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unter's.(위험한 사냥꾼들)-제14화.

fithr 2020-03-19 0



"아저씨. 분명 여기가 맞줘?"

"어… 분명 여기서 신호가 끝겼는데……"

"쳇-!!! 이미 토낀거네!"

나타가 괜한걸음 했다며 투덜대고, 다른 이들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경계를 누추지 않는다.

"으음?"

쓰윽-

"……이건."

철수는 일부 녹은 듯한 지면에 소량 떨어져있는 나방과 같은 곤충이 떨어뜨리는 인분 가루를 발견했다.

"쯧-!!! 한발 늦은건가…"

"무슨 일이야?"

"이걸봐 봐라."

무언가를 발견한거 같아. 철수의 주변에 모인 이들에게 보여준건 인분가루.

"이건 서피드의…"

"그래, 서피드는 이곳에 있었던 거다. 그것도 인분을 썻다면 전투를 했다는 것일텐데……"

"하지만, 주변을 아무리 봐도 전투의 흔적이 많이 안남아있는데요?"

"확실히. 전투를 했다해도 얼마 가지 않았다는 거겠지."

"그럼 또 다른 누군가가 서피드를 쓰러뜨렸다는 게 되는건가요?"

소마의 물음에 철수와 미래는 누군가가 떠오른 듯했다.

"……그 녀석인가"

"전우치……"

둘의 표정은 한순간에 분노로 일그러졌고, 둘의 표정에 누군지 모를 그자가 좋은 자가 아니라는건 확신했다.

"그럼, 더 이상 이곳에서 확인할 게 없다면 이곳에 있는건 시간 낭비다. 그만 귀환하지."

티나의 말에 모두 동의를 하곤 돌아가려 하는데,

~♪

~♪ ~♪

"응? 지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갑자기 들려오는 노랫소리.

"아니, 나도 들었다."

철컥-

"전원, 교전 준비."

다들 무기를 다시 들고 천천히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간다.

으읏……뭐지…뭔가… 머리가…

소리가 가까워 질 수록 점점 두통이 심해지는 세하는 주변을 둘러보자.

치직……지지직…

쿵-!!

"읏!…이상하군…회뢰에 장애가…"

"저도…아까부터 머리가…"

"크윽…전원 서둘러 이곳에서 빠져나간다!!"

쿵-

쿠웅-

쿵-

급히 발걸음을 돌려 귀환을 하려는데 뒤에서도 무슨 소리가 들려온다. 앞에서 들리는 노랫 소리완 다른…뭔가 묵직한 소리.

쿠웅!

쿵!

"**…사면초가로군…"

알 수 없는 두통과 정체불명의 무언가…다들 경계심이 최고조로 올라가있는 지금.

쿵!

쿠웅!!

쿵!!

"!!!"

"저게 대체……"

"뭐, 뭐야 저건!"

지금 그들의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인간형상의 이족으로 움직이는 콘크리트와 아**트. 그리고 철골로 된 거인.

"어라~? 언니 오빠들은 누구야~?"

"어……"

"지금 들린 목소리…여자애 목소리 아니야?"

"모두 저 위를 봐!"

위를 쳐다보자. 도자기 같은 하얀 피부에 사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벽안을 가지고, 황금을 녹인듯한 금발에 멍한 눈을 한 여자아이가 자신들을 내려다본다.

"음…너무 높아서 잘 안보여…"

여자애는 툴툴대면서 거인을 톡톡 치면서 뭐라고 중얼거리자.

와르르르!!

쿠르르…

쾅!

콰앙!!

쿵!!

거인이 점점 무너지면서 뭔가 다른 형상으로 변하는데,

"됐다. 이제야 제대로 보이네"

기사와 말로 추정되는 형상에 앉아 있는 소녀를 보며 다들 제대로 말도 할 수 없었는데…

"그럼, 오빠 언니들은 여기 왜 있어?"

소녀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묻지만 그 미소에선 알 수 없는 공포가 느껴졌다.

"아, 아리아랑 놀아주로 온거야?"

아이의 천진난만한 미소. 그 미소는 밝으면서도 어두웠다.



*   *   *



한편 슈베르트와 같이 시설 내부로 들어간 앨리스는 김유정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지금까지 계속 이상하리 만큼 수치가 상승하거나 낮아졌는데, 아까부터 갑자기 수치가 낮아진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임시지부장님한테… 않좋은 건가요…?"

"아니요. 오히려 이 수치는 낮은 편이 더 좋지만…갑자기 수치가 일정해진 점이 이상해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렇군요."

"네, 하지만…아직 안심하기엔 자료가 부족합니다. 혹시 모르니 상태를 더 지켜보야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말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나와 제리를 만나서 병상 중인 하피를 찾아본다.

"다행이 조치가 빨랐던 덕분에 생명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눈을 뜨려면 앞으로 더 걸릴 것 같아요."

"네… 하피씨가 빨리 눈을 뜨기를 빌어야겠네요."

그렇게 돌아다니다 자신의 일을 하는 도중…

웨에에엥~!?!!

"차원종 경보!?"

엘리스는 곧바로 남아있는 클로저들에게 차원종이 시설 근처에 출몰했다는 것을 알리고 보내다.

"차원종 타입은 호퍼타입 한종류 뿐입니다. 차원게이트의 추정 장소는 시설을 기준으로 500m 안에 있는 도로변입니다!"

도로변엔 호퍼 타입들이 평소완 달리 더 많은 숫자가 있었다.

"파이씨 얼음으로 차원종들의 퇴로를 막아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세트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는 차원종들을 맡아줘!"

"알았다!"

"유리야 넌 세트의 반대편의 차원종들을 막아줘!!"

"어, 알았어 슬비야!"

"바이올렛씨는 전면에서 몰려오는 차원종들을 부탁드려요!"

"맡겨주세요!"

슬비와 파이는 뒤에서 나머지 팀원들을 전면 백업한다.

"여러분 조심해서 대피해주세요!"

"여러분 조심히 대피해주세요. 앞에 사람을 밀지말고 조심히 대피해주세요!"

시설내와 시설 주변의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슈베르트와 앨리스 제리는 시설 내의 환자들 공중함으로 옮기고 있다.

크르륵!?!!

"꺄아아악!?!!"

"차, 차원종이다!?!!"

"비켜!?!! 빠, 빨리…도망쳐야해!!!"

"여, 여러분 진정해주세요!!! 곧 클로저가 올겁니다!!!"

갑자기 나타난 차원종 심지어 신호가 잡혔던 호퍼 타입이 아닌…

왜 머멘타입이!! 그것도 이 근처는 바닷가가 아닌데……

크아아아!!!

"사, 살려줘!?!!"

"으…으아아아!!! 비켜 비키라고!!!"

"살려주세요!!!"

"으으……"

차원종…비명을 지르는 사람들…부상당해 쓰러지거나…목숨이 위험한 사람들……

"으으으………아, 안되…안되……"

슈베르트는 머리를 감싸 안으면서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다시 머릿속에서 나와 그의 정신을 괴롭히는데

"앗!!"

크으으……

"아…아……"

크아아아!!!

젊은 여성을 향해 공격을 하는 차원종. 그리고 그 모습에서 떠오르는 예전의 일…

-……살려줘… 사, 살려줘……

-쿠헉!! …사, 살…려줘…살려줘…리더……

"으…으아아앗!?!!!"

트라우마가…공포가 머리를 지배하는 순간 그는 정신방어 기재로 정신을 놓으려는 순간

"아저씨…엄마…엄마가 저기 있어요……우리 엄마 좀 구해주세요…"

아이의 울먹이는 소리… 아이는 차원종에게 둘러싸인 곳에 있는 여성을 가르킨다.

"아…아……"

"아저씨…저희 엄마…엄마를…"

우는 아이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곤 슈베르트는

"어…아저씨가…엄마 대려올테니 먼저 대피해있으렴……"

아이를 대피시키곤 떨리는 손으로 매스를 든다.

"……"

예전…자신의 팀 창설의 이유…대피현장에서 차원종의 처리와 부상자들의 치료가 목적인 팀.

"…해보자…"

매스를 쥔 그는 차원종에게 달려가면서 부상자들에게 살짝씩 메스가 닿았고, 그대로 매스를 차원종에게 날리자

크아아아!?!!!

맞은 차원종의 매스에 닿은 부분이 괴사하고있다.

"끄으……떨림이…안 멈춰…"

쉴세없이 떠는 그의 모습은 아무리봐도 공포에 떠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슈베르트는 다시 매스를 던졌고, 차원종들에게 맞추곤 맞춘 매스를 다시 뽑아선 차원종의 머리에 꽃는다.

크아아아!!!

"쯧!"

혀를 차며 손짓을 하자 차원종에게 던졌던 매스가 날아와 차원종을 관통하고 관통된 차원종들은 관통부과 괴사하였다.

"하아…죄송합니다. 구조가 늦었습니다…"

"아…아아"

"어서 대피를…혹시 부상당하신 분들은 간단히 응급처치를 해드리겠습니다."



슈베르트의 전 팀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슈베르트는 과거 "백색의 뱀"이라는 클로저 팀의 리더로 당시엔 A급 요원으로 구조와 치료가 목적인 팀으로 전원이 의사면허를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야전부대라고 할 수 있다. 비상시엔 전투를 아닐 경우엔 치료를 가끔은 너무 위급한 사람은 그 장소에서 바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2024-10-24 23:35:2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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