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세린)-Love diary-프롤로그

bestone 2015-02-14 5

모두가 잠에 빠져있을 어느 깊은 밤 

어느 한 평화로운 가정에서는 아직 불이 밝혀져 있었다.

그리고 그 집에서는 자신들의 어린 아들을 침대에 눕히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있었다.

"그래서 그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이윽고 동화책을 다 읽어주고 부부는 아들을 보았다.

하지만 아이는 피곤해보이지만 아직 잠이 오는것 같아보이진 않았다.

그런 아들조차도 사랑스러운 어머니는 아들에게 말을 붙였다.

"세훈아 왜 그러니? 잠이 안 와?"

"응 엄마 피곤한데 잠은 안 와."

자신의 아버지를 닮아 흑발과 흑안을 지니고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은 회색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어머니에게 투정을 부리듯 말했다.

"그래? 다른 동화책 읽어줄까?"

"아니. 근데 엄마, 엄마는 어떻게 아빠와 결혼하게 된거야?"

그 말을 들은 엄마와 아빠는 둘다 잠시 머리가 멍해졌지만 이내 서로 마주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게 궁금해? 그럼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결혼했는지 들려줄까?

"응!"

아이는 기대에 찬 눈빛인듯 이불속에서 자신의 부모를 피곤한 눈임에도 초롱초롱하게 쳐다보았다.

그런 아들을 보며 부부는 생각을 더듬으며 과거속 추억을 다시 회상하기 시작했다.




세하세린커플로 처음으로 소설 올립니다.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2024-10-24 22:23:2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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