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03화- [아즈가 알려주는 기막힌 계획?]

호시미야라이린 2017-05-28 0

“......”

 

어이, 세하 동생. 뭐가 그렇게 표정이 심각해?”

 

아니요. 제국군 녀석들은 이 정도에서 결코 끝이 아닐 거에요.”

 

그러겠지.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 이 정도가 끝이면 이상하잖아?”

 

“......”


 

제이와 이세하의 대화. 이들은 제국군이 단순히 이 정도에서 끝난다면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란 이름이 결코 무색하게 될 거라고 하며 이거보다도 훨씬 더한 계략을 내세울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유니온을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삭제시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비열한 행위라도 당당하게 취할 수 있는 제국군. 그들은 유니온 제거를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기어이 해낼 수가 있다. 특히 제국 특임대의 그 여자라면. 그 여자라면 분명히 해낼 것이다. 어떤 것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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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제국군 총사령부.


 

현재 제국군은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입성을 성공하고, 아프리카연합 본부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한 상태.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은 자신들의 대표들이 본부 내에서 인질로 잡혀있다는 소식에 어쩌지를 못하고 있다. 이대로 더 반항했다간 AU 본부 대표들의 목숨이 위험하다. 그냥 이대로 모두 제국에 항복하고 아프리카를 제국의 이름으로 합병되는 것이 어떠냐는 여론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애당초 제국군을 상대로 싸웠지만 정작 자신들이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어쩌겠는가?


 

좋아. 정예부대 준비완료. 그럼 너희들이 제시하는 향후 계획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

 

! 에벨스 폐하. 제가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호오~ 아즈. 그래, 아즈 네가 먼저 말해보도록.”

 

아주 간단한 겁니다!”


 

제국군의 아즈 사령관. 과연 아즈가 내놓는 향후 계획과 관련한 의견은?


 

우리 제국군 병사 몇 명이 유니온으로 들어가 무조건 투항하는 겁니다. 우릴 배신한 것과 같은 상황을 꾸미는 거죠.”

 

“......그래서?”

 

당연히~ 멍청하기 짝이 없는 유니온의 클로저들은 그들을 포로로 데려가겠죠?”

 

“......”

 

그러니까~ 적당히 상대해주다가 은근슬쩍 빠져나가면 되는 겁니다.”

 

뭐야. 아즈 너 설마... 병사들의 신체 내부에 폭탄이라도 심을 생각인가?


 

에벨스의 질문에 아즈는 당연하다고 답하며, 이것이야말로 유니온 녀석들에게 심히 큰 타격을 줄 수가 있는 거라고 한다. 당연히 니아는 그런 비인간적인 행위에 결코 동의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유니온이 사용하는 금속탐지기 성능이 너무 뛰어나 몸에 폭탄을 심어봐야 바로 발각이 된다나 뭐라나? 하지만 아즈는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즉각 반박하는데, 금속탐지기로 잡을 수 없는 최신형 폭탄으로 적용하면 된단다. 금속탐지기에 걸리지 않는 폭탄이라니. 혹시 플라스틱이나 그 외의 다른 소재로 만든 폭탄이라는 걸까? 유니온에 타격을 주기까지 해야 하므로 상당히 폭발력이 좋은 폭탄으로 개발하고 심으면 뭐든지 다 장땡이라는 아즈.


 

병사들이 안으로 들어갔을 때에 이쪽에서 스위치를 눌러 자폭시키면 된단다.


 

그야말로 스위치를 담당하는 쪽은 기지에서 마치 게임기를 만지듯 알아서 하면 되는 것이고, 몸에 폭탄이 심어진 병사는 자폭공격을 가하는 역할인 셈. 아즈가 어떠냐고 묻자 에벨스 황제는 역시 그것이 아즈 너다운 발상이라고 하자 아즈 본인도 얼굴이 붉어지며 감사하다는 말로 화답한다. 니아는 아즈의 그 향후 계획안에 대해 비인간적인 방식이라며 반발하지만 궁극적으로 유니온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니아라면 몰라도 아즈는 정말로 잔인한 행동도 취할 수 있다.


 

금속 탐지기? 에이이~ 그거에 탐지 안 되는 소재로 폭탄을 만들면 돼!”

 

“......”

 

내가 말이야? 바느질 솜씨는 정말 최고거든? 날 뭐라고 생각하니?”

 

“......역시 아즈 넌 잔인해, 진짜.”

 

?”

 

병사들의 신체를 절개하고, 거기에 폭탄을 심어 자폭공격을 시키겠다니......

 

? 니아. 이게 나쁘다는 거야? 유니온은 이거보다 더한 짓도 하는데?”

 

... 무슨...”

 

너 아직도 몰라? 유니온이 말이야~? 민간인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하이브리드 몬스터를 만들었잖아. 이미 그 인체실험으로 죽은 것들이 많아~”


 

병사들의 신체를 절개하고, 그 속에 폭탄을 심고, 유니온에 무조건적으로 투항하도록 만들어 본부로 데려간 이후에 제국군 측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스위치를 눌러 자폭공격을 시켜 대량살상을 하겠다는 아즈의 기가 막힌 발상. 이에 아즈는 유니온이라면 우리 제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인간의 몸에 핵폭탄이나 수소폭탄을 심어두고서 우리 측으로 투항시킨 이후에 스위치를 눌러 완전히 멸망시켜버릴 거라고 말하며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애써 둘러댄다.


 

결국 아즈는 이 계획은 결코 잔인하지도, 극단적이지도 않다고 주장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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