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양팀의 일상(?)[세하네 집으로!]5

서루인 2015-02-22 16

“....저기

“....저기

...서로 동시에 말을 하는데....좀 어색한지 대화가 진행이 되지않는다.

“...네가 먼저 말해

아니, 난 괜찮..”

,그렇다면 내가 먼저 얘기 꺼내고...설마 비오는 날에 우리팀을 여기서 재울날이 오네

그러게...정신없긴 해도 나름 괜찮긴해

괜찮기는 무슨....쟤 술주정으로 난동 피운걸그새 잊엇냐...”

에휴,거리며 고개를 가로 젓는 세하.

,그건 확실히 힘들었지만...조금 기뻤기도 했고...”

“...? 어떤게?”

약간 부끄러운 듯이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시 말을 잇는다.

“...고민같은걸 털어놔준게...기뻤다고.....”

내가 방금 잘못들었나....다시 말해볼래?”

“! ,그걸 어떻게 다시 말해! 이 바보야!”

세하의 머리를 따악,때리는 슬비.

, 이 망할리더가....처음 봤을땐 아주 철판같더니만.”

,누가 누구더러 철판이라는거야? 그러는 넌 첫인상부터 사람을 그렇게 대하니?!”

게임하고 있던게 뭐! 기다리기 지루해서 그런거거든!?”

처음만난 사람앞에서 게임키고 있는건 실례란 생각도 안들어! 이 바보야!”

자꾸 바보바보 거릴래!?”

바보를 바보라 하지 그럼 뭐라고 부르니!?”

티격태격 싸우는 세하,슬비[유딩이냐 늬들...]다시 세하에게 꿀밤을 먹이려다가 세하가 피하자 중심을 잃어 세하 몸에 기대는 꼴이된 슬비.

“.....”

“.....”

....부끄러운 장면에 할말을 잃고 멍하니 서자 제이가 다시 화장실로 들어서려한다.

“!?,아저씨 다시 화장실로 왜가요?”

아니야 동생....난 신경쓰지말고 하던거 계속해

,무슨말씀을 하시는거예요!?”

후다닥,서로 떨어지는 세하,슬비 얼굴이 빨개져서 홍당무를 보는거 같다.그때 겨우 정신이 든 테인이.

우웅....제가 어떻게 된거예요?”

세하가 상황을 간단히 설명해준다.

“...유리 술주정 때문에 네가 뻗은거야 테인아....밤도 늦었으니까 내방에서 같이 자고가.”

우와! 진짜요? 형방 엄청 궁금해지는데요?

“...보고나서 실망할텐데 말이지.”

읏차,거리며 몸을 푸는 세하. 그리고 다시 주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자 잘준비들 해야지? 여자들쪽은 엄마방에 옷입을꺼 있으니까 바꿔입으면 되고, 남자들은 내방으로 따라와요. 아저씬...담요라도 주죠 뭐

...어쩔수 없지

그럼 다들 옷갈아 입을꺼 챙기고 보죠 그럼 해산!”

...이제야 잘준비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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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잠옷차림으로 나온 세하와,러닝셔츠 차림으로 나온 제이, 그리고 자기보다 훨씬큰 옷을 입고있는 테인이가 나온다.

아저씨, 정말 그런 차림으로 자게요..?”

입을 것도 없고...외투만 걸어놓으면 되는거잖아?”

~옷이 너무 커서 바지는 못입겠어요...”

“...그럼 위에라도 입어 다행이 가려지네...”

제이는 말그대로 외투만 벗어놓은 상태이고,테인이는 세하의 여분 잠옷으로 갈아 입은건데...크기가 많이 안맞는지 상의만 입은상태였다.그덕에 테인이의 하얀 다리가 전부 비춰진다.

‘....저렇게 보니까 진짜 여자애같은데....’

....세하가 고개를 가로젓고는 정신을 차린다. 하긴뭐, 무리도 아니지만...

그리고,슬비가 유리를 거의 업다싶히 나타나는데...근데, 와이셔츠를 입고 있다...!?

“!?야야...너 왜 그거만 입고 나와!?”

,누군 이러고 싶은줄 아니? .....옷이 맞지가 않은데.....”

슬무룩(?)해지는 슬비. 반면에 유리는 사이즈에 크게 문제가 없는지 세하엄마의 잠옷을 입고 있다.소매 길이도 맞지 않은지 들러붙은 유리를 옮긴다고 힘들어 하는거 같다.

...키가 너무 모잘라....”

“...딱히 키만 문제인건 아닌거같은데 대장...?”

찌릿,노려보자 딴청 부리는 제이.세하가 유리까지 나오자 그 이유를 묻는다.

“...얘 자던거 아니였어?”

옷 갈아입혀주다가...깨버렸어

머리를 부여쥐고 한숨쉬는 세하.제정신을 못차린 유리가 또 어떤 난동을 피울까 심히 걱정중이다.

얘 빨리 재워야 겠다....”

...이세하아..~!”

방으로 연행(?)하려던 세하를 붙잡고는 저항한다.

나 멀쩡하거드은!? 왜자꾸 날 끌고가아~?”

술취한 사람들이 보통 그말하는건 아냐!? 잠이나 자!”

싫어~싫어~ 싫단 말이야아~~훌쩍..”

...또 다시 울기 시작하려는 낌새가 보이자 세하가 항복을 선언.

“...내가 졌다...네 멋대로 하세요....그러니 울지만마 제발 응?”

제이가 그광경을 보면서 소파에 드러눕는다.

동생이 고생이 많군...”

아저씨때문이거든요!?”

아니, 잠깐 그럼 전부 내 탓이라는 거야...?”

그럼 아저씨 탓을해야지, 누구탓해요!? 누구탓이게,누구탓일까? !?”

....세하의 폭풍잔소리에 이번엔 제이가 항복선언.

“....동생 잘못했어 그러니 잔소리 그만하고 봐줘 응?”

“.., 알았어요

슬비가 세하쪽으로 조용히 와서 귓속말을 하려한다.근데, 옷이 맞지않다보니 소매길이도 문제지만....다리가 노출되다 보니 세하 입장에서는 눈둘곳이 없어진다.

유리는 스스로 자게 하는방법밖에 없을꺼 같아...”

“..., ,그 그러니까....,알겠으니까 조금 떨어져봐...”

“?”

세하가 얼굴을 붉혀 거리를 벌리려 하자 슬비는 아직 그의도를 모른 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무리 옷이 맞지않아도 와이셔츠만 입고 나오면 어쩌라고...’

속으로 투덜거리는 세하를 두고 제이가 말을한다.

동생, 벌써부터 어른의 세계로 빠지면 안돼

무무,무슨소릴 하는거예요 또...?”

그냥 충고야 듣기만 해

역시 젊음인가...중얼거리는 제이.[그니까 아저씨 소릴듣지 제저씨]세하는 저 아저씨가 뭔소릴하나 생각을 하고 무시한다.슬슬 상황을 정리하려는 세하.

,!...각자 잘곳 방위치는 알지? 테인이하고 나는 오른쪽, 유리하고 슬비는 왼쪽방이고 아저씬 소파 위치 기억했죠?”

걱정 말라고 동생....이불만 좀줘 흐아암...”

,그럼 난 유리 데리고 이만 잘게...유리야 일어나 응?”

~~슬비야아~~~!”

꺄악! ,갑자기 껴안지마!”

끙끙거리며 유리를 옮기는 슬비. 유리가 슬비를 껴안아버리면 아무래도 그쪽이 닿이다 보니 힘들지도....?세하는 부디 이밤이 무사히 지나도록 속으로 기도중이다.

“?? 안들어가세요?”

“....쟤들도 문제지만 이쪽도 문제인가...”

테인이가 신경쓰여서 세하 본인도 자기 힘들꺼 같다....한숨을 쉬고는 방으로 들어서는 세하,테인. 잠시후에 세하가 제이한테 이불을 덮어주고 들어간다.[좀 쉬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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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침, 테인이가 옆에서 자는거 까진 문제가 없는데 자는 모습이 여자애 같아서 신경쓰여 밤을 샌 세하. 햇빛이 창가에 비춘 덕분에 겨우 깬 듯 하다.

“....피곤해......얘는 자나...?”

귀찮아서 다시 배게에 몸을맡기는 세하. 이런 배게가 있엇나...? 싶었지만 귀찮아서 다시 눕는다.

포옥~

왠지,푹신하긴한데 배게는 아닌거같아 눈을 부스스 떠본다.

우음......!?!?!?!?!”

!?!!!!,유리!? [야가 왜 여깄노!?]....상황 정리가 도저히 안되는 세하. 유리는 지금 테인이와 세하 중간에 껴서 편안하게 취침중이다...;[자 우리끼리 상황정리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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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 숙취 때문에 목이 마른 유리. 슬비랑 같이 자고 있다가 물마시러 잠깐 방에서 나왔다.

무울......”

비척비척 거리며 냉장고에서 물을 마시는데....자기가 어디서 자는방인지 기억을 못하는 유리.

우웅...어디지...?”

오른쪽문을 열자 테인이의 머리색깔이 눈에띄는 유리. 귀여운 테인이의 모습에 훅가서 세하의 모습은 유리눈에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꺄아! 귀여워~!”

....라며 그대로 세하,테인이의 중간에 껴서 자게 되는 꼴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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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꿈인가 싶은 세하. 제발 꿈이길 빌면서 잠을 청하지만 현실을 비정했다.

오해하기전에 유리한테서 떨어져야겠다고 생각하나.....

“......”

“......”

..유리가 들어오면서 문이 활~짝 열려있는 상태라 이미 슬비가 목격한지 오래다.

당황+분노+괘씸함 기타 등등의 세트가 모여서 세하의 침대에 들이닥친다.[좁다 얘들아;;]

...이 파렴치한! 죽어! 너같은건 변기에 처넣어버려야해!!”

...아니야! 아니..!아악! 아퍼!!”

세하의방이 시끌시끌해지자 제이가 선글라스를 끼고 소파에서 허리를 피며 일어난다.

아침부터 너무 힘빼는거 아니야...? 이봐,대장 지금 뭐하는거야?”

...누워있는 세하의 위에 올라타서 패고있는 슬비. 다른사람이 보기엔............설명하기가 참 ***하다....지금 한 침대에 총 4명이 있는셈이니 정신이 없기마련.

...이건 오,오해 하지...꺄악!!”

! 조심 좀...으앗!?”

...세하 위에서 내려오다가 오히려 넘어져 세하를 누르게 된꼴. 제이는 그저 한숨만 쉰다.

“...난 이만 실례하지...”

어딜 가요 아저씨!? 도와달라고요!”

난 아저씨 아니다. 형이라고.”

아 진짜......넌 내려와 빨리...”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슬비는 세하 엄마방으로 줄행랑. 세하는 이제 유리를 어찌 깨우면좋을까....한참 고민중이다.

....오늘 왜이러냐...”

제이는 소파에 다시 앉아서 Tv를 키고 한참 시청중. 그러다가 시간을 보는데 현재 아침9.

문득 뭔가 잊은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제이.

동생, 잠깐 물을께 있는데 말이지.”

세하가 투덜거리면서 대답은 해준다.

아 정신없는데...왜요?”

보통 누님이 몇시때 오지?”

누님? 아아, 우리엄마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으음,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휴대폰을 찾는 세하.

한번 물어보죠 뭐

“...그래, 빨리 알아봐줘 동생..(불안하다..)”

왠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제이. 세하는 지금 유리와 슬비만으로도 벅차서 정신이 없다.

일단, 전화를 하면서 유리를 깨워보는 세하.

야야, 일어나봐...테인이도 그만 일어나 아침이라고...”

보통, 전화를 걸면 잘 받으시던 세하엄마가 이번엔 잘 받지 않는 듯 하다.

“...? 왜안받지..., 됬다. 여보세요?”

아들! 오늘 해가 서쪽에 뜨겠네~ 먼저 전화도 하고?”

여전히 생기발랄한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린다.

, 엄마 지금 어딨어?”

어딨냐고? 후후....어딨을까~?”

....뭔가 이상한데?

, 벌써 집앞이라도 온거야?”

삐리릭, 철컥하며 열리는 대문.

정답!!!....근데 손님이 있니?”








네~~ 있지요...한 4명쯤 되는 손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4-10-24 22:23:4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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