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전쟁-클로저스-23

글루코민산 2017-03-03 0


-으윽.... 여긴 어디지....


서지수는 몽롱한 정신상태로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 정신이 들었어?


서지수의 눈앞에는 이국적인 생김새의 여자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조금떨어진 곳에 유서희가 실성한것 처럼 앉아있었다.


-서희야!!  크흑... 아파...


서지수는 유서희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다가가려 했으나 전신의통증으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무리하지 않는게 좋아. 대충 느낌으로 봐서 넌 c랭크 정도 요원밖에 안되는거 같은데 차원종은 적어도 B랭크였었어. 그런 차원종의 공격을 맞았으니 몸이 괜찮을리가 없지 


그녀는 서지수에게 다가와 자신이 가지고있던 수통에서 물을 꺼내 그녀에게 건내며 말했다.


-크윽.. 당신은... 누구?


-난 '소피아 엘리아 그라나다 산체스 칼로' 라고 한다. 뭐 편하게 칼로나 엘리아 라고 불러 넌?


-서...지수.. 도와줘서 고마워


-됬어 일단 좀 쉬어 지금상태론 움직일수없으니까 물론 네 친구도


-잠깐 나머지 한명은 어떻게..!!!


서지수는 그 순간 충격으로 잊고있던 자신이 전우가 차원종에게 살해된 장면을 떠올랐다.


-아.....아... 그래...... 이..진성은....


-유감이야....


-아니야... 내잘못이야... 더 깊숙히 들어가자고 했으면 안됬는데... 내 잘못이야....


서지수는 자신이 차원종들이 모여있는 곳까지 더 가자고 했었기에 이진성의 죽음은 그녀에게 큰 죄책감을 느끼게 했다.

그런 그녀를 엘리아는끌어안고 말했다.엘리아는 그녀의 두어깨에 손을 살짝 얹고 말했다.


-너의 잘못이아니야. 이런 전쟁에선 누군가 죽는건은 아주 자연스러운거야 운이 나빴을 뿐이야. 너무 자책하지마.


-하지만...!! 내가 내가....!!


그녀를 자신의품에서 살짝떨어뜨리고 서지수의 두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다.


-그래. 전우를 잃는건 슬프지 하지만 지금 그 슬픔에 주저앉으면 안돼 지금은 슬픔보다 다음에 일에 대한 방비를 해야될때야

내가 어느정도 길을 부셔서 차원종들의 진군을 막았지만 곧 다시 도시로 이동할거야 그전에 우리가 그차원종들을 막아야되.


-하지만 적은 너무많잖아 고작 3명이서 뭘... 걔다가 서희는.....


서지수는 허공을 죽은눈으로 바라보는 유서희를 보며 말했다.


-그래도 해야되는게 우리의 역할이야 움직여야해.


서지수는 그대로 안전한곳에서 주저앉아 있고 싶었지만, 자신의 가족이 있는 서울을 생각하며 그리고 죽은 전우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났다. 그녀의 얼굴에는 괴롭다는 표정과 그만 쉬고싶다는 표정이 섞여있었지만 손은 자신의 허리춤에있는 검으로 향했다.


-서희야...미안해... 나 때문에..


그뒤 그녀는 자신의 검을 뽑고 엘리아에게 말했다.


-부탁이야 내 나라를 지킬 수 있게 도와줘!


-그래 물론이지


엘리아는 그녀를 향해 살짝 웃으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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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이비드는 교도소 근처의 호텔에서 실시간으로 현재 상황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현재상황과 전방을 보고 하는 중이었다.

원래 그는 지금쯤이라면 제이의 모친과 같이 스위스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있어야 됬었지만 차원문이 열리는 바람에 일이 꼬이고 말아서 아직까지 제이의 모친을 출소시키지도 못한채 서울에 대기하고 있는중이었다.


전날

 제이의 전화를 받았을때에는 데이비드는 제이의 모친이있는 서울 교도소로 향하고 있었다.

제이의 모친은 데이비드와 그의 아버지 파벌이 제이라는 뛰어난 위상능력자를 다루기위한 볼모와 같은 존재였다.

제이의 성격상 자신의 모친에게 무슨일이 벌어지면 그는 절대로 데이비드의 파벌의 요원이 되지 않을것임이 분명했다.


-빌어먹을!! 도심지에 차원문이 열린것도 말도 안되는데 하필이면 서울근교라니!!


데이비드는 차안에서 혼잣말로 화풀이를 하며 앞으로의 일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일단은 자신의 아버지의 인맥과 압력으로 제이의 어머니를 특사로 잠깐 꺼낸다. 그뒤 스위스로 같이 이동한뒤 나머지 법적문제를 해결한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급작스럽게 하기에는 아주 무리가 많은 작전이었다. 하지만 위상능력자 1명이라도 더 파벌에 끌어모아야할 시국에 세계에 몇안되는 s랭크급 요원을 포기할 순 없었다.

데이비드는 교도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차를 세워두고 교도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 교도소장님 이미 윗선에서 얘기가 다 되었습니다. 제가 말했던 죄수를 특사로 꺼내주셨으면 하는데요?


- 데이비드씨 윗선에서 그런연락이 있긴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듣질 못했습니다. 여긴 누가 꺼내주라해서 막 아무나 꺼내주는 그런 창고같은 곳이 아닙니다.


-하하 교도소장님 윗선에서 그렇게 하라한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시다니.... 나중에 어떻게 책임을 지시려고 이러시는겁니까?


-그건 당신이 신경 쓸 부분이 아닐텐데요 어째든 난 정식적으로 그리고 무슨이유인지 확실히 밝혀질 때가지는 절대로 죄수특사 시킬 수 없습니다.


교도소장이 강하게 나오자 데이비드 입장에서는 달리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저 이번일에대해서는 잊지 않겠다는 협박아닌 협박을 남기고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

그뒤 자신의 인맥과 아버지의 인맥을 이용해 일을 처리하려했지만 도심지에 생긴 차원문이라는 더 큰 문제 앞에서 한국의 윗선과 연결이 힘들어 졌고 결국 어쩔수 없이 한국에 채류하게 되버리게 되었다. 


한국 유니온 지부에서 들어보는 정보는 심상치 않았다. 유니온총본부는 한국쪽에 일부러 파견을 안하는 듯 싶었고, 그로 인해

한국정부는 고작 C급 전투대원 3명 그리고 운좋게 일본쪽에 파견나와있던 멕시코 소속의 S랭크 요원 막고있을뿐이었다.

과거 더 큰 차원문도 막아냈던 이현진이라면 안심하겠지만 이름모를 S급 요원하나가 저정도규모의 차원문과 차원종을 상대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결국 얼마안있어 1명전사에 나머지 1명은 전의상실로 후방수송 나머지1명은 중상 S급요원은 계속 뒤로 후퇴하여 서울까지 차원종이 처들어오게되었다.


-빌어먹을!! 그냥 우선 나만이라도 피할까...?  안돼 제이가 자기 엄마를 버려두고 나혼자 피한걸 알게되면 여태까지 했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되버려!!!

**....!!! S랭크급... 그것도 훨씬 더 성장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포기 할 수는 없어!!!

제발 제이가 빨리 이 빌어먹을 땅에 도착해야되는데!!!


데이비드는 자신의 불안감을 끊임없이 일을 하며 없애려 하고있었지만 아무리 그런다해도 끔찍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모든게 멍청한 한국 윗***들 때문이야!!! 일처리를 어떻게 했길래 교소도장 나부랭이가 저런식으로 나와 빌어먹을!!!!!


데이비드는 애꿎은 책상을 발로 차며 말했다.


 

2024-10-24 23:14:1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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