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Remake) (1부 7화) - 범죄 조직에 휘말리다 (3)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12-10 0

루나 가볍게 만렙만 찍고 다시 클저 접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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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그렇게 느릿느릿 기어올 생각이라면 그냥 돌아가라."


"허억... 허억..."
'뭐가 저렇게 빨라...?'


나타와 이천용은 이세희를 납치해 간 그자가 남긴 흔적을 따라 추적을 하고 있었다. 나타는 호흡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조절하는 것처럼 보였어도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반면, 이천용은 전력을 다해 나타의 뒤를 따라오면서 숨까지 헐떡이고 있었다.


"흔적이 여기서 끊겼군. 녀석들의 본거지는 이곳이라는 말인가?"


흔적이 끊겼을 때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산속의 어느 한 동굴의 입구였다. 흔적은 동굴의 입구 바로 앞에서 끊겨져 있었다. 마치 어서 동굴 안으로 들어오라는 듯이.


'안 봐도 함정이군. 하지만 놈들은 인질을 붙잡고 있고, 내가 자기들을 붙잡아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테니 함정이라는 걸 안다고 해도 걸려들어줄 수밖에 없는 함정이야. 마음 같아서는 강요저로 이 산 자체를 박살내버리는 편이 더 빠르겠지만... 어쩔 수 없지.'
"들어간다."


"네? 그냥 들어가는 거에요? 무슨 함정이라도 있으면..."


"그걸 모를 리가 있냐? 하지만 그걸 안다고 해도 뭐가 달라지지? 여기서 손가락만 빨면서 망설일거냐? 그리고 애초에 내 성격상 함정이 있다고 해서 물러설 생각 따위는 없어."


그렇게 말하고서 나타는 당당하게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이천용은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나타의 말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기 때문에 곧 나타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윽, 어두워. 하긴... 불빛도 없는데다 밤이기도 하니...'
"응?"


동굴 안으로 들어온 지 1분 정도가 지났을 때, 이천용은 손으로 벽을 짚으면서 가는데 그 손에 뭔가가 잡히는 것을 느꼈다. 이천용은 두 눈을 번뜩이며 자신의 손이 붙잡은 것이 무엇인지 유심히 바라보았다. 눈이 슬슬 어둠에 익숙해졌을 때, 이천용은 그게 무엇인지 알고 크게 놀랐다.


"으악!"


"뭐야?"


"이... 이건...!"


그것은 바로 몸에서 절단된 채 벽에 못으로 박혀 걸려있는 사람의 '머리'였다. 자세히 다른 벽 쪽도 살펴보니 똑같이 몇몇 사람들의 머리가 똑같이 박혀 있는 것이었다. 낮의 뒷골목에서 그가 살해하였던 사람들의 시체를 봤을 때 만큼이나 끔찍한 광경을 보고 이천용은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그러고보니 도망쳤던 그놈을 찾아다닐때 목이 잘려 머리가 사라진 시체를 몇 구 발견했었는데, 사라진 머리들이 이것들인가? 그놈들, 듣던 것 만큼이나 악취미로군. 기본 가입 조건이 '살인광일 것'이라도 되나**?"


나타는 그 머리들을 한 번씩만 바라보고 나서는 여전히 덤덤한 표정으로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경악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터인데, 나타의 그런 반응을 보고 이천용은 나타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당신은... 이런 광경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나요?"


"너 같은 2세대 꼬맹이 녀석들은 그럴지 몰라도 나 같은 1세대 녀석들은 이런 걸 많이 봐와서 말이야. 그리고 넌 모르겠지만 난 너처럼 아직 10대 꼬맹이일 때 사람을 '처리'하고 다니는 집단에 속한 놈이었어. 그래서인지 별 감정은 안 든다."


"처리...? 설마 죽이고 다녔다는 말인가요?!"


"... 그래."


이천용은 당혹스러워 하였다. 눈앞에 있는 우주 경찰에 속한 나타가 과거에는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 뭐, 각자의 사정이라는 게 있는 법이다. 깊이 알려고 하지는 말라고. 그리고 지금은 그런 걸 설명해줄 생각도, 여유도 없으니 지금부터는 조용히 따라와라."


'이 사람... 정말로 괜찮은걸까?'
"... 세희는 괜찮을까요? 설마 벌써 무슨 짓을 했을지도..."


"조용히 따라오라고... 하아, 괜찮을거다. 놈들이 그 꼬맹이가 누구의 딸인지 알고 있다면 말이지."


"?"


"세 번 말하지 않을 테니까 이제는 진짜 입 다물고 따라와라. 이제 곧 도착인 모양이니까."


나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면에서 희미하지만 빛 한 줄기가 뻗어나왔다. 한 걸음, 한 걸음, 계속 다가갈수록 빛은 더욱 환해졌다. 그리고 곧 두 사람은 동굴의 끝에 도달하였다. 동굴의 끝에는 둥근 원 모양의 커다란 공간이 있었다. 


"동굴 안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하루만에 이런 공간을 잘도 만들어냈군. 음?"


두 사람이 그 공간 안으로 들어서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범죄 조직의 일원들이 일제히 그 두 사람을 에워싸며 나타났다. 


"키키킥..."


"크큭..."


그들은 하나같이 가지각색의 기분나쁜 미소를 띠면서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포위당했잖아...! 역시 함정이었어!"


"당황하지 마라. 괜히 얕보인다. 어쨌든... 이봐! 네놈들의 두목은 어디있냐! 좋은 말로 할 때 나와!"


나타는 그 공간 전체가 울릴 정도로 크게 소리쳐 범죄 조직의 두목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내라고 하였다. 그러자 나타의 말을 들어주는 것처럼 그들 사이에서 2m 가까이 되는 체격의 누군가가 걸어나와 중앙에 있는 자리에 몸을 앉혀놓고 입을 열었다.


"네가 그 늑대개팀의 대장 '나타'인가? 반갑군. 나는 '데드리스'단의 보스인 '카레이'라고 한다."


"네놈의 이름은 관심없고, 네놈의 조무래기가 납치해간 꼬맹이를 내놔라. 그리고 나서는 얌전히 붙잡혀라."


"크하하! 재밌군. 이런 적진 한 가운데서 자신이 우위에 있는 것마냥 말하다니. 그런데 네놈의 부하들은 어디에 놔두고 아직 어린 소년 한 명과 같이 온 거냐?"


"아아, 그 녀석들은 오늘 안에 도망친 네놈의 부하를 못 찾아서 벌로 단체로 땅에 머리를 박고 있는 중이다."
.
.
.
.
.

"진짜로 이런걸 시키실 줄은..."


"히, 힘들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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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렴 상관없지. 어쨌든 지금 이 상황에서 누가 우위에 있는 건지 확실하게 알려줘야겠어. 어이!"


"예!"


"그 인간 소녀를 데리고 와라."


데드리스의 두목 카레이는 부하 한 명에게 이세희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두 사람은 이세희가 아직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곧 카레이의 부하가 양손과 양발이 묶이고 여전히 정신을 되찾지 못한 상태인 이세희를 짐짝처럼 어깨에 들쳐메고 나왔다. 


"세희야!"


"보다시피 저 소녀는 무사하다."


"꽤나 친절하군. 네놈들이 해온 짓들을 생각해보면 팔다리 정도는 잘라서 장식품으로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후, 나는 내 부하들이랑은 달리 그런 취미는 없어서 말이야. 어쨌든, 이 소녀를 돌려받고 싶나? 그렇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조건?"


카레이는 이빨이 약간 보일 정도로 '씨익'하고 웃으며 그 조건이 무엇인지 말하였다.


"그건 나타, 네놈의 목숨이다."


"호오, 내 목숨? 그걸 위해서 그 꼬맹이를 납치하고 일부러 흔적을 남겨서 나를 이곳으로 유인했다 이 말이냐?"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너와의 정면승부는 피하고 싶거든. 소문으로 익히 들었다. 1년 전쯤에 행성 하나를 점거한 무장 조직이 있었는데, 그 무장 조직을 단신으로 격파한 사내가 바로 네놈이라지? 그런 괴물과 정면 승부를 하는 건 이쪽에서 사양이라고."


"그러냐? 뭐, 그건 그렇다치고... 꽤나 대담한데? 다짜고짜 내 목숨을 내놓는 게 그 꼬맹이를 돌려주는 조건이라고 말하다니 말이야.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타는 마지막 말 대신 한 손의 중지를 곧게 세워보였다. 즉, 거절한다는 말이었다.


"어지간한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조건에 응할 리가 있겠냐? 엿이나 먹으시지."


"크큭,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아아, 너무 그렇게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는 말라고. 사실 장난이었거든. 하지만 너와의 정면승부를 피하고 싶은 건 사실이야. 그래서, 여기서 제안이다."


"이번엔 또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를 지껄이려고?"


나타는 카레이가 또 무슨 이상한 말을 하려는 것인가 생각했어도 일단 그것이 뭔지 들어보았다. 카레이는 여전히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면서 그 제안이 무엇인지 말하였다.


"내가 선정한 5인과 결투를 벌여서 전부 이긴다면 순순히 저 소녀를 돌려주지. 자, 어때? 좋은 제안 아닌가? 하지만 만일 거절한다면... 지금 보는 눈앞에서 저 소녀의 숨통을 끊어주지."


"......"
'뻔한 함정이군.'


나타는 당연히 이 또한 함정이라고 확신하였다. 우선 첫번째, 카레이의 제안을 거부한다. 그렇게 되면 카레이는 당장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일제히 덤벼들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부하들이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틈에 카레이는 이세희를 데리고 도주. 인질이 있어서 함부로 공격을 못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인질의 목숨을 앗아서 자신이 거리낄 것이 없도록 만들어줄 이유 따위는 없다는 것쯤은 바보가 아닌 이상은 그럴 리가 없다. 


'그렇게 되면 괜히 일만 더 귀찮아져. 그럼 놈의 제안에 응한다면?'


두번째, 카레이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렇게 되면 우선 카레이가 선정한 5인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자신이라면 금방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 정면승부를 하는 건 사양이라고 직접 말한 카레이가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 못할 리가 없었다. 분명 자신이 그 5인과 싸우는 동안 무슨 준비를 하고 결투가 끝난 뒤에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뒤통수를 칠 것이다. 결국 어떠한 선택지를 고르든 순순히 이세희를 돌려받을 수는 없었다.


'어차피 둘 다 그렇게 될 거, 후자쪽이 낫겠지. 저 꼬맹이를 확실하게 되찾을 방법은 천천히 생각해봐야겠군.'
"좋아, 응해주지."


"그렇게 나오셔야지. 그럼 당장 대결을 시작해볼까? 참, 그 전에 한 가지 말해두지."


"?"


"결투를 하는 것은 나타, 네놈이 아니라 그 옆에 있는 소년이다."


"뭐야!?"


"ㄴ, 나?"


제안에 응하여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 나타는 결투를 하는 것이 자신이 아니라 이천용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며 카레이를 보면서 소리쳤다.


"이게 지금 장난치나! 뭐 하자는 거야?!"


"이봐, 진정해. 나는 결투를 하는 게 네놈이라는 말은 한 번도 안했다고? 아니면 왜? 이제와서 제안을 거절할 셈인가?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 자식이..."
'애초부터 이럴 셈이었나...!'


"하겠어요."


"뭐?"


이천용은 각오를 굳힌 얼굴로 나타를 보며 자신이 결투에 나서겠다고 말하였다. 나타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 되어 있었다.


"이 멍청이가... 잊었냐? 너는 저 녀석의 조무래기 한 놈한테 졌다고. 게다가 상처까지 입어놓고서, 그런 녀석이 뭘 싸우겠단거야?"


"그렇긴 하지만... 이대로 패배한 채로 있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약속했다고요. 무슨 일이 있어도 세희를 지켜주겠다고. 이 정도도 못 해서야 그런 약속을 해버린 의미가 없다구요."


"... 칫, 멍청한 녀석."


그러더니 나타는 혀를 한 번 차고 뒤로 물러나 몸을 벽에 기대었다. 그런 나타를 보고 이천용은 나타가 자신에게 이 결투를 맡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좋아, 이걸로 성립됐군. 자,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


"이봐! 그 전에 하나만 물어보자."


"?"


"그 꼬맹이가 누구의 딸인지는 알고 있나?"


"누구의 딸이냐고?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냐?"


"......"
'쳇... 알고 있기를 바랬는데, 아무래도 정말 모르는 모양이군.'
"충고하는데, 누구의 딸인지도 모르면 죽인다거나 그런 짓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그 녀석'이 한 번 빡돌면 나조차도 막질 못하니까."


나타는 그렇게 말하며 이세희에게는 허튼 짓을 하지 말라고 카레이에게 경고하였다. 카레이는 인질인 이세희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고 싶어서 나타가 그렇게 말하는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흘려넘겼다.


"그럼 첫 번째 전사, 나와라!"


"키하핫!"


"너는...!"


곧 결투가 시작되고, 맨 처음으로 나온 것은 바로 낮에 처음 마주치고 자신에게 두 번의 패배를 안겨준 뒤 이세희를 납치한 장본인이었다.


"그러고보니 아직 자기소개도 하지 못했군. 내 이름은 '코로샤'라고 한다. 그건 그렇고 참 유감이군 그래! 이제 세 번째 패배를 맛보게 될 테니까! 캬하하!"


"이 자식...!"


"그럼 각오해라!"


코로샤는 양손에 검을 한 자루씩 쥐고 휘두르며 이천용에게 덤벼들었다.


"샤아!"


이천용에게 덤벼든 코로샤는 양손에 쥔 검을 쉬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휘두르면서 이천용이 공격할 틈을 주지 않으려 하였다. 이천용은 코로샤의 칼부림에 공격할 틈을 찾지 못하고 피하기에 바빴다.


"빈틈!"


"크악!"
'또...!'


공격을 피하면서 약간 자세가 흐트러짐에 따라 순간적으로 생긴 빈틈을 코로샤는 놓치지 않고 병원에서 이세희를 납치할 때처럼 또 한 번 이천용의 상처 부위를 걷어차버렸다. 이천용은 똑같이 나뒹굴며 쓰러졌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데드리스의 조직원들은 하나같이 환호하고 이천용에게 비웃음이 잔뜩 섞인 야유를 날렸다.


'저 멍청이! 휘두르는 검에 정신이 팔려서 밑에서 해오는 공격을 간파하지 못하다니...'


"크크큭! 이거야 원, 너무 싱거워서 재미도 없구만? 뭐, 상관없지. 금방 끝을 내버리고 어서 저 여자애나 천천히 가지고 놀아볼까?"


"...!"


"아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구만. 과연 저 여자애는 어떤 표정을 지으면서 울부짖을까~?"


"이봐... 방금 뭐라고 했냐...!"


"앙?"


이천용은 땅을 짚고 천천히 몸을 일으킨 다음에 코로샤를 똑바로 노려보았다.


"함부로 입 놀리지 말라고, 이 살인마 새X가...!"


"흥! 입만 살았구나! 지금 당장 숨통을 끊어주지!"


코로샤는 양손의 검을 바짝 세우고 이천용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하였다. 이천용의 눈앞에 도달한 순간 단숨에 베어버릴 속셈이었다.


"죽어라!"


곧 이천용의 눈앞까지 도달한 코로샤가 양손의 검을 빠르게 횡으로 베어넘겼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샥-


"?!"
'사라졌어?'


검이 이천용의 몸에 닿는 순간, 이천용이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었다. 코로샤는 이천용이 갑자기 사라지자 빠르게 주변을 살폈으나 그 어디에도 이천용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위다! 코로샤!"


"!!!"


카레이가 소리쳐 이천용의 위치를 알렸다. 코로샤가 그 말을 듣고 위를 올려다보려 할 때, 이천용이 한 박자 먼저 손바닥으로 코로샤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잡아챘다. 그리고,


"하아!"


콰직-!!!


"으게에엑!!!"


"저건..."


낮에 나타가 코로샤를 제압할 때와 완전히 똑같은 자세로 이천용이 코로샤의 머리를 땅바닥에 처박아버린 것이었다.


"커어... 억..."


머리가 땅바닥에 완전히 꽂혀버린 코로샤는 몸을 조금씩 부들거리고만 있었다. 이천용은 머리가 땅에 처박힌 코로샤를 잠깐 동안 보다가 고개를 카레이 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짧게 말하였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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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이의 참교육?!

다음화에서 계속




이번화에서 나타가 언급한 1세대와 2세대가 무엇인지는 이후에 나올 에피소드에서 간단히 서술할 예정입니다


2024-10-24 23:17: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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