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린나타] 19. 죽지 말아야 할 이유

설현은바이올렛 2017-06-26 0




일본에서는 없는 1등도 만들어 내서 국민들이 그를 존중하고 자랑으로 삼는데
한국에서는 누가 좀 올라가기만 하면 잡고 흔들어버린다.
국민의 체질이라고 해석하지 않을 수 없다.

경상도의 의병장 곽재우도 비슷하다. 그 역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재산을 모두 털어
의병을 거느리고 혁혁한 공적을 세웠으나 모함을 받아 전란 중에 한때 죄인으로 몰려 봉변을 껶었다.
그는 이순신이 전쟁 중 삭탈관직당하는 것을 봤고
전쟁이 끝나자마자 전라도 의병대장이었던 김덕령이 모함을 받아 형틀에서 맞아 죽는 것을 봤다.
세조 때 판서까지 올랐던 남이 장군이 역모로 몰려 능지처사당하는 것을 봤다.

좌의정 이항복은 조선이 낳은 뛰어난 대신이며 학자이기도 하다.
이런 이항복도 결국 북청으로 유배를 가 그 삭막한 땅에서 죽었다.
그는 공평무사했지만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정인홍 측에서는 이항복을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다.

- 김남 (노컷 조선왕조실록)
2024-10-24 23:16:0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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