늑대개팀 이야기 EP:5 시련은 시작되었다

Stardust이세하 2021-02-27 2

칼바크 턱스라고? 그 망할 여자가 말한....?"


"그는 분명 검은양팀이 체포했다고 들었는데요."


"크후훗....놀랄것 없다. 지금 이 모습은 내 관을 지키는 분신에 불과하니까. 혹시나 내 관을 도적질 하는 자들을 막기 위해 준비해놨지. 자 늑대들이여. 그럼 너희에게 재앙을 막을 힘이 있는지 어디 시험해 보마."


칼바크는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하늘에서 벼락을 쏘기 시작했다. 공격이 시작된 것을 보고 늑대개팀은 칼바크에게 공격을 퍼부었으나 그는 간단히 공격을 막으며 조금씩 늑대개팀을 위협했다.


"**....벼락 때문에 공중으로 올라가는게 힘들어."


"그렇다면 내가 녀석을 떨어트리지."


티나는 허수공간에서 로켓런처를 꺼내며 포격을 쏘자 칼바크는 보호막을 펼치며 티나의 공격을 막았다. 그사이 칼바크는 좀 더 번개를 계속 퍼부으며 늑대개팀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한곳에 모이자 칼바크는 자신이 유도한대로 된듯 손가락을 튕기더니 늑대개팀이 밟고 있는 땅에 결계가 펼쳐졌다.


"이건 설마....?!"


바이올렛이 뭔가 예감하자 나타가 그녀에게 물었다.


"뭐야, 갑자기 왜그래?"


"다들 도망쳐요! 이건 함정이에요!"


"크후훗....이미 늦었다!"


그러자 결계에서 빛이나며 큰 빛이 늑대개팀을 감싼채 폭발이 일어났다. 그 탓에 늑대개팀 대부분이 쓰러지자 칼바크는 그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겨우 이정도인가....역시 너희에게는 재앙을 막을 힘 따위는 없었다는 건가. 검은양은 끝내 이몸을 쓰러트리고 재앙을 막기 위해 나섰거늘 너희는 그들에 비해 한참 부족하구나."


휘익!


"뭐지?"


그때 칼바크 옆으로 칼이 한 자루 날아갔고 칼을 날린 사람은 나타였다. 그는 간신히 일어서며 칼바크를 노려본채 말했다.


"그깟 유니온에 클로저 놈들이랑 이 나타님을 비교하는거냐? 그렇다면 어디 잘 지켜보라고! 네놈의 그 몸을 잘게 썰어줄테니까!"


"말 한번 잘했어요. 나타씨. 덕분에 힘이 좀 나는군요."


그러자 바이올렛도 일어서더니 그녀의 주변에 위상력이 방출되며 아까전보다 더 강한 힘을 끌어내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새 칼바크한테 다가가며 그에게 공격을 하자 칼바크는 간신히 보호막을 펼쳐 방어를 했다.


하지만 바이올렛이 위상력을 방출하며 그녀가 가진 신체강화능력이 강한탓일까. 공격 한번으로 보호막에 금이가기 시작했고 바이올렛은 더 빠르게 움직이며 그의 보호막을 계속 공격했다.


"과연....이정도 그릇은 된다는거냐?"


"조금만 더한다면....부술 수 있어!"


"바이올렛님! 저희도 도와 드릴게요!"


"확실히....아직 무대에서 퇴장하는건 썩내키지 않네요."


다른 팀원들 또한 일어나기 시작하며 칼바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에 힘이 칼바크를 점점 능가하는것인가. 칼바크는 간신히 보호막으로 그들에 공격을 막으며 버티고 있었고 밀리기 시작한 그는 할수없다는듯 무언가 방책을 꺼냈다.


"자 그럼, 어디 너희가 이 흉물스러운 짐승도 막을 수 있을까?"


"키에에엑!"


그러자 칼바크는 무언가 차원문을 열더니 그곳에서는 강력한 차원종이 나타나 늑대개팀을 공격했다. 순식간에 그가 나타나며 그는 위상력이 담긴 에너지를 방출해 공격하자 늑대개팀은 또 다시 위기에처했다.


"크읏....으아아아!"


"레비아씨!"


공격에 맞은 레비아가 그만 옥상 바닥이 부숴지면서 떨어지자 모두가 그녀를 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레비아에게 닿기전에 그녀가 떨어지는게 더 빨랐고 레비아는 그만 눈을 감으며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이대로....죽는건가....?"


슈웅!


"으응....뭐지....?"


레비아는 떨어지는 순간 그의 몸은 공중으로 뜬것처럼 날아다니는것 같았고 그녀가 눈을 뜨니 누군가 그녀의 몸을 들고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위상능력자도 인간도 아닌 레비아 본인과 같은 차원종이였다.


"저건....차원종 아닌가요? 어째서 차원종이...."


"레비아씨랑 아는사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다른 팀원들도 차원종이 도와준것에 의문이였다. 물론 같은 차원종끼리 통해서 도와줬다고 해석 할 수 있지만 레비아가 아는 차원종이 있을리는 없을거고 그 차원종은 레비아를 데리고 늑대개팀에게 말했다.


"거기 있는 인간들이여. 잡담은 그만하고 일단은 후퇴하는게 어떠냐, 지금 네녀석들 실력으로는 저 흉물스러운 여왕을 상대하는건 힘들테니 말이다."


"차원종이....말을 하다니...."


"헷, 보아하니 보통 놈은 아닌가 본데....한판 겨뤘으면 좋겠는걸?"


"나타, 지금은 후퇴하는게 좋다. 다들 부상이 심각하니 이대로 후퇴하자."


결국 늑대개팀은 후퇴 하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칼바크의 분신과 그가 불러낸 변종 차원종은 도망가려는걸 막으려 했으나 레비아를 구한 차원종이 그들이 도망갈때까지 시간을 벌어줬다. 그 덕분에 늑대개팀은 간신히 도망쳤지만 차원종인 그가 도와준것에 아직까지 의문이였다.


그래서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뻐꾸기에 통신으로 트레이너에게 옥상에 있었던 차원종과 잠금 장치가 해제 된 결과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늑대개팀이 이야기 하는것에 크게 놀라지 않고 오히려 그 차원종을 아는듯한 표정이였다.


"이봐 꼰대, 혹시 그 차원종 당신이 보낸거야?"


"그렇다. 우리 벌처스가 계획에 쓰일 크리자리드 타입이지. 그런데 그가 레비아를 구한걸 보면 우리랑 동맹관계 때문에 그런건 아닐거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레비아의 질문에 트레이너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늑대개팀에게는 그 크리자리드 타입과는 앞으로 잘 지내라는 말을하며 본격적인 난민대표와 협상 자리에 나선다고 했다.


"협상이 마침 성공한건가요?"


"아직 시작은 되지 않았지만, 저쪽에서도 우리와 협상에는 응해주기로 했다. 마침 김시환씨가 협상 자리도 마련해줬으니 우린 그곳에서 협력을 할거다. 그래서 내가 협상을 하는동안 너희는 칼바크의 분신과 변종 차원종을 막을 대책을 세우도록 해라."


트레이너는 그렇게 통신이 끝마쳤고 늑대개팀은 그들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이였다. 그러는사이에도 김시환은 3차잠금장치를 풀고 있었고 만약 마지막 장치까지 풀리면 저것보다 더 위험한일이 벌어질건 틀림 없었다.


"꽤나 난처한가보군."


"차원종? 네녀석이 왜?"


그러자 구로역에 크리자리드 타입이 늑대개팀을 찾아왔다. 그들은 거점에 나타난 크리자리드를 경계했지만 그는 변종인 차원종을 쓰러트릴 방안을 제시해주었다.


"혹시....그 차원종을 막을 방법이 있는건가요?"


"그래, 저들은 자신들에 기관을 통해 여왕을 선별하지. 하지만 만약 그것을 잃게 된다면 그를 따르는 수하들은 그를 가짜 여왕이라 생각해 처리하려 할거다. 참으로 충성심도 없고 비열한 자들이지. 안그런가? 선대 용이 남긴자여."


크리자리드는 레비아를 아는 눈치로 대답했고 당황한 레비아는 크리자리드가 자신을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과거 선대용은 인류를 치기 위해 알을 보냈다고 했지. 그런데 지금 그 알을깨고 네가 태어난걸 이렇게 볼 수 있구나. 비록 너와 만나지는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너희를 도와주러 나갈때 너한테서 느껴지는 그 힘을 말이다."


"이거....조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은데요?"


"그럼 너는 레비아씨를 알고 있어서 일부러 구해준거야?"


"그래, 비록 인간에게 묶여있지만 숨겨진 그 힘을 볼때면 네가 우리 일족인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한편이로 그 강한힘을 낼 수 있는게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크리자리드가 그녀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에 레비아는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은 한편으로 레비아의 과거를 알게 되어 조금 충격이었을 것이다. 비록 그녀는 모르겠지만 그녀 자체가 인류를 파괴하러 보내진 존재라는것을 한편으로 그녀를 경계해야 할지도 몰랐다.


"과연 역시 차원종은 차원종이군요."


그때 늑대개팀 말고도 레비아의 대해 이야기를 들은 인간이 있었다. 그는 바로 김시환이였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는지 웃으면서도 한편으로 그녀를 경계하는 눈치였다.


"힘이 없는 인간이군. 이 사실을 알았으니 네놈을 막아야겠어."


"잠깐 기다려, 차원종, 저 사람은 우리편이야. 그보다 김시환씨, 아까 이 차원종이 말한 이야기 들으셨나요?"


"아, 그거 말이군요. 변종 차원종....확실히 그를 상대하기는 힘들거지만 그가 말한 방식대로라면 이길 수 있겠어요. 그러니 제가 그 차원종 기관을 만들어 볼게요."


김시환이 기관을 만드는것에 다행히 변종인 여왕을 타개할 방법이 생겼다. 하지만 그 때문에 3차잠금 장치를 푸는데 오래걸려 한동안 늑대개팀은 차원종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레비아는 자신과 같은 동족인 크리자리드를 만난게 반가웠는지 서로 붙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다른 팀원들도 감시관이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딱히 할일이 없던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들은 석봉이가 있는 편의점에서 대충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는 바이올렛이 석봉이와 이야기 하는걸 보자 몰래 숨어 그들에 대화를 듣기 시작했다.


"네!? 그래도 되는거에요?"


"말했잖아요. 당신이 여기서는 주인공이라고요. 물론 하기 싫으면 관둬도 괜찮아요. 일반인 학생을 이런 위험한 일에 끼어들게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럼 전 임무 때문에 가볼게요."


"이제는 저 음침한 녀석한테도 협력을 하는거냐?"


"깜짝이야! 나타씨?"


바이올렛이 돌아가는 도중 나타를 보며 놀라자 그런 나타는 차분하게 그녀에게 강남 사태때 있던 소영에 대해 물었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일반인을 끼어들다가 소영과 같은 꼴을 당하면 어쩔건지 나타는 바이올렛에게 따졌다. 물론 그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떻게든 현재 사장을 몰락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쓰려고 했다.


"칫, 네녀석도 결국 다른 놈들이랑 똑같은거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그런데 나타씨, 당신은 저한테 협력할 마음은 없는건가요? 적어도 나타씨나 레비아씨는 저의 제안을 받아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녀의 말을 들은 나타는 웃기지도 않았는지 어이없게 웃으며 말했다.


"네녀석 하는짓이 그 망할 여자나 다른 놈들이랑 비슷해서 말이야. 아니 그냥 네녀석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 그러니 내 자유는 내가 알아서 찾겠어!"


"....과연 그렇군요. 더이상 당신에게 말해봐야 저만 힘들겠네요. 그럼 당신의 그 자유 응원하겠어요. 부디 힘내세요."


"여러분! 트레이너님께서 연락이 왔어요! 모든 늑대개팀 대원님들은 모이라고 하셨어요!"


레비아가 모두 모이라는 말에 트레이너에게 모인 늑대개팀은 협상 결과를 들어봤다. 다행히 난민들도 협상에 응해주며 더이상 난민과 갈등은 없어졌다. 이제 문제는 변종 차원종과 칼바크 분신을 처치하는 일이였다. 다행히 김시환도 기관을 완성했다고 하며 이제 본격적인 작전을 시작할때가 찾아왔다.


"그건 그렇고 3차 잠금 장치 해제는 얼마나 남았소?"


"거의 다 해제는 되가요. 다행히 기관을 만들고 시간이 남아서 마저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다만 문제는 변종 차원종과 칼바카의 분신이 남아있는 상태로 해제하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헷, 그딴게 뭐가 문제야. 설령 그놈들 보다 더 강한적이 나와도 다 썰어버리면 그만인데."


"저도 문제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모든 적들을 쓰러트리겠어요."


바이올렛과 나타 등 서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이자 트레이너는 일단 잠금장치를 해제하는것은 계속 시작하라고 했다. 그사이 늑대개팀은 출발하려고 할때 석봉이가 나가기전에 그들에게 과자를 건네줬다.


"뭐야, 끝나고 와서 먹어도 되는걸."


"그게....너희 감시관이 이야기 하는걸 들었거든. 이번 작전이 끝나면 또 다른 장소로 갈거라고 말이야."


"어머, 여자의 대화를 함부로 이야기 하는걸 들으면 못써요. 한석봉군."


하피가 웃으며 석봉에게 장난치는 말투를 하자 석봉은 얼굴을 붉히며 괜히 해명하려고 말을 더듬었다.


"저 그리고 바이올렛씨. 아까 말하신건...."


"쉿! 아까도 말했지만 당신은 여기에서 주인공에요. 그러니 선택은 당신이 하면 되요. 저는 딱히 당신을 탓하지 않을테니 신중히 고르세요."


"으으....알겠어요. 그럼 다들 조심히 다녀와."


석봉이 배웅을 해주며 그들은 작전에 나섰다. 그리고 옥상쪽에 도착하니 변종된 차원종이 기다리고 있었고 마침 칼바크 분신이 늑대개팀을 맞이해주고 있었다.


"가련하구나....차원종을 인간에 힘을 넣어 새롭게 만들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어. 그래서 나는 반대로 인간을 가지고 차원종에 힘을 넣은 제 3의힘을 얻는 실험을 하려 했다. 바로 나 자신을 통해서 말이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 제 3의힘?"


"크후훗....그래....너희들도 그 영역에 들어설 수 있을지 마침 시련을 줘야겠구나. 자! 이미 시련은 시작 되었다.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그 힘을 너희가 받아들일만한 자격이 있는지 이 칼바크가 복음을 내려주마!"


"다들 계획은 알고 있을거다. 우선 저 여왕부터 쓰러트리는걸 우선시해라."


크리자리드가 계획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그들에 전투에 나섰다. 변종은 그사이 늑대개팀을 습격하자 맘바가 변종의 공격을 막아내며 차원종 기관을 변종에게 이식 하려고 했다. 하지만 칼바크까지 난입해 작전이 쉽지 않았고 변종과 칼바크는 둘다 원거리로 공격을 하며 늑대개팀은 밀리기 시작했다.


"**! 이대로 쓰러질거 같아!"


나타는 쿠크리를 마구 휘두른채 돌격하자 변종은 그런 나타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엄호하지. 나타."


그런 티나가 원거리로 무기를 꺼내 변종의 공격을 막자 그사이 다른 늑대개팀과 크리자리드는 서로 연합하여 공격을 시도했다. 물론 칼바크가 난입했지만 레비아와 크리자리드 바이올렛이 막아내며 마침 공중으로 하피가 날아오르며 변종 위에 올라섰다.


"지금이에요. 하피씨!"


"후훗, 그럼 어디 춤을 춰볼까요?"


하피가 차원종 기관을 가지고 변종에 기관을 넣자 변종은 크게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그러자 변종 주위로 그를 따르던 차원종들이 변종에게 모이며 공격을 시작했다.


"흥, 역시 예상대로 움직이는군. 정말 저들에게는 충성심이 없구나."


"이건....네녀석의 작전인것이냐?"


"나는 그저 저들에게 해결책을 줬을뿐이다. 그럼 다음은 네녀석 차례다!"


크리자리드가 칼바카의 분신에게 공격을 시도하는사이 갑자기 칼바크의 분신은 위상력이 증폭하더니 그대로 크리자리드에게 큰 벼락을 날렸다


"크읏...."


"괜찮으세요?!"


레비아가 달려와 크리자리드 상태를 보자 상처가 심했다. 하지만 갑자기 칼바크 분신이 위상력이 증폭한것에 이상함을 느꼈으나 그사이 트레이너에게서 통신이 왔다.


"다들 들리나? 현재 김시환씨가 3차 잠금장치를 열었다. 그탓에 칼바크 분신과 변종 차원종에게서 위상력이 증폭되서 그들에 힘은 막강해졌다. 아무래도 너희끼리 상대하기 힘드니 일단 후퇴를...."


"웃기지마! 강남에서 그 말렉녀석도 쓰러트렸어. 여기서 또 패배하고 도망칠거 같아!"


"나타씨 말이 맞아요. 대장님, 저희는 반드시 이들을 쓰러트리고 돌아가겠습니다."


트레이너는 그 말을 듣고 묵묵히 그들에 뜻을 따라주기로 했다. 칼바크와 변종은 그사이 강한 위상력을 내뿜으며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여전히 늑대개팀이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타와 바이올렛은 계속 칼바크를 향해 공격했고 변종도 자신을 따르던 차원종들에 공격에서 벗어나 하피와 티나를 마저 습격했다.


"좋아요. 어디 한번 제대로 춤을 춰볼까요?"


하피는 변종을 회오리 바람으로 가뒀고 티나는 그사이 포격을 날리며 바람 때문에 불꽃에 위력이 커지며 변종은 불타기 시작했다.


"크후훗....변종을 처치한건가? 하지만 그가 이런 공격에 쉽게 쓰러질것 같으냐?"


"키에에엑!"


"이것 참.....생각보다 끈질기네요."


"아니요! 이 공격으로 끝내겠어요!"


그때 레비아는 뒤에서 크리자리드를 돌봐주며 위상력 덩어리를 한곳에 모았다. 레비아는 위상력 덩어리를 모아 방출해 변종에게 공격했고 큰 데미지를 입은 변종은 마침내 레비아의 공격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하지만 변종 뿐만이 아닌 칼바크 분신과 그를 따르던 차원종들도 피해를 입었고 그틈을 노려 나타와 바이올렛이 달려들어 그를 공격했다.


파지지직....키기기긱.....


"헷, 그 잘난 보호막도 오래 못버티나 보군."


"이제 한 걸음 남았어요. 각오해라 칼바크 턱스!"


"크후훗....과연....그래....이정도 시련을 이겨내야 너희 또한 다가올 재앙에 맞설 수 있을거다."


칼바크는 자신이 위기에 상황인데도 그들에 성장에 웃음을 내뱉었다. 비록 분신이지만 마치 본체가 다 보고있는듯하게 이 상황을 알고있는 눈치였으나 늑대개팀은 그런 칼바크를 기분 나쁘다고 생각해 무기를 들고 공격을 했다.


"어디 이것도 막아봐라!"


마지막 전력을 짜내는듯 칼바크는 벼락을 무작위로 날렸다. 하지만 그런 벼락이 치는 와중에도 공중으로 나타가 올라섰고 위상력을 방출하며 나타는 다시한번 보라색 불기둥으로 칼바크를 감싸버렸다.


"크읏....불완전한 힘인데도 이정도 전력을 내다니....!"


"캬하핫! 그래....더 비명을 질러봐! 그래야 네놈을 쓰러트리는 보람이 있으니까!"


"크읏....크아아악!"


칼바크의 분신이 비명을 지르며 그를 감싸던 보호막이 마침내 부숴졌다. 그리고 나타의 불기둥 공격에 분신은 피해를 입으며 마침내 쓰러졌다.


"으윽....**...."


"나타님! 괜찮으신거에요?"


"너무 무리했어요. 위상력을 그렇게까지 쥐어짜내다니...."


"크후훗....이로서 너희는 시련을 시작할 그릇이 증명 되었다."


쓰러진 칼바크 분신은 간신히 일어서며 늑대개팀을 쳐다봤다. 그런 분신 또한 조금씩 소멸해가고 있었지만 칼바크는 더이상 싸울 필요없이 그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기 시작했다.


"너희는 결국....시련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거다. 바로....다가올 재앙을 막을 시련을 말이다."


"도대체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거죠?"


하피가 그에게 물었지만 그는 정확한 대답을 주지 않았다.


"곧 알게 될거다. 그러니 지금은 재앙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어라....그리고 그것을 해결했을때면 머지않아, 너희와 직접 대면하도록 하지. 나는 그때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겠다."


칼바크의 분신은 그렇게 소멸해버렸다. 끝까지 그가 남긴 말을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이걸로 한 건 해결한 셈이다.


"이제 다 끝났으면 나도 가봐야겠군."


"네? 하지만 상처가...."


"이정도는 걱정없다. 나는 저런 녀석들보다 더 강한 놈들을 상대하러 가야 한다. 여기서 작별이지만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구나."


크리자리드는 떠날 준비를 하자 나타는 그런 크리자리드에게 쿠크리를 꺼내 승부를 꺼내자고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럴 시간과 여유가 없었고 그대로 크리자리드는 늑대개팀을 떠났다.


"레비아, 꽤나 아쉬운 표정같다."


"그게....뭔가 동족을 만나 그런지 좀 아쉽네요."


"그래도 저 차원종은 강하니까 어디선가 만날거에요. 아무튼, 우리도 빨리 돌아가죠."


늑대개팀이 거점으로 돌아오자 편의점에 있는 석봉이에게 자신들이 적들을 해치웠다는것을 알렸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그보다 우리가 만난적이 있던가?"


"뭐? 너 설마...."


"후훗, 늑대개팀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이제 여길 떠날 준비를 해야 하니 어서 모이도록 하세요."


마침 홍시영 감시관이 나타나서는 상황을 모두 예상했다. 그녀가 석봉이에게 기억을 소거시켰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가 돌아오면서 상황은 다시 지옥으로 돌아갔다.


"홍시영 감시관, 도대체 어떻게...."


트레이너가 묻자 그녀는 근신중인게 해제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석봉이를 기억 소거 하면서 한가지를 발견해 늑대개팀 앞에 보여줬다.


"이건....메모리스틱 아닌가요....?"


"안에 우리 벌처스가 악행을 저지른게 모여 있더라고요. 이런짓을 할 사람이면 처리부대 내에서 있다는건데 트레이너씨, 혹시 모르나요?"


"나는 결코 모르는 일이요. 무엇보다 우리 부대에서 이런짓을 할 인물들이 없다고 보는데...."


"아, 그거 제꺼에요."


그러자 김시환이 나타나면서 그 메모리스틱의 주인이 자기꺼라는 말을했다. 모두가 당황했지만 바이올렛 혼자만큼은 더 놀란 표정이였다.


"아까부터 생각은 했지만 기어이 벌처스를 배신 하려는 건가요?"


"쿡쿡....말했잖아요. 전직 클로저로서 이런건 못참는다고 말이죠."


"뭐 당신의 정의감은 알았어요. 일단 징계를 받을때까지 기다려요. 지금은 곧장 다음 지역으로 떠나야 하니까. 물론 그것 말고도 여러분 모두에게 보여줄게 있거든요."


그녀는 웃으면서 무언가를 꺼내자 그것은 리모컨이였다. 나타와 레비아 하피는 그 리모컨이 자신들의 초커를 제어하는건줄 알았지만 그녀는 리모컨 버튼을 누른 결과 그들 대신 역으로 트레이너의 초커가 작동 되었다.


"크읏....무슨....홍시영 감시관....설마....!"


"맞아요. 본사가 제게 근신중인 보상으로 건네줬어요. 처리부대와는 다른 처리부대 대장까지 제어 할 수 있는 리모컨을 말이죠. 후후훗....이거 정말 끝내주네요. 그렇게 무뚝뚝한 트레이너씨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짓다니 말이죠."


"본사가....당신께....그럴수가...."


"믿기지 않겠죠. 바이올렛, 하지만 이건 모두 사실이에요. 우선 이걸 보여준건 당신들께 경고 차원에서 하는 말이에요. 이제는 당신들이 따르던 처리부대 대장도 결국은 내 말에 복종하게 된 신세니까요. 그나저나 우리 벌처스는 최고네요. 이렇게 멋진 보너스까지 주고 말이죠. 후훗....푸하하하하하!"


트레이너마저 결국 초커의 신세를 못벗어나며 홍시영에 지배에 놓이게 되자 늑대개팀은 절망을 맛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생각을 하는 여유조차 보일 수는 없었다. 개처럼 끌려다니는 그들은 주인이 이루려는 목적에 그저 따르기만 해야 하는 존재였다. 그리고 동시에 칼바크가 말한 시련 또한 시작되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것을 알 수 있었다.




작가의 말


이걸로 이제 구로에서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나름 여기서 칼바크와 첫 만남으로 정확힌 칼바크 분신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늑대개팀과 첫 만남과 대립을 한번 구상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구로에서는 석봉이도 소영이처럼 나름 비극적인 일을 겪게 할까 했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희생만 계속 생기는거 같아 일단 놔뒀습니다. 하지만 다음 이야기인 신강고에서는 늑대개팀이 후반에 본격적인 팀내 분열을 일으켜 서로 싸우게 할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고 전 다음화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3:36:1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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