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49화- 의문의 일의 연속 (2)

rold 2018-03-09 0

"우와... 정말 맛있다!"


이 탕수육... 정말 맛있어! 소스와의 조합도 환상적이야!


"그러게! 아... 벌써 다 먹었네...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지!"


기분이 어느정도 풀린 모양이네.


"냐하핫!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요! 응? 김유정 씨가 당신들을 부르는 거 같은데... 가보시지 않겠어요?"


그럼... 움직여볼까?


".... 네?! 칼바크의 가방이요?!"


탑승동 내부를 호위하던 특경대 대원들을 칼바크의 가방을 이용해 차원종을 부르다니...


"아직 탑승동 내부쪽은 이너포탈 생성장치가 견재하고 있어! 너희 둘이 나가서 처치해 주렴!"


"오케이! 하지만 소화가 다 안됬으니까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는 건 무리지만 말이지."


얼른 탑승동 외부로 향해볼까?


######################################


탑승동 외부에 진입한 송재천과 파라드. 그곳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차원종들이 있었고, 몇몇은 테러리스트들에 붙어 있었다.


"수가 많은데?"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말하는 파라드.


"다 해치우러면... 역시 제 3의 힘을 써야하겠지?"


재천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파라드. 둘은 위상력을 전개했다.


"파워 모드 탠(10)!"


"파워 모드 탠(10)!"


송재천은 제 2 위상력 전개 상태에서 제 1 위상력을 10%를 개방, 파라드는 제 1 위상력 전개 상태에서 제 2 위상력을 10%를 개방하여 적진에 달려들었다.


"클로저다! 제압해라!"


둘을 발견한 테러리스트들은 그들에게 총을 날렸지만, 파라드의 중력 조작 능력에 무산. 결국 근접전을 강제로 돌입하게 된 탓에 단검을 꺼내 달려들었다.


"숫자로 밀어붙이기냐!?"


중검을 휘둘러서 덤벼오는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는 송재천.


"좀 더 총 쏴봐!"


멈춘 총탄들을 하늘에 날고있는 차원종들을 향해 이슬비의 레일건과 더 빠른 속도로 날렸지만, 아무리 쓰러트려도 도저히 수가 줄어들지 않았다.


"이대로 가다간 메인 요원 팀은 탑승동에서 나올 수 없어! 어쩌지..."


송재천도 중간에 검탄들을 소환하여 하늘에 있는 차원종들에게 날렸지만, 날라가면서 제 위력이 나오지 않고 점점 검탄이 사라져가고 잇다. 하지만 제 3 위상력으로 만들어낸 검탄인지라 검탄을 맞은 차원종은 격추되었다.


"쳇... 이를 어쩐담...!"


"일단... 내부에서 나오지 못한 메인 요원 팀을 누군가가 대려나오는 수 밖에 없겠지!"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테러리스트의 제압, 차원종 처치를 계속하는 송재천과 파라드.


"안되겠다... 파라드. 네가 가서 내부에 고립되어 있는 메인 요원들을 탈출시키는게.."


"그럴 필요 없어."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와 둘은 고개를 돌려보자 메인 요원들이 있었다.


"너희들...!"


"이너포탈 생성장치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어! 우리도 가세할게!"


전투준비를 하는 검은양 팀 메인 요원들.


"아니... 일단 차원종들의 잔해를 줍고 너희들 먼저 거점으로 가줘!"


"뭐!?"


"그냥 가!"


이슬비가 파라드에게 말을 더 하려고 했지만 재천이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차원종들의 잔해를 줍고 먼저 퇴각하였다.


"이런... 보스몹 나오셧군."


보통 차원종보다 크기가 매우 큰 차원종이 나타났다.


"우와... 좀 징그럽네. 사라져!"


표정을 잠시 일그러진 송재천은 곳바로 크기가 매우 큰 차원종을 양단해버렸다.


"으음... 테러리스트 놈들... 아무래도 도망칠 시간을 번 거 같아. 아직도 있어!"


파라드의 말을 듣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송재천. 그러던 중 갑자기 땅에 내려와 같은 편인 테러리스트들과 같은 공생수끼리 싸우는 게 확인되었다.


"뭐지? 어떻게 된 거야?"


"뭐 어때? 일단 돌아가자고."


위상력의 전개를 그만두고 서둘러 거점지역으로 향한 송재천과 파라드였다.


.

.

.


"네? 음파 교란 디스크?"


김유정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에 나타난 차원종은 공생수 라고 불리는 차원종. 차원전쟁 종기에 나타난, 인간의 생명력을 흡수하여 활동하지만, 인간의 생명력을 흡수하려면 동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생명력을 흡수하는데 동의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대신 싸워준다고. 하지만 저들의 지능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계약을 맺은 사람에게는 특수한 초음파가 발생해, 그걸로 피아식별을 구분한다고 한다. 최서희는 비행형 차원종의 습격을 대비해 비행사들과 스튜어디스들은 모두 한 장씩 가지고 다닌다고 음파 교란 디스크를 제공해주었고, 검은양 팀 메인 요원들이 방송실을 점검하는데 성공하여 사용하게 되었고... 그 결과 서로 싸우게 된 것.


"근데... 뭔가 이상해. 그 음파 교란 디스크라는게... 나도, 지부장님도 그런 디스크가 존재하는 줄 몰랐거든. 비행기에 한 장씩 배치되어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는 장비라면, 우리가 몰랐을 리 없지... 그래서 운송보급과에 연락해 확인을 해 봤는데, 그 디스크는 그렇게 보편화되어 있는 장비가 아니고, 제작하기 무척 까다로워서, 수량도 매우 적다고 해. 신서울지부에는 단 한 장만 보관되어 있다고."


"흐음... 이건 의심해야 겠는데?"


파라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김유정과 제이.


"게다가 운송보급과에서 조사를 한 결과... 신서울지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음파 교란 디스크 한장을 누군가가 훔쳐갔단 게 확인됬어요."


"으음... 일단 감시라도 할 까요?"


재천이의 말에 일단 감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 일을 데이비드 지부장에게 말해놓았다면서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했다.


"다들 모여 있었군. 마침 잘 됬네. 정보과에 조사한 결과가 나왔네. 일단 최서희라는 스튜어디스가 파랑새 항공에 근무한 적 있긴 하네. 하지만 그 최서희씨는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하고, 현재는 전업주부로 지낸다더군."


즉 지금 여기있는 최서희라고 불리는 여자는 진짜 최서희의 이름과 경력을 훔쳐서 사용하는 가짜. 게다가 베리타 여단의 스파이가 아닐까 의심까지.


"자... 잠깐만요, 지부장님. 저 언니는 우릴 도와주었잖아요."


"서유리 양. 그건 우리를 방심시키려는 계획일지도 모르네. 일단 우리에게 협력하는 시늉을 해서 우리의 환심을 사려고 한 걸지도 모르지."


아무튼 일단 데이비드 지부장이 직접 심문하기로 했기에, 검은양 팀 메인 요원 5명을 대리고 최서희쪽으로 다가갔다. 송재천과 파라드도 따라갔다.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추적하라고 했으니...


"어머, 요원님들.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아보이네요. 기분이 풀리도록, 음료수라도 드릴까요?"


"... 흐음. 정말로 스튜어디스로밖에는 보이지 않아. 아주 철저히 위장을 했군."


"응?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데이비드 지부장' 님?"


그 말에 놀란 데이비드.


"자네, 지금 날 데이비드 지부장이라 불렀나? 이상하군. 평범한 스튜어디스가 내 이름과 직책을 알고 있을 리 없을텐데."


자신이 한 말이 실수한 듯 당황한 가짜 스튜어디스.


"그... 그건... 저기있는 특경대 대원님이 한 말을 들어서 알고 있는...!"


"이 이상 둘러대지 말게. 우리 측이 따로 조사를 해본 결과, 진짜 최서희씨는 현재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다는 게 밝혀졌어. 당신은 도데체 누구지? 순순히 대답해주게. 대답을 거부한다면, 여기있는 요원들에게 자네를 체포하도록 명령할 수 밖에 없어."


그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듯 한숨을 쉰 가짜 스튜어디스.


"... 역시 교란 디스크를 제공하는게 제 실수군요. 상황이 안 좋아 진거 같아, 조금이라도 도와드릴려고 했는데..."


말투며 음색까지 싹 바뀌면서 말하는 가짜 스튜어디스.


'... 뭔가 심상치 않아.'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그녀의 말투와 음색을 듣고, 경계를 시작한 송재천과 파라드.


"하지만, 아직 제 정체를 들어낼 순 없습니다. 또 행종에 제약을 받을 수 없고요. 지부장님. 제이 선배님. 그리고 후배 요원들. 이제부터 제가 저지를 무례를 미리 사과드리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인정을 하겠습니다, 데이비드 지부장님. 말씀하신 대로 저는, 스튜어디스가 아닙니다."


그녀의 말에 경계하기 시작한 검은양 팀.


"스튜어디스가 아니라면... 당신의 정체는 도데체 뭐지?"


"아직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럼.... 흡!!!"


다짜고짜 검은양 팀 메인 요원 5명을 순식간에 공격한 가짜 스튜어디스!


"큭...! 이건..."


"몸이... 말이 안들어요...!"


"이 힘... 위상력!?"


가짜 스튜어디스의 공격을 맞고 무릎을 꿇으며 마비가 된 검은양 팀 메인 요원.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차후에 다시 뵙게 되면, 제대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도주하는 가짜 스튜어디스.


" "거기서!" "


공격을 맞지 않아 추적이 가능한 서브 요원인 송재천과 파라드는 황급히 따라가 잡을 수 있는 거리에 도달한 송재천.


"잡앗... 아닛!!"


아슬아슬하게 피해간 가짜 스튜어디스.


"으어어어어어어어!!!"


황급히 브레이크를 걸어 그녀가 피해간 곳으로 바라본 송재천.


"으악! 내... 내 위상력 재밍과 다른 장비들!!! 제발 저 스튜어디스를 잡아주세요!"


"이번엔 놓치지 않아!!"


파라드는 황급히 샤오린이 있는 곳에 갔지만, 샤오린이 만든 만두들을 훔치고... 날라오는 그를 몸을 숙여 피했다.


"아아악!!!"


거울에 부딪혀 이마를 매만진 파라드.


"아파라...!! 당신, 거기서!"


"얌전히 서라!!!"


"은근 끈질기군요. 좋습니다. 잡히는게 먼저인지, 따돌리는 게 먼저인지... 한번 시험해봅시다!"


도망치는 최서희를 뒤쫒아가는 송재천과 파라드.


"후우... 일단 저 둘에게 맏기는 수 밖에 없겠군. 저 둘이라면 잡을 수 있을 거 같군."


데이비드의 독백에 일단 저들에게 맏기기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


"거기 섯!!!"


검기를 날려도 쫄랑쫄랑 피해다니는 군! 으아! 일단 사람인지라 힘조절 해서 열받네!


"**... 사정거리를 잘도 벗어나네!"


파라드의 중력 조작은 사정거리가 있는데... 그 거리를 벗어나다니...


"은근 끈질기군요. 하는 수 없죠... 전 임무를 위해 방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뭐야? 뭘 우리에게 던지는.... 으악! 뭐야?!!


"여... 연막인가!?"


"**!"


검으로 허공을 갈라 돌풍이 일으켜지고... 이렇게 연막이 걷혀 사라졌다. 하지만...


"놓쳤네..."


"그러게. 뭐야 그 사람은... 응?"


파라드... 뭘 줍는 거야?


"이것 봐!"


뭔데 그러는... 아니 잠깐만... 뭐!?


[폐쇄 구역으로 지정된 공항 외각의 오래된 건물을 조사해보십시오. 그리고 제 본명은 최서희가 맞습니다. -최서희-]


이건... 그 여자가 남긴 건가?


"쉽게 신뢰할 수 없겠지?"


"당연하지. 게다가..."


주위에는 테러리스트들이 우릴 포위했군.


"상당히 수상하고 말이야."


"이럴 때 손님이라니... 우리도 참 불운이다."


아아... 정말이지.


"아주 여유만만하군 클로저! 너희의 그 여유로움이 어디까지 나올 수 있을까!!"


댁들이나 물량빨로... 덤비지 말라고!!!!


##########################################


이걸로 간신히 따돌렸군요. 설마 돌풍을 일으키다니. 그나마 다행히, 돌풍이 사라지자마자 쪽지를 던졌지만...


"... 그럼 테러리스트 진압에 수고해주십시오, 검은양 팀."


저는... 저에게 임무를 내리신 '그 분'의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완수가 되면 즉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할 게 없네... 메이플은... 141 때문에 리부트가 망해서 안하고 있는데 다시 할까...;;;

2024-10-24 23:18:5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