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Remake) (3화) - 심판의 날 (3)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08-1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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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게이트


메테우스가 전 인류를 멸하겠노라 심판의 날을 예고하고 1일이라는 시간만을 주고 떠난 뒤, 인간들과 차원종들은 전쟁따위는 이미 잊어버리고 메테우스에 대한 일로 잠깐의 휴전을 하기로 하고 플레인 게이트에 인간측은 유니온과 각 나라의 수뇌들, 그리고 차원종들 측은 모든 군단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긴급 회담을 가지려 하였다. 인간과 차원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담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으나, 그만큼 메테우스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대한 존재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다 모인 것 같군..."


제일 먼저 차원종의 군단장들 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 군단장은 지금 이런 자리를 갖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듯한 회담의 주제와는 관계없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흥, 왜 인간들과 잠시 손을 잡고 이런 자리를 가져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 마음에 안들어."


이에 트레이너가 당장에 처한 문제는 뒷전으로 하고 자신만의 불평을 늘어놓는 그 군단장을 보며 한심하다는 듯한 말투로 말하였다. 


"그렇다면 잘난 네녀석이 혼자서 그 메테우스라는 녀석과 싸우면 되겠군. 살아만 돌아온다면 평생 써야할 운을 다 쓰게 되는 것이겠지만."


"뭐야?!"


트레이너의 말에 그 군단장은 열이 뻗쳤고, 그 군단장 휘하의 차원종들도 함께 들고 일어났다. 이에 인간측도 몇몇 클로저들이 금새 경계태세를 취하며 일촉**의 상황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런 양측의 충돌을 막은 이가 있었다. 바로 헬리오스였다.


"그만."


"읏...!?"


"......"


헬리오스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힘을 개방해 회담이 진행되는 장소 전체에 위압감을 내뿜었다. 그러자 언제라도 충돌할 것만 같았던 양측은 금새 기가 죽어 얌전해졌다. 회담자리가 조용해지자 헬리오스는 앞으로 나오며 다시 평소의 부드러운 말투로 말하였다.


"... 다들 흥분하지 말아줬으면 해. 자,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상의하자."


"흠... 그렇다면 연합군을 만들어서 맞서는게 어떻겠소?"


이번엔 인간측에서 입을 열어 의견을 하나 제시하였다. 그것은 인간과 차원종, 양측의 전력을 합친 연합군을 만들어 메테우스에게 맞서자는 것이었다. 양측의 전력이 힘을 합친다면 얼마나 막강한 힘을 보여줄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돼."


헬리오스는 그것마저도 안된다고 1초도 안되서 딱 잘라 말하였다.


"어째서지? 제아무리 강한 존재라도..."


설령 인간과 차원종이 힘을 합쳐 맞선다고 해도 메테우스에게는 그저 어른에게 도전해오는 갓난아기에 불과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물론, 인간에서 변화된 차원종들이 쓰는 위상력은 애초부터 메테우스가 고대인들에게 나누어주었던 힘에 불과했기에 그런 존재들이 메테우스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하물며 메테우스가 자신의 기억을 투영해서 보여준 영상에서 보았던 사상 최강의 인간이었던 헤라클레스조차 메테우스를 이기지는 못했었다.


"그렇다면 어쩌라는거지? 그래, 헬리오스! 그 메테우스는 네놈과 같은 프레이먼이라고 했었지. 그렇다면 네놈이 설득이든 뭐든 해보라고!"


"그건... 무리야. 메테우스님은 누구보다 인간들을 증오하신다. 그런 인간들과 가깝게 지낸 나는 그쪽에 있어서 그저 변절자에 불과하겠지. 뭐라고 해도 통하지 않을거야."


"그럼... 방법이 없는건가..."


"저기! 잠깐..."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아 회담자리의 분위기가 심해만큼이나 가라앉았을때, 회담을 가만히 지켜듣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이 손을 들고 나왔다. 그는 바로 아스트랄이었다.


"아스트랄?"


"그게... 실은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방법이 있다고?!"


"!... 아, 아니... 가만 생각해보니 안될 것 같아..."


"...이놈이 지금 장난하는 거냐!"


방법이 있다고 말하다가 다시 말을 바꿔서 안되겠다고 말하자 이에 자신들을 기만하는걸로 생각한 차원종들의 군단장들이 들고 일어나 아스트랄에게 분노를 표출하였다.


"히익...!"


"당장 사라져ㄹ..."


피융-!


"읏?!"


그러다가 어디선가 광선이 한 줄기 뻗어와서 군단장들의 사이를 지나쳐갔다. 그리고 그 틈에 한 여성이 아스트랄의 옆으로 와서 군단장들을 향해 폭언을 날렸다. 바로 레이였다.


"그 더러운 입들로 아스트랄씨에게 말하지 마시죠."
'하마터면 죽일 뻔 했네.'


"읏..."


"아스트랄씨, 이만 가요. 저런 자들한테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그러고는 아스트랄을 데리고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갔다. 그나저나 아스트랄이 말하려던 방법이라는 것이 뭘까... 그런 생각이 든 헬리오스는 이 회담이 끝났을때 아스트랄을 따로 만나 그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어쨌든...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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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걱우걱..."


"너는 예나 지금이나 식욕 하나는 끝내주는구만. 그런데 먹으면서 뭘 그렇게 보는거야?"


"이앙을.(인간들.)"


"뭐? ...푸핫! 저것들 지금 한곳에 모여서 뭐하고 있는거야? 힘이라도 합치면 메테우스님께 맞설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가? 역시 인간들은 멍청하다니까~ 아아, 그보다 내일까지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한다니까 좀 심심한데. 그러니까..."


"?"


"메테우스님이 쉬고 계시는 동안, 우리끼리라도 잠깐 날뛰고 오는게 어때?"


"오? 네가 왠일로 그런 좋은 생각을 했어? 나는 찬성~"


"아오 아애!(나도 갈래!)"


"좋아, 좋아. 다들 찬성이군. 그런데... 카나트씨, 당신은 안갑니까?"


"나는 언제나 메테우스님의 곁을 지킨다. 인간들이 괘씸하기는 하나 단순한 여흥거리로는 삼을 생각따위 없다."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우리끼리라도 잠깐 갖다오겠습니다. 실수로라도 우리들이 먼저 멸망시키지 말아야 할텐데. 캬하!"


"......"
'인간들을 멸망시킨다...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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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습니다!"


"?"


회담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유니온의 요원 한 명이 그 자리에 급히 달려와 소리쳤다.


"신서울의 상공에 차원문이...!"


"뭐?"


그 요원은 지금 모니터링 되고있는 신서울의 상공을 화면으로 띄워 보여주었다. 그 화면을 본 순간, 회담자리에 있는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화면속에 보여지고 있는 신서울의 상공에서 차원문 하나가 열리고, 그 차원문을 통해 메테우스를 섬기는 7명중에서 6명이 나타난 것이었다.


"이게 무슨... 메테우스는 내일 공격을 감행한다고 했을텐데!"


"메테우스... 애초부터 그럴 생각이 없었다는 건가?"


"... 아니, 그런걸로는 안보여. 그럴거였으면 지금 저들과 같이 왔어야 할텐데 어찌된 일인지 메테우스님과 다른 한 명은 오지 않았어. 확신하지는 않지만, 저들은 독단적으로 온 것일지도..."


"뭐가 어찌됐든 당장 저들을 막아야 해! 저들의 힘은 대략 어느정도냐?"


메테우스와 카나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 의아하긴 하였지만, 우선은 그 6명을 막아내는게 먼저였다. 전원이 그들에게 맞설 준비를 하면서 먼저 그 6명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 대처하기 위해 유니온의 상층부 인간들이 그 요원에게 지금 나타난 6명의 힘이 대략 수준이 어떤지 말하라고 하였다. 돌아온 대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게... '측정불가(Unknown)'입니다..."


"... 뭐...?"


'측정불가'... 즉, 측정할 만한 힘이 없는 상대이거나 혹은 측정 가능한 한계치를 넘어버린 상대에게서 나오는 결과였다. 그 6명의 같은 경우는 당연히 후자의 경우가 되었다. 유니온이 가진 측정기는 S급 이상의 클로저들, 그리고 차원종의 군단장들의 힘도 측정가능한 수준의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그럼에도 측정불가라는 말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클로저들과 차원종들은 지금 나타난 6명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말도 안돼..."


"... 얘들아!"


모두가 혼란에 휩싸였을때 잠깐동안 생각하던 헬리오스가 생각을 끝마치고 회담을 지켜보는 자리에 있던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의 멤버들을 불렀다.


"싸울 수 있겠니?"


헬리오스의 물음에 일행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긍정의 의사를 보였다. 이에 헬리오스는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고 말하였다.


"좋아, 그럼 우리들이 나가서 저 6명을 막는거야."


"나가서 저녀석들을 족치는데는 이의가 없지만, 당신은 이곳에 가만히 있으라고."


나타는 그 6명을 막는데에 찬성하기는 했지만 헬리오스에게 헬리오스는 이곳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라 하였다. 나타는 그 말밖에 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이러한 뜻이 담겨있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메테우스와 카나트가 혹시라도 나중에 나타나 전력이 많이 빠져나간 이곳을 공격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그에 대비하여 6명은 자신들에게 맡기고 헬리오스는 이곳을 지키라는 뜻이었다.


"거기 4명도 마찬가지다."


"뭐?"


나타는 헬리오스 뿐만 아니라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제이에게도 헬리오스와 함께 이곳에 남으라고 말하였다. 이에 4명은 왜 자신들이 이곳에 남아있어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아 반박하였다.


"왜 우리들까지 이곳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인지 물어봐도 되겠나?"


"그래, 나타. 너를 포함해서 적어도 신기를 발현한 우리 5명이 합세해야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지지 않겠어?"


"간단히 말해주지. 이세하, 모범생, 고깃덩어리, 아저씨, 너희 4명은 이미 강한 녀석들을 한 번씩 맡은 적이 있잖아? 반면에 우리 6명은 그런적이 없었다고. 그러니 한 번이라도 우리 6명도 그런 기회를 가져야하지 않겠어?"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아니, 괜찮아. 그래, 나타. 네 말대로 우린 이곳을 지키도록 하겠어. 저 6명은... 너희 6명에게 맡기마."


헬리오스가 나타의 말에 따라주기로 하며 자신과 다른 4명은 이곳을 지키고, 나타를 포함한 6명은 그들을 상대하기로 하였다.


"그래, 이제야 말이 좀 통하는군."


"하지만, 지금의 너희들이라도 저들을 상대하기는 버거울거야. 어림짐작이지만, 저들은 한명 한명이 나보다도 강해. 그러니까 너희들, 잠깐 내 손을 잡아주겠니?"


"? 뭔데 갑자기."


"나의 모든 힘을 너희들에게 동일하게 분배하여 나눠줄거야. 그런다면 저 6명에게도 맞설 수 있을거야."


헬리오스는 지금의 힘으로는 그 6명에게 맞서는 것이 힘들것이라 하고 자신의 모든 힘을 동일한 수준으로 나눠서 각자에게 나눠주겠노라고 하였다. 이에 나타가 반발하며 소리쳤다.


"이봐! 당신이 힘을 주면 내가 당신한테 이곳에 남으라고 한 의미가..."


이곳을 지키라고 해놓고 모든 힘을 다 받아버리면 헬리오스에게 남으라고 말한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나타였다. 하지만 헬리오스는 괜찮다는듯 작은 미소를 띠며 말하였다. 


"괜찮아. 내가 힘을 못쓰는 상황이어도 여기 4명이 있으니까. 나 혼자로는 불안하니까 여기 4명한테도 남으라고 한 거 아니니?"


"그건... 쳇, 됐어! 줄거면 빨랑 달라고!"


"하하, 알았어."


헬리오스는 각자의 손을 잡고 자신의 모든 힘을 나누어주었다. 헬리오스의 힘을 나누어받은 6명은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강대한 힘이 자신들의 몸속에서 차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힘이... 마구 솟는다...!'


"그럼... 다들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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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기껏 왔더니 엄청 조용한데?"


"다들 숨기라도 했나**."


신서울의 상공으로 도착한 6명은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봤지만 인간의 그림자라고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인간들은 전쟁을 피해 각 지역의 쉘터에 대피해 있었고, 그 외의 유니온측 인간들이나 각국의 수뇌들은 회담을 위해 플레인 게이트에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 6명은 인간들의 모습이 안 보여 김이 샜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들의 앞으로 다른 6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플레인 게이트에서 서둘러 신서울에 달려온 나타, 레비아, 하피, 티나, 바이올렛, 미스틸테인이었다. 


"호오? 네놈들은? 일부러 죽어줄려고 여기까지 왔냐?"


"흥! 멍청아, 말은 똑바로 해라! 그 반대라고!"


"... 푸하하! 역시 인간들은 멍청하다니까! 고작 네놈들로 우리들을 쓰러트리겠다고?"


자신들과 똑같은 인원 6명만으로 맞서려고 왔다는 말에 그들은 일제히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그들이 그러던지 말던지, 6명은 신경쓰지 않고 곧장 싸울 준비를 하였다. 그때, 그들의 제일 앞에 나와있는 남자가 나서며 말하였다.


"좋아좋아, 그렇다면 특별히 어울려주지. 더욱 재미있는 방식으로 말이야."


"하아? 뭔 소리야?"


"기왕이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각자가 1대1로 싸우자는 말이다. 물론, 네놈들에게 찬반의 의사따위는 없다. 이봐!"


그렇게 말하고 그는 나머지 일행들에게 소리쳤다. 그들은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한 번은 어울려주자는 태도로 그의 뜻에 따라주었다. 곧 그들은 한데 힘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모은 힘을 위로 던져올렸다. 그러자 그 힘을 중심으로 지금 그 자리에 있는 12명을 가두는 거대한 장막과, 그 장막 안에 또 하나의 장막이 2중으로 펼쳐졌다. 


"자, 이걸로 됐다. 규칙을 알려주지. 우선 너희들은 물론 우리들도 이 장막 안에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장막 안에서 네놈들과 우리들 양쪽은 각각 1명씩 나와 이 안쪽 장막 안으로 들어가 싸운다. 승부가 끝나면 남은 인원들 중에서 다시 1명씩 뽑아 다음 승부를 하고. 이걸 반복해서 최후에 이긴 쪽만이 이 장막 안에서 나갈 수 있다."


"좋지! 한 번 해보자고!"


"그렇게 나와야지. 그럼 첫번째는..."


"내가 나갈게. 나도 간만에 날뛰고 싶었거든."


그들쪽에서는 이전에 하이드를 쓰러트렸던 여자가 자진해서 나오며 안쪽 장막의 안으로 들어갔다.


'저 여자는 그때 하이드를...'
"그럼 처음은 제가 나가겠어요. 반드시 승리를 거뭐지고 오도록 하죠."


그 여자가 나오는 것을 보자 바이올렛이 나서며 그녀를 상대한다고 하고 똑같이 안쪽 장막으로 들어갔다.


"어이, 부상은 괜찮냐?"


"헬리오스씨가 치료해준 덕에 거의 회복되었어요. 나타씨도 그랬잖아요?"


"칫, 아무튼 지면 가만 안둔다!"


곧 그녀와 바이올렛은 서로를 마주보며 대치하였다.


"후후, 그렇게 당하고도 또 덤비는 용기는 칭찬해줄께~ 하지만, 너희들은 우리 메테우스님의 7권속에게 이길 수 없어."


'7권속?'


"우선 자기소개부터 할까?"


"... 바이올렛이라고 해두죠."


"나는 '아스모데우스', 너희 인간들의 7대죄 중에서 '색욕'을 가지게 된 자야. 자, 어디 한 번 보여주렴. 너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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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속 애들을 조금 바꿨습니다(이름이나 성비율 등등...)
2024-10-24 23:16: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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