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검은양의 여름 부제:제이의 마음

rolelia 2019-07-01 0

이곳은 부산 해운대..검은양팀은 간만의 휴가를 받아서 임무에서 벗어나 찾아온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제이):오랜만의 휴가군.


제이가 짐을 내리며 말했다.


(유정):모두 수고많았어^^


데이비드 반란사건으로 인해 부국장이 된 유정이 아이들에게 말했다.


(제이):이봐,유정씨 나도 한 몫 했다구..이거 서운한데?


(유정):후훗..제이씨도 수고많았어요. 오늘은 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쉬세요."


아이들은 간만의 휴가에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세하는 변함없이  게임기를 손에 놓지않고 있었다.


유리는 역시나 먹을것을 찾고있었다.


짐을 다 내린 제이가 유정에게 물었다.


(제이):아,유정씨 이제 좀 괜찮아?


(유정):네? 갑자기 무슨...


제이는 데이비드 반란사건으로 인해 유정이 힘들어하자 그걸 염두에 두고

말한것이었다.


(유정):네..괜찮아요.


(제이):그렇담 다행이군!너무 축쳐저 있길래 걱정했어..아이들에게 가뜩이나 무거운

짐을 주고 있잖아..게다가 부국장자리도 그리 쉬운게 아니지.."


유정은 무슨 말인지 몰라 한참동안 제이를 바라보았다.


 (제이):뭐..단순히 걱정되서 말한거야..그럼 난 애들한테 가볼께.


아이들은 때마침 비치발리볼을 하고있었다.

석양속으로 멀어져가는 제이를 보던 유정은 나지막히 말했다.


(유정):고마워요....제이씨.


다음날 검은양팀은 뜻밖의 상황을 마주쳤다.


무전:고위 차원종 반응 발생! 신속히 처리하라!


유정의 무전기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유정):얘들아!신속하게 상황종료하자!


(일동):네!


(슬비):차원종 반응은 어디인가요?


(유정):광안대교야!


(슬비):알겠어요!


잠시후 광안대교에 도착한 검은양팀에게 모습을 드러낸건 놀랍게도 차원종의 위상력을 가진

홍시영 감시관이었다.


(시영):아하하하핫! 모두 지옥으로 초대하겠어요!아하하하하하하!!!!


(유정):어..어떻게 된거지? 분명 헤카톤케일한테 죽었을텐데?


(시영):지옥에서 부활했어요! 후후후훗! 이번에야말로 지옥을 보여주겠어요! 각오하는게 좋아요!


시영은 말을 마치자 촉수화시킨 위상력으로 공격해왔다.


검은양팀은 대응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었다.


그때 유정을 향해 시영의 공격이 날아들었다.


(제이):위험해!


유정을 막아선 건 예전의 위상력을 되찾은 제이였다.


제이는 놀라운 힘으로 홍시영을 단숨에 제압했다.


(유정):!!!!!!!!


(시영):이럴수가!꺄아아아아악!!!!!!!!!


시영은 지옥의 문틈으로 빨려들어갔다.


(제이):괜찮아?유정씨?


(유정):제...제이씨?이게 무슨...


(제이):아이들과 유정씨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어.


(유정): 고마워요. 제이씨..


(제이): 내가 해야할 일인데 뭐..


잠시후  특경대가 와서 상황을 정리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은양팀의 끊겼던 휴가 또한 다시 시작되었다.


(제이):정말이지...올해 휴가도 조용히 넘어가는일이 없구만 이거...


(유리):결과만 좋으면 다행이지..안그래요? 아저씨?


(제이):아저씨라고 하지마!


(세하):.....


(슬비):...게임 좀 그만 할수 없어?


(세하):별빛에 잠겨라..크큭


(슬비):하하...


슬비는 염동력으로 세하의 게임기를 인질 삼았다.


(슬비):까불래?


(세하):미..미안;;


유정은 그런 검은양팀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유정의눈은 조금전 자신을 구해준 제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유정):자..그만하고 갈까? 휴가 즐기러?


(일동):네~~~


유정은 배가고파 칭얼대는 테인이를 데리고 먼저 차에탔다.


(제이):유정씨,어디가는데?


(유정):비밀이예요 후후


그리고 아이들이 모두 잠든후 제이와 유정은 단둘이 있게되었다.


(유정):오늘 여러모로 고마워요.제이씨.


(제이):에이,아니야.유정씨야말로 고생이 좀 많잖아.


(유정):제이씨...나 좋아해요?


갑작스런 유정의 말에 제이는 말이 없어졌다.


(제이):당신은 멋진 여자야...데이비드를 좋아하던 당신을 잊어볼까 했는데...

역시 안되겠어...


제이의 말에 유정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유정):한번 쯤은 데이트 해줄께요..


유정은 제이에게 미소를 지은뒤


당황한 제이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술때문인지 모를 홍조를 띄우며...


Fin



 

 





 








 

 

2024-10-24 23:23: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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