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크로우버킷-1

VLAR 2018-01-09 0

 "그렇게 시간이 지나 종례가 다가왔다"

 "야 야 잠시만 갑자기 뭔 소리냐? 끝나는 건 8시이고 지금은 7교시 쉬는 시간 즉 5시넘긴 시간이거든? 그리고 갑자기 해설식의 대사는 뭐야? 무슨 케X로에 나오는 해설 아저씨냐? 그 아저씨는 목소리가 좋기라도 했어"
시간이 지나 정규 수업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뭐 슬슬 저녁시간이니 식단표보고 나갈지 나가지 말지 결정이나 해야겠다.

 "야 저기 봐봐"
오늘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눈이 내리는 날이다. 진짜 눈이 오는게 뭐가 좋다고

 "뭐 눈내리는게 뭐 대수냐 하여튼 남부에서 와서 눈보니까 기분좋냐?"

 "아니 그게 아니라 저 멀리에 있는것좀 보라고....."
아휴 구름이 얼마나 많다ㄱ...

 "아니 그래ㅅ...... 뭐야 X발 저게...."


하늘이 열렸다.
 
 "holy ****! 야 저게 뭐야 저게 뭐냐고 정신나간 저런건 판타지에서나 있는거 아녔어?"
순식간에 알수없는 빛이 내려왔고 인간의 기초적인 욕구인 생존의 욕구로 인해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다. 하늘은 무너지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선생들이 막으려하지만 이미 아수라장이어서 막을 수도 없다.

 "야 정신차려! 니네집 어디야!"
한동안 머리가 멍해져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 와중에 나의 친구의 목소리가 나를 다시 깨웠다.

 "어.. 왜... 좀 있으면 괜찮아질텐데"

 "아니 그게 아니라 저기 멀리좀 보라고!"
나는 그녀석의 말대로 학교의 입구쪽에 있는 주택을 보았다. 희미하지만 창문안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미 나가고 있었다. 

 "피? 아오 X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거냐고?"

 "그 무시기냐? 걔네들이 준거라도 찾자 니네집 어디야? 어디냐고?"
아 맞다 그 장갑 일단 가져가는게 나을거 같았다. 또 그때 나눠준 명함까지 필요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로 옆인데? 야 그런데 애들 왜 갑자기 나간거야? 겨우 빛만 내려왔잖아?"
나는 갑자기 모든 학생들의 탈주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무언가 인간이 쓸거같지 않은 몽둥이에 피가 묻어있었고 누가 우리보고 괴물이 왔다고 했어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저 빛이 내려와서 이 꼬라지가 된거다 이해됬냐?"
 설마 그 맨인 블랙들이 이야기한 비상시가 이렇게 오는 거였냐?

 "야 빨리 우리집으로 가고 그리고 그녀석들이 장갑을 줬을때 명함도 줬거든 그곳에 주소가 있는데 최대한 빨리 그곳으로 이동해야 할거 같은데?"
가능하다면 말이야

 "그러자 그게 답이겠다."

빛이 내려온지 5분후 상가가 무너질 규모의 지진과 엄청난 규모의 산불, 상가들이 불타기 시작했다. 10여분후 나는 겨우 집에 도착했다. 집에 몰래오기전 밖은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옥 그 자체였다. 모두가 생필품을 챙기기 위해 강도짓을 하고 있었다..
 "그 빛이 내려온지 10분하고 52초 지났어. 지금 이 상황을 인간의 본능에 대한 연구라고 논문쓰면 바로 교수되겠는데?"

 "됬다. 닥치고 빨리 방에......."





 괴물이다 말 그대로 괴물 monster. 더이상 정의할 방법이 없다. 
그냥 괴물이었다

 더이상 머리에서는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game over, 끝이 난것 같다.

 "야 정신차려"
친구는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이야기하였다.

 "저 괴물이 어째서 니네 집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를 발견하지 못했어, 잘만하면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얘 어디있ㄴ... 엄ㅁ...가 너무 아퍼..... 어디야 마 무서워......."




엄마의 목소리이다. 잠시만 엄마의 목소리라고 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다고 이 ** 어떻게 흘러가는 거냐고 이거 꿈이야? 누군가의 꿈이냐고?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리가 없잖아.
 갑작스러운 학생의 탈출, 하늘이 열린 후 내려온 빛, 곳곳에 있는 피, 지진대가 아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이곳에 갑작스러운 강력한 지진, 엄청난 규모의 산불, 그리고.... 엄마로 추정되는 생물
2024-10-24 23:18:1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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