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28화- [차원종들과의 대전은 불가피하지 않을까?]

호시미야라이린 2017-06-22 0

유니온 총본부가 클로저 국제연합군 창설을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원래는 반대를 해왔지만 블랙의 끝없는 집착을 포함하여 사실상의 열정페이수준의 노동에 지쳐버린 앙클이 그냥 다 터져버리라는 식으로 자포자기심정이 되어버려 찬성으로 돌아선 것으로서 그렇게 추정이 된다. 어차피 어떤 꿈도 희망도 싹 다 포기를 했고, 최후의 의지마저 다 포기해버린 전포수준의 포기. 차라리 다 터져버렸으면 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급기야는 블랙의 염원대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는 그런 포지션으로 바뀌어버린 것.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면 저렇게 되나? 비록 극소수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도, 앙클이 그 극소수 부류다.


 

그러고 보니 ‘Rebellion-D’ 라는 표기가 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지 현재로서는 그 뿐인 거라 앞으로를 더 지켜봐야만 하는 것. 그러고 보니 앙클을 포함한 이 녀석들이 모두 무지막지한 수준의 위상능력을 갖고 있어 오버 밸런스(Over Balance)’ 라는 표현을 간혹 누군가가 사용하고는 하는데 앙클이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수준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맞다면, 이 녀석을 대량생산을 해서 연합군 창설을 해내면 될 것만 같다.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정도로 강한 녀석들이 많으면 차원종 학살이 가능하니.


 

그럼 블랙은 훗날 차원종들을 상대로 전면전이 불가피하다는 겁니까?”

 

나는 적어도 그렇게 보고 있어. 베리타 여단 측과의 전투도 사실상 끝났잖아? 잔당들이야 아무것도 아니니까?”

 

“......당장의 다음 챕터가 아니라도, 향후 언젠가의 챕터에선 그렇게 된단... 거로군요.”

 

그렇게 될 걸? 그 먼지 남매가 섬기는 소위 주인님이라는 존재가 말이야. 검은양과 늑대개 녀석들이라면 분명히 없앨 수 있을 거야.”

 

그 주인님이란 존재만 없어지면 차원종들은 모두 끝장이 나겠군요.”

 

남은 차원종들은 모두 인간들에 의해 학살을 당하겠지.”

 

“......‘제노사이드(Genocide)’ 말입니까?”

 

당연하지! 검은양과 늑대개. 두 팀은 분명히 훗날, 애쉬와 더스트를 죽이게 될 거야. 그리고 그 주인님이란 존재까지.”

 

“......”

 

그렇게 되면 우리들의 이 권력도 함께 날아가게 될지도 모르지.”


 

앙클과 블랙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블랙은 유니온 임시 본부 챕터가 끝난 지금, 늑대개 팀도 유니온의 정규 클로저 팀으로 편입되었다고 말하며 언젠가 차원종들과의 싸움에 앞장서게 될 거라고 한다. 데이비드가 열고자 시도했던 신세계의 문. 설령 다음 챕터가 당장 차원종들과의 전쟁이 아니라고 해도 그 문제의 신세계의 문과도 관련된 제3의 세력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차원종, 반유니온 테러조직까지 나온 지금 블랙의 예상대로 정말 3의 세력이라는 것이 등장할 수가 있을까?


 

, ‘차원종들과의 전면전으로 이후 챕터가 구현되면 말이야?”

 

검은양, 늑대개. 두 팀이 최선봉에 서서 차원종들을 쓸어버리고, 궁극적으로 애쉬와 더스트까지도 없애겠군요.”

 

분명 그렇게 될 거야. 안 그러면 스토리가 진행이 되기 어렵거든.”

 

차원종들을 상대로 전면전. 결국은 필수불가결사안의 스토리텔링이란 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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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llion-D. 이번 편에 오면서 이 용어가 언급되기 시작한다.


 

김유정 부국장. 혹시 ‘Rebellion-D’ 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 있소.”

 

아니요, 트레이너 씨. 혹시 그게 무슨 내용인가요?”

 

“......나도 모르겠소. 허나 유니온 신서울 지부의 내에서 얼핏 들었던 용어였소.”

 

흐음~ ‘Rebellion-D’ 라고 했죠?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내가 헛것을 들은 모양이오.”

 

그런 거겠죠?”


 

김유정 부국장과 트레이너가 ‘Rebellion-D’ 라는 용어를 주제로 무슨 대화를 나눈다. 이게 무슨 말인지는 알 수가 없다. 트레이너 측에서 유니온 신서울 지부 내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했던 말을 우연히 들었기 때문인데 김유정도 그냥 뭐 별 거 아닐 것인데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나올 필요가 있겠냐고 묻는다.


 

김유정은 앙클이 자신에게 가했던 그 공포 분위기를 잊을 수가 없다. 얼마 전까지는 연합군 창설에 반대해왔던 녀석이 갑자기 적극적 찬성으로 돌아서버린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트레이너는 앙클의 말을 조심하라고 하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클로저 연합군의 창설은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운명이고 나아가 차원종들과의 전면전 챕터이자 에픽 퀘스트의 구현은 어쩔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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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그 수상한 용어가 다시 한 번 언급이 된다.


 

“......‘Rebellion-D’ 시리즈의 3호기. ‘앨리스(Alice)’ 라고 합니다.”

 

앨리스? 아아, 그렇군. 그 용어... 혹시 ‘Rebellion-Dooms’ 의 약자인가?”

 

용어는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인지도 중요하지 않고요.”

 

그럼 무슨 용건이지?”

 

베리타 여단도 사실상의 와해가 되었습니다. 애쉬와 더스트도 검은양, 늑대개 팀을 향해 처음으로 두려움을 갖게 되었어요.”

 

“......”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챕터들 가운데에 차원종들과의 전면전이 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가 그들에 의해 죽겠죠.”

 

정말인가?”

 

당연히 저의 생각이죠. 하지만 그냥 넘어가면 곤란합니다. 제 생각에는~ 스토리텔링이 궁극적으로 애쉬와 더스트가 섬기는 그 주인님이라는 존재까지 쓰러트려서 클로저들의 완전한 전쟁승리까지 가게 될 걸로 봅니다. 블랙. 아니? ‘???(Lebels)’ .”

 

앨리스. 내 이름이 ‘???(Lebels)’ 라는 건, 어떻게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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