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와버렸네요...

rold 2020-02-16 0

어...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요즘 날이 점점 따뜻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로 인해 다들 몸 조심 잘합시다.



오늘은... 그때 일어난 그 비극을 끝내고 싶은 마음을 밝히고 싶군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끝낼 자격따윈 없는 건 압니다. 그렇지만...

계속 갈등을 가진 채로 있어봤자, 아무것도 달라지긴 커녕, 오히려 더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고는 서로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만 편하게 있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 봅니다. 저는 군 복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 누적으로, 그 사람은 과도한 우울증으로...



서로의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서로 이해하지 않으려고 한 일어난 일. 제가 먼저 저지른 일이긴 합니다. 누적되었던 스트레스가 결국 폭발해버려가지고, 그런 비극이 일어났으니까요.

저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버리는 건 물론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대로 계속 꿈을 버려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걸로 보여집니다. 글을 기다리시는 독자님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를 그렇게도 용서하지 않으시겠다면, 저도 단 한번도 올라가지 못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시는 게 어떠신가요?

"나는 이렇게 재기에 성공했다. 어느 독재자완 다르게 말이죠." 라고 당당하게 다시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해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저는 더 이상 여기에 소설을 쓸 자격따위 없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남들이 저를 위로해줘도, 저는 더 이상 이곳에서 활동할 명분도, 남들에게 조언해 줄 자격도 없습니다. 그런 제가 왜 다시 이곳에 왔냐면... 자신의 잘못 및 문제점을 고치려드려 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건 더더욱 싫습니다.

"억울하고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든 비극을 겪은 후에도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다. 수행해야 할 일이 있다. 가족과 다른 사람을 위해 져야 할 책임이 있다. 인생은 잠깐 멈출 수도 있지만 곧 다시 굴러가게 마련이다. 억울해도 그게 현실이다."

"나쁜 경험은 결국 누구나 겪고, 누구나 싫어한다. 그렇지만, 나쁜 경험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발전시키기는 어렵지만, 발전시키면 사람은 더욱 크게 성장한다." 

라고 군에서 읽고 있는 어느 책에서 보았습니다. 계속 멈춰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전 가겠습니다.


아 참... 한가지만 더. 팬소게 최대의 문제작가인 호시미야라이린(크라레트)는 다른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제점을 고치지 않은 채 말이죠.


2024-10-24 23:35:1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