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차원종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06-06 5

"레비아 생일 축하한다~"

"생일.....? 그게 뭔가요 박사님?"

"음? 생일이라는건 태어난걸 축하해주는 기념일 같은거야 오늘이 마침 니가 알에서 태어난 날이거든 그러니 그것을 위해 축하해주는거지"

"박사님.....고마워요"

홀로 갇혀있는 작은 방에서 박사님들이 촛불이 꽃혀있는 케익이라는 빵을 가져오셨다 생일을 축하한다며 환하게 웃어주셨고 앞으로도 실험에 열심히 참여 하라고말씀하셨다 네....박사님 저 앞으로도 박사님들을 위해살아갈게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주변이 어두워 지고 박사님들 뒤에서는 빨갛게 물들인 눈빛을 가진 소녀의모습이 보였다

"파멸을 위해....희생당하세요.....이것만큼 달콤한 파멸은 없으니깐.....!"

"저...저건...설마 또 하나의....나의 인격....?!"

안돼 그러지마! 나는 서둘러 박사님들 한테 소리를 치며 도망치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지 그 소녀 아니정확히 내가 죽인것이다 박사님들에 몸이나 신체가 잘려 나가며 피투성이로 변해갔고 어느새 실험실은 피바다로 변해버렸다 곳곳에서 비명이 들려오며 살려달라는 손길이 왔지만 내가 박사님들에게 다가갈수록 박사님들은 이미.....이미....숨을 거두셨다

"레....레비아....살려줘....."

"박사님....박사님....!"

순간 나는 절망에 빠졌다 박사님들이 나한테 있어서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 사라지셨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몸은 거의 피투성이로 변해있었다 어떻게 이럴수가....내가 한거야? 다시한번 정면을 바라보니 박사님들과는 다른 무기를 들고있는 사람들이 시체로 쓰러져있었다 이걸...내가.......

"으아아아아아아!!!! 이럴수가....내가....내가....!"

*

"하아...하아.....뭐지...."

눈을 떠보니 여긴 우리 늑대개팀에 숙소였다 주변을보니 아직 새벽 시간때 일단은 일어나서 부엌으로 향한후 물한잔을 마시며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도저히 잠이 오질 않는다 만약 다시 잠든다면 다시 그 꿈을 꿔야하니 말이다 싫다....이제 더이상 내가 그 누구를 다치게 하는것도 다른 사람이 내 곁을 떠나는것도이제는 싫다.....

"띠리리리링~~~"

어느새 자명종 시계가 울렸고 나도 모르게 깜빡 잠들었었다 일어나보니 아무도 없었고 아랫층으로 내려와봤다 마침 식탁에는 늑대개팀 맴버들이 식사를 하고있었다

"레비아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났군 와서 아침 먹어라 오늘은 내가 좀 신경써서 만들었으니 말이다"

"트...트레이너님이 만드셨다고요? 뜻밖이네요 트레이너님이 아침을 준비하시고"

"푸웁.....아 진짜! 꼰대! 무슨 미역국 맛이 이 모양이냐고! 여기에 도대체 뭘 넣은거야!"

"딱히 한거는 없다 그저 찬물을 붓고 끓이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단숨에 불을 끈것과 소금 정도 넣은거 뿐이니"

"그렇군 그래서 미역국이 아니라 맹국이였군 이런걸 먹어봤자 하나도 시원하지 않는다 그저 이건 차원종에 밥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그건...그렇고...레비아 왜 울고 있는거냐?"

"네?"

티나씨가 나한테 거울을 보여주시더니 진짜로 내 눈밑으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왜지 언제부터 눈물을 흘리고있던거지 다른 맴버들도 나한테서 눈물 흘린게 놀랐는지 티나씨는 서둘러 손수건을 건네주셨다 일단은 눈물을 닦고 식사를 하기로했다

"잠깐 레비아 트레이너에 음식을 먹는것은 좋지않다 아까전 눈물을 흘린것도 그렇고 그걸 먹다가는 고통으로인해 눈물을 흘리게 될테니 말이다"

"괜히 먹으려고 하는 대원한테 뭐라하지 마라 티나 아무튼 레비아 입맛이 없으면 관둬도 좋다"

"아...아니에요 트레이너님이 만들어주신 건데 당연히 먹어야죠 잘먹겠습니다! 으음....맛있네요!"

"뭐?! 야 차원종 여자 너 혀가 이상한거 아니야? 이딴게 뭐가 맛있다는건데?!"

"그치만 먹을만 한데요? 나타씨도 한번 드셔보세요"

"칫 에이 몰라! 난 나갈꺼야 가서 차원종 놈들이나 썰고 오든가 해야지!"

"기다려라 나타 오늘은 잠시 갈데가 있다"

"뭐? 어디를 또 가려고!"

"오늘이 우리 대원에 생일이니 뭐 가까운데라도 나들이겸 다녀올까 한다"

"나들이? 무슨 헛소리야! 이봐 꼰대 당신 요즘들어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 도대체 뭔일이라도 있는거야?"

"잠자코 지시에 따르도록 하피랑 바이올렛 한테도 내가 말한곳으로 오라고 말했다 그러니 다들 나갈준비를해라"

"잠깐 트레이너 그래서 오늘 이렇게 미역국을 준비한건가? 오늘 생일이라면 나의 생일은 지났으니 나타나 그외 다른 맴버들인데 도대체 누구란 말이지"

"그렇군 이걸 알고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군 실은 오래전 차원종에 알이 마침 오늘 태어났으니 말이다 그안에서 태어난 인간형 차원종 레비아 바로 너다....."

"뭐?! 그럼 이 차원종 여자가 오늘 생일이라고? 차원종들 따위가 생일같은게 있었단 말이야?!"

"차원종이라고 생일이 없는건 아니다 나타 살아있는 어떤거라도 태어난 시기가 있는것이다 그러니 차원종도 살아있는 존재이므로 생일이란게 반드시 있는법이다"

"이....깡통이 뭐라는거야! 쳇 그래서 꼰대 당신이 아침을 차린거군 그래서 오늘 계획은 도대체 뭔데?"

"말하지 않았나 가까운곳에 나들이겸 다녀오는거라고 아마 저녁때쯤 집에 돌아올거 같군 어쨋든 나갈 준비를 하거라"

"트....트레이너님 제 생일을 그다지 챙기실 필요는 없어요 다른분들이여도 몰라도 전 차원종이며 도구니깐요...."

"그런말 하지마라 레비아 넌 이미 우리들에 동료다 하나밖에 없는 존재니 말이야 그러니 너 또한 너의 생일을 축하해주는것도 당연하다고 봐야지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말거라"

"트.....트레이너님......정말 감사합니다....."

"아 진짜! 오글거리는 소리 그만하고 갈거면 얼른 가자고!"

나타님에 말대로 우리들은 서둘러 나들이 할곳으로 향했다 특별히 우리한테 차가 없었지만 버스나 지하철같은걸 타며 이동했다 꽤나 탈것을 여러개 탈수있어정말 재미있었다 그후 우리는 강남쪽에서 조금 떨어진넓은 들판에 공원으로 놀러왔다 하지만 공원이라고 보기에는 굉장히 넓었고 모두가 뛰어다닐만큼 대단했다

"트레이너님 이곳에서 나들이를 즐길건가요?"

"아니 우리는 저 산쪽으로 올라갈거다 저 산이라면 아무도없고 조용하니 말이다 또 저곳은 관광지로 소문이났으니 굉장히 적합할거다"

"헤 좋아 누가 그럼 정상까지 가니 승부다!"

"나...나타님 뛰어가시면 어떻게요!"

나타님은 결국 우리보다 먼저 뛰어갔다 트레이너님이나티나님은 한숨을 쉬며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고 한시간정도가 지나자 우리또한 정상에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와보니 우리보다 먼저 온사람이 있었는데 물론 나타님이 먼저 올라가서 와있는줄 알았지만 나타님이 아닌 바로 바이올렛님이 셨다 그뒤로 이어 나타님이 오신거고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빨리 올라오신거지 듣자하니 차를타고 오셔서 미리 대기하고 있으신거라 했다 그후 하이드님이 돗자리밑 야외용 식탁과 여러 음식들을 셋팅하셨다

"레비아씨 생일 축하해요 이건 별거 아니지만 제 성의니깐 받아주세요"

"이...이건 열차 세트?"

"후후 전부터 계속 궁금해 했거든요 지난 구로 작전때 왜 열차만 보면서 있었는지를요 혹시나 싶어 나타씨한테 물어보니 타는것을 좋아한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한거에요"

"시...시끄러워! 난 그냥 저녀석이 그때 열차를 보니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을 잠시 본거 뿐이라고! 그거 이외에는 딱히 별거 없었어!"

"나타님....정말 고마워요"

"감사는 이르다 레비아 내것도 받아라 꽤나 구하기 힘든 한정판 아이스크림이다 이걸 너에게 주지"

"티...티나님! 이렇게 귀한걸 주셔도 괜찮나요?"

"괜찮다 오늘이 니 생일이란걸 알아서 다급히 뭘 줘야할지 몰랐다 다행히 남아있던 한정판 아이스크림이 있어 초라하지만 이거라도 준거니 말이다 그러니 너무 부담가질 필요없다 레비아"

"티나님....고마워요 이 아이스크린 소중히 잘먹을게요"

"후우 이거 제가 좀 늦었군요"

갑자기 하늘에서 한 여성이 보따리를 들고 내려왔다 그사람은 우리팀에 맴버 하피씨였다 그런데 티나님이나 다른 분들은 하피씨랑 같이온 보따리를 보고 뭔가심상치 않은 표정을 하셨다 꽤나 의심하시는듯한 눈빛이였는데 뭐지 왜 다들 하피씨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걸까

"....하피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도대체 그 보따리는 뭐냐?"

"어머 트레이너씨 이건 별거 아니에오 그냥.....제가 사온....레비아씨...선....물...?"

"칫 어디 보나마나 훔쳐온거잖아 하여간 여전히 도둑질하며 돌아다닌다니깐"

"무...무슨소리에요 나타....이건 엄연히 제가 사온거라고요 하하...."

"그렇다면 영수증을 보여줘라 그거라면 어느정도 증거가될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럴필요도 없겠군 물건들 스캔결과 꽤나 값비싼게 산더미니 말이다 니가 가진 전재산이라도 저정도 사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에휴...알았어요 네 그냥 좀 몇개 슬쩍했어요 하지만어떻게요 갑자기 오늘 아침에 트레이너씨가 레비아씨생일이라해서 서둘러 뭔가를 선물할거를 챙겨야 했는데 말이죠 저한테 있는거야 나쁜 손버릇이랑 술정도밖에 없는걸요"

"그래서 레비아한테 줄 선물은 뭐냐 하피"

"후훗 그럼 보여드릴게요 레비아씨~생일 축하해요!"

하피씨는 보따리에서 나한테 줄 선물을 꺼내셨고 나한테 건네주셨다 먼저 어느정도 크기에 하얀 곰인형과꽤나 비싸보이는 명품 과자들 그외에 옷 여러벌까지 전부보니 확실히 다들 비싼거였다 하피씨 그래도 그렇지 이정도나 되는양을 훔쳐오신건가요...아무리 그래도이런걸 받아도 될지 판매하는 직원분들이 걱정이였다

"하피 레비아한테 주는 선물들 이외에는 남은건 오늘내로 돌려놓고 오도록 다른 물건들은 내가봤을때 개인적인 용건으로 훔친거 같으니 말이다"

"하하....무슨소리를....에휴 네 그럴게요"

"하피 님 고마워요 이 선물들 소중히 간직할게요"

"자 그럼 여러분 슬슬 시간도 이러니 식사를 시작할까요?"

바이올렛씨 말대로 우리들은 각각 자리에 앉고 하이드씨가 준비해주신 음식들을 먹었다 심지어 바이올렛씨도 나의 생일이라고 해서 직접 만들어 주셨고 꽤나 맛있어서 좋았다 나타님은 트레이너님에 음식보다 더 맛있다며 신나게 드시는거 같으셨고 그런 트레이너님은 오히려 나타님을 노려보시고는 했다 트레이너님 지금보니 평소보다 얼굴이 굳어지신거 같으신데....

"후우 잘먹었네 어이 부잣집 여자 꽤나 먹을만했어"

"맛있었다니 다행이군요 그런데 오늘에 주인공은 당신이 아니라 레비아씨인데 말이죠 레비아씨는 어떠셨나요?"

"물론 저도 최고였어요!

정말 최고였다 이렇게 팀원들이 나같은....차원종에 생일을 챙겨주니 말이다 바이올렛씨는 뒤이어 티타임을 가지자고 말했고 하이드씨는 각자 맴버들에게 차 한잔씩 따라주셨고 조용히 차를 마시며 우리가있는 산 너머에서 신서울에 모습을 한눈에 바라봤다 정말 경치가 좋구나 이렇게나 아주 잘보이고 너무나도 멋진 모습이니 말이다 그곳을 아주 조용히 바람이 불어오며 다른팀원들과 즐기게 되니 말이다 이대로 조용히 눈이 감기며 가만히 감상에 빠져있을때 갑자기 식탁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놀라 확인하니 나타님이 치신거였고 무슨일인지 물어봤다

"키햐하하하핫! 정말 따분해서 거 참 어이 이렇게 아무도없으니 심심하니깐 한판하는건 어때?"

"나타씨 오늘은 레비아씨 생일이잖아요 부탁이니 오늘만큼은 티타임이라도 즐기시는건 어떠시죠? 매일 임무같은것만 계속하니 가끔은 쉬어야죠"

"바이올렛 말이 맞다 나타 너는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려고 한다 그건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볼수없지 그러니 쓸데없는 행동은 삼가해라"

"헤! 나는 그딴걸로 쓰러지지 않는다고! 됐으니깐! 어서 아무나 덤비라고! 가만히 있는건 내 취향이 아니니깐 말이야!"

"쓸데없는짓좀 그만해라 나타 정말인지 네녀석은 분위기 파악하는것좀 알아**다고 생각한다"

"뭐야 꼰대?! 헤 좋아! 그럼 당신이 덤벼! 만약 날 제압하면 그때는 아무말없이 있어주지!"

".....어쩔수없나"

"트...트레이너님 진정하세요 나타님 성격상 약간 따분하셨을수도 있었잖아요 그러니 이해한다고 봐요"

"후후 역시 레비아씨는 착하군요 그 마음에 당연히 보답해야겠어요"

"뭐?! 이...이럴수가 내 무기가 없어졌어! 야 너! 괴도여자!"

나타님에 무기가 없어진거에 한번 확인하니 하피씨가나타님 무기를 가져간거였다 하피님 확실히 빠르시구나 나타님은 기를쓰고 무기를 뺏으려고 하지만 하피님은 놀리는듯 쉽게 잡혀주시지 않았다 그렇게 벌써30분이나 하고는 나타님은 꽤나 지친듯한 모습이였다

"허억...허억....이제됐어! 무기없이도 꼰대! 네녀석을 쓰러트려 줄테니 말이야!"

".....결국 오는건가"

나타님은 무기를 뺏는걸 관두시고 바로 트레이너 님한테 달려들었다 하지만 트레이너님은 그런 나타님에 행동이 뻔했는지 바로 주먹으로 한대치시더니 나타님이 날아가버렸다 그 모습에 그만 다른 팀원들이 웃기시작했고 심지어 나까지도 웃음이 나와버렸다

"푸하하!! 아 이거 죄송해요 나타씨 날아가는게 그만"

"후후...후후후 꽤나 웃긴 몸개그였다 나타"

"후후후 꽤나 그거 스릴넘치는 몸개그였어요"

"풉.....죄송해요 나타님 그만 저도 모르게 하하...."

"이것들이.....! 이제 몰라 됐어! 난 갈꺼야!"

"나타씨 아까건 그냥 농담이에요 그러니 화좀 풀어요"

"시끄러! 정말 짜증난단 말이야!"

"나타씨 오늘 저녁에 레비아씨 생일 파티하려고 식당을 예약했는데 그냥 가시게요? 꽤나 맛있는 스테이크가 준비되었는데"

"몰라 안먹어!!!"

나타님은 그대로 산을 내려가셨고 우리가 너무 심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레이너님은 나중에 화가 가라앉을테니 일단은 놔두자고 말했고 슬슬 시간도 늦었으니 다들 산을내려왔고 바아올렛씨가 말한 식당으로왔다 거기서 나온 음식들이 차례로 오며 하나씩 먹어봤고 아주 맛있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준비한 케익이왔고 이걸보니 꿈에서 나온 그 장면과 비슷했다 만약 내 힘이 폭주해서 다른 맴버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지.....두려웠다 정말로 내가 이러고 있어도 괜찮을지를 말이다 그런 내 마음을 읽은건지 트레이너님이 말씀하셨다

"레비아 온몸을 떨고 있는거 같군 우선은 진정해라 니가 그럴수록 우리들이 준비한게 무의미하니 말이다 설마 다른 개인적인 생각을 한것이냐 니 안에있는 그것을 말이다"

"트....트레이너님.....! 그런건 아니에요"

"그렇다면 걱정말고 이 시간을 간직하고 기억하며 즐기거라 너한테 오랫동안 남아있을 기억으로 말이다"

"트레이너님......네! 꼭 그럴게요 레비아는 반드시 그러겠어요!"

트레이너님에 말에 떨림이 멈췄다 어째서일까 나를 의지해주며 또 내곁에 영원히 있어줄 동료들이 있어서 그런걸까 아무튼 대원들과 생일파티를 즐기고 바이올렛씨가 차로 데려다줘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고 하피씨와바이올렛씨는 그후 차를타고 돌아가셨다 우리는 안으로들어와보니 나타씨는 없었다 어디간거지....분명 먼저 떠나셨을텐데 아직까지도 오지않으시고 말이다

"트레이너님 나타님을 한번 찾아와도 되나요?"

"그렇다면 우리도 찾아보도록 하지 다 같이 나서는게 빠를테니 말이다 우선 각자 흩어져서 이 주변을 수색하도록"

우리들은 각자 나뉘어서 찾기 시작했고 나타님을 불러봤다 하지만 말한다고 대답할리 없으려나 결국 나타님은 찾을수 없었고 숨만 헐떡이고 있을때 공원 기구쪽에서 칼을 가는 소리가 들렸다 한번보니 그것은 나타님이였고 칼로 무언가 만드시는거 같았다

"나타님.....?"

"깜짝이야! 너.....! 언제부터 있었냐!"

"방금 왔어요 그런데요 나타님 여기서 뭐하고 있으신거에요? 숙소에도 오시지 않으시고"

"칫 그렇게 화내고 갔는데 내가 갈수나 있겠냐"

"그래도요 아직 저녁도 안드신거 같으신데 빨리 돌아가요!"

"냅둬! 내가 알아서 할꺼니깐(꼬르르르륵~)"

"어?"

"....이건! 그러니깐....."

"저 나타님 아까 바이올렛님이랑 하피님이 주신 쿠키가있어요 이거라도 드시는건"

"칫 할수없지 일단은 먹어주겠어"

나타님은 그새 과자를 급하게 먹으셨고 어느새 봉지를다비우셨다 나타님 확실히 배고프신거였구나 어느새 과자를 다드셨고 나는 나타님이 그동안 뭐하고 있었는지 물어봤다 나타님도 문뜩 생각난건지 갑자기 기구밑으로 가서 선물상자를 내게 건네주셨다

"나타님......이건"

"칫 내가주는거 아니야 산에서 내려가는중에 공원쪽에서 창잡이 꼬맹이를 만났거든 그녀석한테 니 생일이라고 말했는데 일이 이렇게 된거야"

*

칫 진짜 마음에 안든다 그녀석들 날보고 웃다니 각오하라고 언젠가 복수할테니 말이야 산을 내려온뒤 약수터가 보여 물이나 실컷먹은다음 공원쪽으로 오니 갑자기 내이름을 부르는 꼬맹이가 보였다 보아하니 검은양팀 창잡이 꼬마였고 짜증나게 환하게 웃고있었다

"나타형 혼자 여기 오신거에요?"

"아니거든 망할 꼰대가 차원종 여자 생일이라며 나들이인지 하는걸로 온거란 말이야 난 마음에 안들어서 도중에 나온거고 말이지"

"으음 아무래도 다투기라도 하셨나보군요 그런데 오늘이 레비아 생일이었어요? 몰랐네요 빨리 선물이라도 챙겨야 하는데"

"선물은 개뿔.......줄거면 저기 산으로 가보라고 아무튼난 갈꺼니깐 말이야"

"그러고 싶은데 무리네요 제가 학교에서 소풍온거라 단독으로 저기까지 가는건 무리거든요 나타형이 대신저랑 검은양팀 선물좀 전해주세요!"

"뭐?! 내가 왜 그딴짓이나 해야하는데"

"그러지말고 부탁해요! 곧 소풍 끝나니 이근처에서 좀 기다려주세요 알았죠?!"

"야 꼬맹이...... 야!"

창잡이 저녀석 결국 소풍하는 곳으로 가버렸고 한시간쯤 지나자 갑자기 고급차 한대를 발견했다 그것은 부잣집 여자 차였고 나는 서둘러 숨었다 그곳에는 망할꼰대와 다른 대원들이 있었지 지금 저녀석들한테 들키면 그거대로 문제니 일단은 숨어있기로 했다

"나타형 거기서 뭐하세요?"

"칫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튼 빨리 가자고"

창잡이 꼬맹이를 따라 내가간곳은 검은양팀 본부였다칫 결국은 내가 따라오게 되다니 꼬맹이는 자기들 맴버한테 차원종 여자에 생일이라고 알리더니 녀석들전부가 몰랐다며 서둘러 각자 선물을 챙겼다 참나 자기네팀도 아니면서 왜이리들 호들갑인지 결국에는 큰상자에 선물들을 담아주고는 어서 가보라고했다 그나저나 왜이리 커 하여간 이녀석들도 사람 짜증나게 한다니깐

"사부 그러지말고 레비아좀 잘 돌봐줘"

"잘보기는 그딴건 내가 알아서 할거야 그러니 신경끄라고!"

"어?  그말은 잘봐준다는 말이구나!"

"이녀석이 또 니멋대로 생각하고! 아 몰라! 아무튼 난간다!"

검은양 본부를 나오고 이 덩치만 큰 상자를 가진채 숙소로 돌아갔다 와보니 아무도없었고 칫 뭐야 내가 이럴빠에 뭐하러 일찍온건지 마침 배에서는 망할 배꼽시계가 울려서 냉장고를 한번 열어봤지만 딱히 먹을건없었다 있어봐야 꼰대가 만든 음식이랑 깡통죽 뿐이니빌어먹을 할수없이 먹기는 했지만 이딴걸로 배가 채워지겠냐 짜증나서 그냥 숙소를나와 내가 늘 가던 공원으로왔다 그나저나 이 덩치큰 상자에 뭐가있는거야 한번 열어볼까

"허 뭐야이거 이녀석들 진짜 쓸데없이 준비했네"

혹시몰라 먹을거라도 있을까 싶어 보니 망할 그림이랑건강약 요리책 다행히 고깃덩이녀석이 넣어둔 쿠키라도있었군 아무튼 이거라도 먹어**다 생각해 먹으면서 쉬고있었다 그렇게 어두워질때 저 차원종 여자가 갑자기 나를불렀지 집중해서 칼이나 갈고있었는데 말이야

*

"뭐 대충 이렇게된거다"

"그랬군요 그렇다고 저희올때까지 이렇게 기다리셨으니 어서 돌아가요 배고프실꺼잖아요"

"됐어 가봤자 꼰대가 만든거나 깡통죽뿐이야 먹을게있어야 먹지"

"그렇다고 이대로 있으시는건 아니잖아요 어서가요!"

"그래 나타 쓸데없는 행동말고 어서오도록"

그러자 공원 입구쪽에서 한남성분에 목소리가 들렸다 그분은 바로 트레이너님이셨고 티나씨도 같이있었다 그것뿐만 아니였다 하피씨랑 바이올렛님도 같이였으니말이다 듣자하니 집으로 돌아가시던중 트레이너님에 호출로온거라고 한다 마침 트레이너님이 편의점에 들려서먹을거를 사왔다고 했고 나타님도 그말에 배에서는 배꼽시계가 울리시며 얼굴이 약간 빨개지셨다 트레이너님이나 다른맴버들도 미소를지으며 어서오라고 했고나타님은 망설여했다

"그전에 야 레비아 이거나 받아"

"네? 이건 저로 만든 조각인가요?"

"그냥 심심해서 만든거야 딱히 네녀석 생일 챙기려고 한건아니라고 아무튼 배고프니깐 어서가자고!"

"저 그런데요 나타님 방금전에 제 이름을......."

"아 몰라! 니이름이 레비아인데 부르는게 뭐 잘못됐어?!"

"아니에여 나타님 정말 고마워요!"

"이봐 꼰대 먹을거는 잔뜩 사온거 맞지? 내가 아까 전부터 배고파서 죽을것 같았단 말이야!"

"훗 걱정마라 네녀석 식탐에 충분할정도에 양이니 말이다 레비아 너도 어서와라"

"그래 레비아 얼른 오라고 배고프니 말이야"

"네! 지금갈게요 나타님!"

저 너머에서 트레이너 님을 포함해 다른 늑대개팀들이기다려주고있다 한때는 박사님들이 나의 가족이며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나한테 있어서 저기에서 나의 부모와 같은 트레이너님 그리고 형제나 자매와같은 바이올렛님이나 하피님 티나님에 그리고 나타님까지 말이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살아갈것이고 나 또한 챙기면서 살것이다 이제 이분들이 나한테있어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가족이기 때문이다!



ps:자 현충일인 오늘 클로저쪽에서 또 세하에 이어 레비아에 생일편을 써봤는데요 현충일도 챙길겸 레비아도 같이 챙겨주기위해 이렇게 생일편을 써봤습니다 드디어 길고긴 생일편들이 어느정도 끝났네요 이거때문에 한동안 검은양팀 이야기도 연재하기 힘들었으니 이후 7월에 있을 생일인 사람이 한명 있지만 그건 추후 다시 말씀 드리겠고요 어쨋든 이제부터는 검은양팀 이야기를 마저 연재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주시고요 자 오늘 현충일이면서 레비아 진심으로 생일 축하한다 이제 앞으로행복한 일만있기를 바랄게!

2024-10-24 23:19:4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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