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시즌2 -16화- 질투 및 시기(1)

rold 2019-07-13 0

송재천이 제 1 위상력의 기본 능력을 자각한 뒤로부터 일주일 후...

"챠아앗!"

공중에 떠 있는 이세하는 건 블레이드를 양손으로 쥔 상태로 송재천을 향해 내려쳤다.

"빈틈!"

송재천의 제 1 위상력의 기본 능력 중 하나인 '번개'능력을 통해 신체와 신경을 번개를 통해 자극시켜서 빠르게 자리에서 벗어나고, 그 뒤, 이세하의 등을 향해 점프하였다.

"이런!"

자신의 등 뒤로 온 송재천의 공격을 막기 위해 건 블레이드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모든 힘을 방어에 집중한 이세하.

"간다!"

송재천은 중검을 양손으로 쥔 상태에서, 중검에 순식간에 거대한 얼음덩어리를 덧씌워 그대로 이세하에게 내려친 송재천.

콰콰쾅!!!

"으윽!"

바닥에 박혀버린 이세하와 중검에 덧씌운 얼음덩어리를 거둔 채로 가뿐하게 착지하는 송재천.

"계속 할 생각이야?"

중검을 오른쪽 어깨에 걸치면서 거친 호흡을 하면서 말하는 송재천과 박힌 바닥에서 나온 이세하.

"아니... 나도... 지쳤어..."

대련 중단을 요청하는 이세하와 그걸 받아들인 송재천.

"으아... 지쳤어..."

"그러게..."

양쪽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자리에서 그대로 뒤로 자빠졌다.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아직 제 1 위상력만 사용하는 건, 나에게 버겁단 말이지..."

투덜거리듯이 말하는 송재천.

"그렇네... 능력을 처음 쓰고 싸울 때는 조절이 안됬었잖냐..."

송재천이 능력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며 이세하의 대련 상대를 해주었을 때... 초대형 사고가 일어나버렸다. 불을 사용할때 조절이 잘 안되자 훈련실 내부 전체가 불로 뒤덮이자 재빨리 얼음으로 체인지하여 불을 소화했는데... 반대로 훈련실 내부를 전부 얼어버리게 만들었고.... 이세하가 어찌어찌 얼음을 녹였지만 바닥 전체가 물바다로 변하자 점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훈련실에서 나가 대련을 못했고... 다음 날, 번개를 사용할때는 아예 감전바닥으로 만들어버린 것을 회상한 이세하였다....

"너하고, 이슬비의 도움이 컸어. 불은 너와 틈틈히 대련해서 자연스럽게 조절되었고, 번개는 이슬비의 도움. 얼음도 너와 대련해서 조절했고. 뭐, 3가지 속성 전부 숙달하는데에는 일주일이나 걸린 것은 나도 몰랐다고?"

3가지 속성을 다루느라 상당히 피곤했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어서 말하는 송재천이었다.

"자, 이제 나가자. 계속 대련해서 여길 엉망으로 만들면 또 김유정 누나에게 혼나겠어..."

껄끄럽다는듯이 인상을 쓰면서 말하는 송재천.

"아... 그렇지..."

송재천이 훈련실을 엉망으로 만든 소식이 김유정 지부장에게 전해지자, 김유정 지부장이 문답무용으로 송재천을 끌고가서 잔소리란 잔소리를 잔뜩 들은 송재천과 그걸 지켜보고 있었던 이세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엉망으로 만들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겠지?"

몸을 일으켜서 훈련실에서 나간 송재천과 이세하. 둘은 잊고 있었다. 대련 중 이세하가 바닥에 쳐박히면서 생긴 구멍의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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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신서울 지부 지부장실.

"...헉...!"

끝없는 서류 작업을 하던 김유정은 무언가 이상한 오한을 느끼고 인상이 창백해졌다.

"...? 왜그러세요, 유정이 언니?"

김유정과 함께 작업을 하는 소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분홍색 머리에 작고 아담한 채형이 눈이 가는 소녀. 그녀는 검은양 팀의 리더인 '이슬비'.

"아니... 왠지... 또 할 일이 늘어나 버린 거 같은 기분이 들었... 달까?"

무언가의 오한을 느낀 김유정.

"에이, 일이 너무 많아서 착각이 들었을 거에요. 괜찮을거에요, 언니."

"그... 그러엏겠지? 아하하하하..."

'이 오한의 느낌... 왜 지워지지 않을까??'

장난스러우면서도 웃으면서 말하는 이슬비와 억지웃음과 함께 말하는 김유정. 과연, 김유정의 오한은 맞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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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신서울 지부에서 나오자 저녁이 되었다.

"헉! 레이드 시간이잖아! 나 먼저 갈게!"

하늘을 보자 해질녘이 된 것을 본 이세하는 황급히 자리를 먼저 떳다.

"... 여전하네. 뭐, 저래야 이세하답지!"

이세하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던 송재천. 그러던 중, 인적이 드문 길로 들어갔다.

"얌전히 나와. 감시하고 있다는 거 다 아니까."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말하는 송재천. 그 후, 송재천은 굴러다니는 돌맹이를 줍고는...

"엇차!"

돌맹이에 제 1 위상력의 능력인 불과 번개를 휘감은 상태로 던졌고... 그 돌맹이는 매우 빠르게 날라가 바닥에 닿았다.

퍼퍼퍼펑!!!

"꺄아아아악!!"

돌맹이가 바닥에 닿인 곳에는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송재천은 천천히 그 곳으로 걸어갔다.

"... 어? 당신은...!"

쓰러진 여성을 보고는 놀라는 송재천.

"으으윽.... 역시... 나왔어야 했군요..."

요원복을 입고 안경을 착용한 여성이 송재천을 바라보았고, 송재천은 그녀를 일으켜주었다.

"최서희씨? 왜 절 감시하고 있던 거죠? 감찰국의 명령인가요?"

일전, 공항에서 자신들을 도와준 A급 감찰요원인 최서희가 어째서인지 송재천을 감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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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댓글 달아주시길...

(... 어제는 급해서 제목을 질투 만 썻네요. 황급히 추가했습니다.)

2024-10-24 23:23: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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