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유리-사랑스러운 그녀의 모습-2화

세이야류이츠 2015-02-20 2

잡소리는 각설하고 시작할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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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히..

 

드라군 블래스터의 강력한 전기 파동을 맞아 정신을 잃었었다.

 

고통의 극으로 참을 수 없어서 차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였겠지..

 

하지만 난 눈을 뜨고 살아있었다.

 

상처도 별로 없어보였다.

 

결론은 단 하나.

 

유리가.. 날 살려줬다는 뜻이다.

 

"그런데 어째서.. 유리가 쓰러지고 고양이귀가..? 게다가.. 꼬리?"

 

꼬리 역시 가짜로 안보인다.

 

"조금이지만.."

 

난 조심히 유리의 고양이 귀를 만졌다.

 

복실 복실 역시 진짜 고양이 귀였다.

 

"우웅.."

 

"우왓..!"

 

유리가 조금 누운 방향을 바꿨다.

 

난 여기서 몇가지 의문이 걸렸다.

 

유리가 왜 자고있는가..

 

왜 고양이 귀와 꼬리가 생긴건가.

 

다른 동료들은 왜 오지 않은것인가.

 

'일단은 유리를 깨워서 타워로 이동하지 않으면..!'

 

난 유리를 깨우려고 손을 가까이 댄 순간..

 

"세..하야.."

 

"!?"

 

"가지마.. 부탁이야.. 내 곁으로..돌아..와..줘.."

 

유리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면서 말한다.

 

"유리야.."

 

유리가 이 상태로 봐선 아마 블래스터에게 받은 공격이 내가 생각한것 보다 치명상이라고 생각해야겠지.

 

결국 죽을 수도 있었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는 상황이였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봐**다.

 

유리는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날 치료해주고 여기에 쓰러져있었다..라는 결과군.

 

"빚을 졌네.. 고맙다..서유리."

 

난 깨우는 것을 그만두고 서유리를 안고 조심히 타워로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이동하기 시작한다.

 

사이킥 무브는 심한 반동을 가져오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히 안고 이동했다.

 

어느 순간에 유리가 날 꼭 잡고있었다.

 

타워에 도착한 후 난 바로 유정이 누나한테 갔다.

 

"세하야!"

 

"아 누나.. 저희 왔어요."

 

"무슨일이니! 갑자기 너희 모습을 찾을 수 없어서 걱정했었어..!"

 

"그게.. 말하자면 길어요.. 그것보다 유정이 누나 유리를 좀 쉬게할깨요."

 

안고 있는 유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순간 유정이누나가 유리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에? 어라..? 유리의 모습이.. 이건.. 고양이 귀와.. 꼬리?"

 

"그게.. 저도 뭐가 뭔지 몰라서.."

 

"아.. 그래 일단 유리가 깨길 기다려야갰구나.. 일단 쉬렴.. 슬비와 테인이 제이씨는 돌아온 후에 다시 차원종이 출몰해서.."

 

아.. 그렇군 그래서 동료들이 못 왔구나.

 

"그런데 유정이누나 죄송하지만 저도 출동..못할거같은데요..?"

 

"응? 무슨일이라도 있는거니?"

 

"그게.. 유리가 제 손을 꽉 잡으면서 안 놔주는데요.. 자라가 문 것처럼요."

 

일단 유리를 눕혔지만 문제는 내 손을 꽉 잡고 안놔주는 것 이였다.

 

"아.. 하하.. 어쩔 수 없구나.. 유리가 깨워 줄때까지만 같이 있어주렴."

 

"할 수 없죠 뭐."

 

유정이 누나는 다시 다른 곳에 가보고 난 다시 유리를 쳐다본다.

 

이렇게 있으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미 잊어버린줄 알았는데..

 

유리가 어렸을때 내 집에 놀러왔을때.

 

재미있게 놀다가 저녁쯤 돌아 갈 쯤에 많은 비와 번개가 쳤었지..

 

'보통 번개소리는 이 녀석은 끄떡도 안하지만 엄청나게 큰 번개라면 예외였지.'

 

그 때 유리는 울면서 나한테 딱 붙어 있었지..

 

엄마는 그런 유리를 보고 날 보고 화를 내셨지.

 

"남자라면 여자를 지켜줘야지!"

 

라고 화를 내셨지.

 

유리는 어쩔 수 없이 나와 같이 자게되었다.

 

그 때 였나.. 침대에서 잘 때 결국 나랑 같이 자게되고 내 손을 꼭 붙잡고 잤었지.

 

생각해보니 조금 부끄럽내.

 

뭐 이 녀석은 까먹었겠지만..

 

그러고 보니 유리의 고양이 귀가 조금씩 움직이내..?

 

귀엽다랄까.. 깜찍하다랄까.. 조금 만지고 싶은 욕망이 생겨난다.

 

"으.. 조금만.."

 

유리의 고양이 귀를 만지니 정말 고양이를 만지는 뜻한 감촉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꼬리는.. 아무리 그래도 꼬리는 무리다.

 

꼬리는 제일 민감한 부분 잘못 만졌다가 유리가 깨거나 한다면 난 최악의 사태를 보게된다.

 

"세..하야..?"

 

순간 유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리를 보니 눈을 떳다.

 

"아.. 유리야 몸은 괜찮아?"

 

"세하다.."

 

유리가 날 보고 조금 씩 웃는다.

 

왠지 **가 있는 모습이라 나도 순간 심장이 조금 뛰었었다.

 

하지만 그 심장도 조금이 아니라 엄청나게 뛰었다..

 

왜냐하면..

 

유리가 날 끌어 안았기 때문이다..

 

"우웁?!"

 

"세하다.. 살아있었어.."

 

"유..유리야!?"

 

"다행이야..정말로..다행이야.."

 

유리가 눈에 눈물을 조금 흘리기 시작한다.

 

'아..'

 

정신이 조금 들었다..

 

유리 녀석 내가 죽을 거라 생각한거였구나.

 

"바보. 난 안 죽어."

 

"응.."

 

이 자세로 있는게 1분쯤 됬을까 난 좀 부끄러워져서 말한다.

 

"저..저기 유리야 이제..좀 풀어주면 안되나..?"

 

"아.. 아 하하.. 미안해."

 

유리가 혀를 좀 내밀며 웃으며 대답한다.

 

귀여운 모습이 너무 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숨 쉬는걸 깜빡했다.

 

"어..어흠. 그것보다 유리야 너에게 묻고 싶은게 있어."

 

"으..응."

 

난 다시 똑바로 앉으면서 유리한테 물었다.

 

"내가 의식이 없었을때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그리고.. 너의 그 고양이 귀와 꼬리는..대체.."

 

"응? 고양이귀와 꼬리..? 그게 무슨.. 어라..? 어라라? 에.. 에에에?!

 

유리 녀석.. 이제야 깨달았는지 자신의 머리와 뒤에 있는 꼬리를 확인하고 경악한다.

 

"설마.. 그 저주라는게..!"

 

"응? 저주??"

 

"아.. 그게 아하하.. 그게..말이지."

 

유리가 설명을 시작했다.

 

내가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가 유리에게 속삭여 힘을 나에게 주입해서 날 살려준것.

 

그리고 그 대가가.. 저주라는 것.

 

"... 미안."

 

"에.. 세하야?"

 

"나 때문에 그런 창피한 꼴을 하게해서."

 

제일 먼저 말해야할 건 이거였다.

 

나 때문에 유리가 이런 꼴을 하게 됬으니.

 

"괘..괜찮아! 세하가 무사하면 난 그걸로 족하니까!"

 

"...고마워."

 

진심으로 고마운 느낌이 들었다.

 

내가 고맙다는 소리를 하자 유리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었는건 착각이였을까.

 

"아.. 아니야.."

 

"슬비나 테인이.. 제이 아저씨가 오면 설명 해야갰는데.. 걱정도 끼쳤을테고."

 

"그러게.."

 

난 일단 유리를 데리고 유정이 누나한테 갈 준비를한다.

 

"가자 유리야.. 유정이 누나한테가서 일단 설명해야갰지.. 네 모습도 일단 봤으니까 자."

 

난 손을 내민다.

 

"아.. 으..응."

 

유리가 내 손을 잡은 후 걸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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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이 기분..

 

심장이 계속 뛰고 있어.

 

몸이 뜨거운 기분이 들어..

 

역시 난.. 세하를 좋아하는 걸까..

 

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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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다음은 전투편입니다!

 

예고(갑작스러운 유리의 파워업과 저주를 건 장본인.. 그리고 세하에 대한마음..?)

 

다음편은 내일에 적어볼깨요..!

 

(조금 오글거렸을려나..;)'ㅅ'..


추댓주시면 감사해요'ㅅ'!

2024-10-24 22:23:3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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