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제이(Remake) 44화

검은코트의사내 2017-05-26 0

"무식하게 덩치만 큰 녀석들이 뭐가 잘났다고 저 모양인지 모르겠네."


추재국 요원의 말에 마나나폰 대장은 인상을 구기면서 두사람을 보며 말했다.


"응? 뭐냐? 너희들은... 얘들아... 저놈들을 없애버려라."


마나나폰들이 그들에게 달려들었지만 김진현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내가 하지. 충분하다."

"살살해라."

김진현은 품에서 요요를 꺼냈다. 애들 장난감처럼 보였지만 요요를 한번 날릴때마다 마나나폰이 이마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요요에 위상력이 실린 채 빠르게 날렸다가 다시 회수하는 반복적인 공격이었다. 요요를 던져서 그대로 내리치거나 거구의 몸집을 그대로 올려치는 공격까지 했다. 요요를 자유자재로 다루어서인지 그에게 접근하는 마나나폰은 단 한마리도 없었다. 접근하려고 하면 전부 나가떨어지니 말이다. 추재국 요원은 그것을 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치 실을 뿜었다가 다시 거두는 모습을 연출하는 장면같아서  볼만했던 것이다.


"뭐... 뭐냐? 내 부하들이..."

"자, 이제 너만 남았다. 마나나폰 대장, A급 클로저들을 상대한 걸 보니 S급이지?"

"까불지 마라!!"


마나나폰 대장이 그대로 지면에 두 주먹을 내려찍자 커다란 진동과 동시에 지면이 갈라지면서 전진하여 김진현 요원을 덮치려고 했지만 그는 그대로 점프해서 요요를 잡고 있었다. 마나나폰 대장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김진현에게 달려들어 손톱으로 내리치려고 했지만 김진현은 씨익 웃으면서 그 상태로 요요를 직선으로 날려 그의 이마에 명중시켰다.


"설마, 내가 공중에 뜨면 요요를 못쓸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이런 무식하기 짝이없는 덩치만 큰 녀석 같으니라고."


마나나폰 대장은 그의 말에 약이 올랐는지 더욱 포효하면서 아까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그에게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지만 김진현은 여유롭게 피하면서 요요로 이번에는 몸통으로 날렸다.


콰앙!


"쿨럭!!"


마나나폰 대장은 뒤로 밀려나면서 한 손으로 맞은 부위를 움켜쥐고 있었다. 김진현의 요요에 실린 위상력, 그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이제야 놈도 꺠달았는지 흥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흐름은 김진현에게 기울인 상태였고, 김진현은 씨익 한번 웃으면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네놈에게 보여주지. 우리 S급 클로저가 얼마나 무서운지 말이야."


김진현의 푸른 위상력이 그의 체내에서 빛났다. 그리고 그 위상력들이 전부 요요에게 흘러들어가며 요요가 푸른색 구체를 이루고 있었다. 마나나폰 대장은 본능적으로 위험하다고 느꼈지만 피할 틈도 주지않겠다는 듯이 김진현의 움직임이 마나나폰 대장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결전기 - 감마 볼트!!


한 손에 든 푸른색 구체를 그대로 마나나폰 대장의 몸에 그대로 주입시켰다. 몸의 내부로 사라진 푸른색 구체, 잠시 후에 마나나폰 대장의 몸이 푸른색 균열로 이루어지면서 강력한 전류를 일으켰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기술은 너의 체내에서 파괴시키는 기술이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


마나나폰 대장은 그렇게 한참동안 비명을 지르다가 뒤로 넘어갔다. 죽은 것이다. 추재국이 그것을 보면서 박수를 천천히 치면서 다가왔다.


"수고했어. 역시 내 파트너군."

"별거 아니야. 그나저나... 이런 차원종들에게 우리나라가 고전하고 있었다니... 참말로 기가 막히는 구만."

"자만하지 마. 아스타로트라는 놈은 우리 위상력도 통하지 않을 정도라했으니까... 그보다 경계해야되는 건, 각시탈이나 배트맨이야."
"웃기네. 그냥 애들장난이 취미인 ** 놈의 짓이겠지."


김진현은 이렇게 말하면서 요요를 다시 품에 넣고 어딘가로 걸어간다. 추재국은 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그의 뒤를 따라서 걸어가다가 상부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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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


쾅!


제이는 덤블러 운전연습을 계속 하고 있었다.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것만 잘 보완하면 배트맨 전용차를 운전하는 건 가능한 일이다. 다른 차들보다 더 빠르게 달려야하니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자꾸 연습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레모리는 그 동안에 간식을 먹으면서 그것을 구경중이었다.


To Be Continued......

2024-10-24 23:15:3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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