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크로우버킷-2

VLAR 2018-01-18 0

 순간적으로 정신이 무너졌었다. 갑작스럽시리 집에 있던 괴물을 보고 그 다음은 저 괴물이 하는 말을 듣고.....

"야, 정신차려 빨리 나가자 뭔가 위험한데?"
이런 상황에서 나를 깨우기 위해 친구놈이 작은 목소리로 나를 깨웠다. 내가 온 목적을 상기시키라는 눈빛과 함께

"어 알았어 여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찾았다!"
 갑작스럽게 찾은 물건은 집구석에 쑤셔 박은것과는 다르게 깔끔했다. 그런 나를 진정시키듯이 친구는 검지를 치켜세웠다.

"쉿, 야 그 장갑끼고 각좀 재봐라 저 괴물이 우리를 보고있지 않으면 빠르게 나가자 뭔가 위험해"

"그렇게 간단한 건 얘기 안해도 된다고"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그 괴물은 거실에서 출입문을 보다 몸을 돌렸다.

"나가자"
 난 그말에 순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쓰윽

우리는 우리의 발소리를 신경썼지만 운동화 특유의 밟는 소리가 났다.


"하아...하아"
나와 친구는 크게는 아니지만 소름이 끼쳐 거친숨을 계속 쉬었다.

"그으으하아, 하아아 끼예에에에에에엑!"

 갑작스러운 괴물의 거친숨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렸다.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는것을 본능으로라도 알아차린 우리는 다급하게 빠져나왔다.





 다행히 원래부터 문이 열려있어서 그나마 빨리 나왔다.
"야 조용히 하고 그 주소까지 가게 어른 하나라도 잡아보자"

 그 순간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차량이 날라왔다. 그 순간 차의 경적들이 모두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X됬다'를 연창했다. 하지만 우리가 집에서 보았던 괴물은 문이 열려있었음에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어이 밖에는 그나마 평화롭네 화재와 땅사이틈을 제외하면...."
그렇게 투덜투덜거리던 친구는 갑작시리 날아온 차량을 보고는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뭔가 알아차린게 있나?

 "야 생각해봐 저 차량 안에 봐봐 그리고 저런 대형 트럭이 어떻게 던져졌길래 저렇게 찌그러 지냐?"
생각지도 못했다. 방금 날아온 차량은 대형 차량이고 던지고 난 흔적도 크게 났다.

"야 그런데 저녀석 소리를 못듣나? 원래 이런 크리쳐 아포칼립스때는 뛰쳐나오지 않냐?"
작은 목소리로 이상황에 농담을 쳤다.

 "야 그거 플래그다 조용히 해라"
할말은 이것 밖에 없다.

 현재의 도로는 완벽하게 마비된 상태다 우리가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이곳에서 준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시체와 도망치느라 소리치는 사람밖에 없다. 시체도 교통사고로 생긴것처럼 몸이 눌려있다.
 "야 계획바꾸자 우리가 그렇게 빠르게 이곳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빨리 대피하느라 도로가 작살이 났는데?"

 "야 넌 지금 사람 시체를 봤는데 웰케 무덤덤하냐?"
이 상황에서 나에게 의문을 던졌다.



 "글쎄, 딱히?"


혼잡한 도로사이로 어떤 차량이 뚫고 지나가고 있다. 버스다.
 "야 뛰어 지금 도로를 뚫느라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거야"

나는 차에서 공포에 질려 기도하는 사람과 아기가 우는것을 달래는 사람, 죽기 싫어라고 창문을 열고 애기하는 사람,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을 지나 버스 근처에 도착했다. 그런데 버스에는 목이 꺾인채 죽어있는 기사가 창문너머로 우리의 동공에 맺혔다. 그렇다 우리가 깜빡한 것이 있었다. 이곳은 기어를 N으로 해놓지 않으면 자동으로 내려갈만한 내리막길이었다. 그말은 애초에 뚫고 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야 살아있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 소형차는 어떻냐?"
나는 어떻게라도 이 아비규환을 벗어나고 싶어서 친구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그 질문은 예상했단듯이
 "그건 지금당장 도로를 뚫지 못해 그리고 이상황에서 뚫으려 하면 우리가 찌부된다. 지금은 우리가 달리는게 더 빠를거야 안전하지 못해도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차를 밟으며 도망가잖아"

 그런데 거대한 의문이 생겼다. 분명 학교에서는 거대한 방망이였고 이곳에서는 이상한 괴물이었다. 갑작스럽지만 무언가 이상하다


그들은 무엇을 보았기에 괴물이 되고,도망가려 하는거지?
군당국은? 정부는? 부서들은? 도데체 무엇을 하길래 여태 공지 하나가 없는거지?
2024-10-24 23:18:2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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