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늑대 remake <에필로그 pert 4>

열혈잠팅 2017-11-27 0

휴 그럼 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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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급 승급심사를 끝낸 이세하 그는 무슨 생각인지 화장실 안에 있었다. 그리고 세면대 근처에 염색약을 푸는 약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약병을 잡더니 그 약품으로 머리에 붙고 물로 헹구기 시작했다. 머리에서 흐르는 물에 따라 검은색 물이 흐르고 점차 자신의 불처럼 검푸른 머리카락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젠 질색이야..."

 

 뭐가 질색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자신의 머리에 남아있는 염색약이 모두 빠져나올 때 까지 머리를 헹구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검은양에게 변화가 생겼다. 먼저 슬비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정리하고 세하의 집에 살기 시작한 것이다. 역시 서지수가 가장 반겼고 세하도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았으나 역시 기뻐했었다. 그러는 동안 나타와 제이가 S급 심사에 합격했다. 그리고 하피가 뭔가 공부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1년이 흘렸다. 그리고 어느 날


"하피, 무슨 일 있어?"


  제이가 뭔가 결심한 표정을 짓고 지부장실 앞에서 있는 하피를 발견하고 질문했다.


", 제이 씨군요."


"뭘 그리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어?"

 

"후후후, 들어가 보면 아실 거예요."


 그 말 하곤 그녀는 지부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따라 들어간 제이, 그 안엔 지부장인 김유정과 그녀의 비서인 안젤리카가 있었고 트레이너도 마침 와 있었다.


"다들 모여 있네요."


"하피 , 무슨 일로?" 


 김유정의 질문에 하피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하기 시작했다.


"... 오늘부로 클로저 은퇴하려고요


 갑자기 은퇴 선원에 안젤리카와 본인 빼고 전원 놀랬다. 그리고 트레이너가 그녀에게 질문했다.


"하피,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은퇴라고?"


"제대로 들으신 거예요."


"?!" 


 트레이너의 질문에 하피는 웃었다. 그리고 김유정이 그녀에게 묻기 시작했다.


", 하피 , 무슨 문제라고 있는 건가요? 갑자기 은퇴라고 하시면." 


 그러자 하피가 답했다.


"문제는 없어요. 그저 되돌아간다고 할까요." 


 그러자 제이가 눈치를 챘는지 말했다.


"아카데미에?"

 

"정답


 그러자 다들 하피가 여태까지 공부한 것이 뭔지 감을 잡았다. 그녀의 진짜 모습은 아카데미를 고향으로 생각하는 새였다. 잠시 말없이 있다가 트레이너가 말했다.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나?"


"지난... 늑대개에 들어오기 전까진 일생이 모두 후회투성이 인대요.


 그러자 김유정은 잠시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쩔 수 없네요. 안젤리카"


", 김유정 지부장님"


"하피 씨를 부탁할게요."

 

"알겠습니다. 하피 요원, 이쪽으로


 안젤리카가 하피를 데리고 은퇴 절차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그때 하피가 작게 중얼거렸다.


"철새는 언젠가 고향을 찾는다... 건가?" 


 하피가 나가고 난 뒤 김유정은 그녀가 떠난 것이 슬픈 듯 표정이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유정 씨, 울지 마."


"김유정 지부장, 사람은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네."


"알고 있어요. 단지 친구 같았던 그녀가 떠난다는 게 슬프네요."


"유정 씨, 걱정하지 마. 하피 그 아가씨는 철새거든"


"철새?" 


 그러자 트레이너는 웃었고 일어나면서 말했다.


"그럼, 나도 이만 실례하지


 트레이너도 나갔고 그러는 동안 하피는 안젤리카의 설명에 따라 은퇴서류를 작성하고 있었다. 양과 늑대들의 그림자가 되어 지켜보던 새가 드디어 고향으로 향해 날갯짓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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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 휴 힘들다. 다음 혹은 그다음이 마지막입니다.

2024-10-24 23:17:5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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