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같이 살아가며 마지막은 함께죽자

Stardust이세하 2018-12-09 3

우리팀은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리고 이후에는 평화가 찾아온듯 신서울을 복구하며 차원종 잔당을 쓰러트리고 있었다 그러던중 최근에는 일이 다시 바빠져 차원종과 다시 싸우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목숨까지 위협받아 요듬들어 일이 힘들어 지고있다 특히나 맴버들이 주로 부상을 자주입고오는데 문제는 그녀석이다

"아야야....좀 살살해주면 안되냐?"

"엄살은.....그러게 누가 무모하게 달려나가라고 했어?"

"그거야 우리팀에서 화력이 좋은건 나잖아 그러니 내가 나가야지"

"좀! 팀원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몸좀 챙겨 이러다 니가 큰일이라도 날까봐 얼마나 걱정인데....."

"......."

특경대 막사안에서 나는 세하를 치료해주고 있었다 이번에도 또 무리하게 사람들을 구한다며 적진에 함부로 들어가 이렇게 부상을 입고온거다 바보 정말 사람 걱정시키는건 천재 수준이다아까전 내말 때문인지 세하는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이러니깐 어색하네 일단은 뭐라도 말을 걸어보자

"저기...."

"만약에....."

"어.....?"

"내가 죽는다 하면 그때는 니가 슬퍼할거야?"

지...지금 이게 무슨소리지 얘가 머리 한대라도 맞았나 갑자기 저런말을 하고 거기다 자기가 무슨 죽는사람처럼 말하고 말이야 기분 나빠 거기다 뭐? 내가 슬퍼하다니 이건 뭔소리냐고 저 말때문에 내 머릿속이 복잡해져 금방이라도 쓰러질거 같았다

"거봐 별로 아무말도 못하잖아 우리가 팀원이라도 결과적으로 나와 너는 남이라고 그러니 나한테 너무 신경쓰지마 아무튼 치료해준건 고마워 그럼 난 간다"

"죽을거야......"

"......뭐?"

이런 내가 갑자기 무슨소리를 한거지 나도 모르게 그만 이런 헛소리를 내뱉었다 세하도 놀란 나머지 나를 뒤돌아보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히려 놀랄 사람은 나인데 하여간 쟤 때문에 나까지 이상한 소리를 내뱉잖아 그러자 세하는 점점 내쪽으로 가까이 왔다 뭐야 또 뭘하려고 그만해 이대로면 내가 창피해서 지금당장 정신을 잃을거 같단 말이야

"왜 죽을건데?"

"......그건.....팀원을 못지킨 리더에 책임이니 나도 그것에 대한 벌을 받는거야"

"그래서 죽는다고? 그딴게 이유면 난 절대로 용서못해 아니 그냥 안죽을거야 살아남을게 그러니깐 너도 살아남아 그리고 다시는 그런말 하지마"

"바보야....그건 내가 할말이라고"

나도 모르게 그만 긴장이 풀렸는지 볼에서 물이 흘러내렸다 그런 세하는 쓸쓸한 표정으로 손으로 물을 닦아주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후 나를살며시 안아주며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이후 자신이 할말을 그대로 나한테 전했다

"미안해.....내가 너무 제멋대로 굴었나보다 니가 그렇게까지 생각해줄이야 내가 너무 너를 그리고 팀원들을 무시했나봐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거야 그러니깐 안심해 난 안죽어 너와 같이 살아갈거야"

"세하야......"

"약속하자 슬비야 같이 살아남기로"

세하는 나를 안아준걸 놔주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자고 했다 나 또한 그런 세하에 모습이 귀여웠는지 웃음이 나왔고 이후 같이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했다

"차원종들을 쓰러트리고"

"임무를 끝내면"

"신서울에서 모두와 함께 평화롭게 지내고"

"그렇게 남은생을 살아가며"

"홀로 남겨두지 않은채 그녀와"

"그와 같이....."

"함께 죽을거다"

"함께 생을 마감하는거다"

이말을 남긴채 우리는 결국 활짝 웃으며 다시한번 서로가 말한것들을 약속하였다


ps:제가 어떤 블로그에서 애니메이션 패러디한걸 누가 만화로 그린것이 있더라고요 그 장면들을 가져다가 이번에 소설로이렇게 만들어봤는데요 앞으로도 이런형식에 단편들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켜봐주세요~

2024-10-24 23:21: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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