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47화- 그들의 화려한 appear

rold 2018-03-07 0

"아, 그건 그렇고 파라드. 넌 방랑 시절때 어떻게 신출귀몰하게 내 근처에 나타났었냐?"


재천이는 예전에 학교 옥상에 혼자 있었는데 어느센가 파라드가 나타난 것을 떠올렸다. 그 일은 수십번 겪었고, 가장 최근의 일을 떠올렸다.


"뭐.... 아!"


자신의 머리를 딱콩 친 뒤 허탈하게 웃는 파라드.


"좋아! 일단... 이 건물 옥상으로 가 봐."


그 말을 하고 붉은 빛과 푸른 빛을 내면서 사라진 파라드.


"엉!? 이... 일단 가봐야겠다!"


유니온 본부 옥상으로 올라간 송재천. 물론 그가 놔두고 사라진 수습 요원이 든 옷과 무기가 담긴 종이 가방을 들고...


이윽고, 옥상에 도착. 옥상에는 파라드가 먼저 와 있었다.


"너... 어떻게... 한 거야?"


숨을 고르면서 말하는 송재천.


"순간이동이지. 예전에 애쉬와 더스트에게서 배운 기술이지."


"이야... 대단하군. 그럼... 그걸 쓰면...!"


파라드는 그의 말을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일단 국제공항이라고 했지만... 어느 국제공항인지 모르는 데 말이지...."


다시 데이비드에게 통화를 건 송재천.


"인천국제공항 이요? 알겠어요."


-그런데... 무슨 방법이 있나?-


"... 설명할 시간 없어요."


그 말을 하고 끊어버린 송재천.


"인천국제공항이지? 알았어! 먼저 갈게!"


그 말을 하고 붉은 빛과 푸른 빛을 내며 사라진 파라드. 그리고... 선우란 요원을 찾아간 송재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주세요!"


"거기... 테러리스트가 있다지? 알았어...!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핫!!! 꽉 붙잡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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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비행기가 착륙해 있는 곳, 활주로에 도착한 파라드. 그는 멀리 있는 전함을 보았다.


'우와... 저기있는 저 전함이 바로 램스키퍼인가? 주포처럼 보이는 것도 있군.'


인질 구출에 우선이었기에 감상은 나중에 하기로 한 파라드.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흐음... 저 비행기에 사람의 기척이 느껴져. 게다가 미약한 위상력이 느껴지고... 아무래도 저기 있는 거 같군. 좋아...'


그는 자신의 손에 쥔 도끼에 제 3 위상력을 모으고...


"챠아아아아아아앗!!!"


도끼 날을 땅에 내려쳤다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땅이 뒤흔들리고, 도끼가 내려 친 곳에는 불기둥이 솟아났다. 그 광경을 본 테러리스트들은 비행기에서 나오고, 곳곳에 흩어져 있던 테러리스트들도 나와 그를 포위하여 총을 겨누었다.


"너... 너는 누구냐!"


"클로저라면 어쩔건데?"


태평하게 말한 파라드. 그리고 테러리스트 중 한명은 망설임 없이 이런 말을 했다.


"클로저? 쏴라!!!!!"


테러리스트 중 한명이 그에게 일제 포화를 날렸지만 그것도 3초만 지속. 그 뒤에는 쏘는 걸 중단하고 기겁한 얼굴을 하며 조금 씩 뒤로 주춤거렸다. 물론 헬멧을 쓰고 있어서 그런 표정을 지은 것은 확인할 수 없지만... 아무튼, 그 이유는 총탄들이 그에게 닫기도 전에 전부 공중에 떠 있었고... 더 나아가 쏜 사람 쪽으로 돌려졌다.


"돌려줄게. 이자까지 쳐서 말이지."


그들에게 총탄을 돌려준 파라드. 파워는 비교도 하지 않을 만큼. 하지만, 심장같이 매우 위험하고 즉사인 부분 전부는 피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제 인질들이 있는 비행기로 가야 겠는데... 이미 출동했군."


특경대 대원들이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파라드. 그리고....


"파라드으으으으!"


공중에서 금발의 소년이 내려오고 그의 옆에 착지했다.


"어떻게 됬어?"


"저것 봐."


파라드가 가리킨 곳을 본 송재천. 그는 이해를 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렇고... 정말 빠르네, 선우란 씨 말이야..."


"그러게... 엄청 빨라..."


사이좋게 잡담(?)을 나누고 있던 도중 다른 테러리스트들이 그들에게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한가롭게 대화 할 시간을 주지 않네."


"하아... 정말이지!"


파라드는 푸른 색의 위상력을 거두고 붉은 색의 위상력만 전개하였고, 송재천은 청록색의 위상력을 전개하였다.


"인질 구출..."


"방해하지 마!"


그렇게 달려오는 테러리스트를 간단히 쓰러트리는 송재천과 파라드. 기절시키는 수준에 끝냈기에 테러리스트들은 우수수 쓰러졌다.


"도... 도망가자!!"


"으아아아아아아!!!"


겁먹은 테러리스트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고... 그 뒤 검은양 팀이 김유정을 호위하고 그들에게 다가가고, 이슬비가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너희들이 언제...!"


"방금 전에 도착했어."


"어. 일단 여기서 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하자."


그렇게 검은양 팀 메인 요원들은 그들과 함께 공항로비로 향했다.


.

.

.


송재천과 파라드는 자신들이 어떻게 여기에 난입했는지 설명하였다. 그들도 놀랐지만 일단 검은양 팀 최고 전력이 온 것에는 변함이 없는 지 별 일 없이 넘어가기로 했다.


"이야! 엄청났어! 갑자기 왠 이상한 불기둥과 함께 약진이 났었는데, 설마 너희 둘이 일으켰을 줄이야!"


송재천과 파라드를 반갑게 맞이하는 송은이 경정.


"어? 송은이 누나? 왜 여기에..."


"내가 예전에 수도 공항 경비대의 대장을 맡게 되어 강남을 떠난 거 알고 있지? 내가 이번에 배정받은 곳이 여기야. 이야... 엄청난 전력이 와서 정말 든든해! 잘 부탁할게, 애들아!"


"그럼... 같이 싸워보자고."


주먹을 맞대고 악수를 한 파라드와 송은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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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런 식으로 올 줄은 몰랐군... 게다가, 슬슬... 초조해지는군. 송재천군. 자네는 자네의 비밀을 알게되면 어떻게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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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쓴 탓에 제목이 이상했네요... 수정했습니다.


2024-10-24 23:18: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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