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12화 -

KOHANE 2015-02-07 3

무슨일이 있는건지 소녀는 계속해서 입을 꾹 다물고만 있다.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보건실에 편히 자고나서 일어났더니,

눈앞에 애쉬와 더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 아, 심심해. 이세하는 안오려나~?"

 

"아마, 학교에선 아직도 수업중일껄?"

 

"꺄아! 기대된다, 이세하가 왔을때 우리를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까나?"

 

때마침,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는 말이 있다는 듯이

타이밍좋게 나타난 이세하,애쉬와 더스트를 발견했지만...

걍 무시하고 이동해버린다.

 

"수업 끝났으니까 가자, 오늘 식사당번이 누나잖아."

 

"아, 맞다. 가는 길에 장도 봐야되."

 

"알았으니까 가자, 나 배고프다구."

 

뚜벅뚜벅-.

 

드르르륵, 탁!

 

"...................."

 

"...................."

 

자기들이 완전히 무시당한게 그리 마음에 안들었는지 위상력으로 속도를 높여서 쫓아가는 애쉬와 더스트.

운동장쯤에 다다랐을때, 이세하와 소녀는 사이킥 무브를 써서 잽싸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들이 유일하게 숨을 수있는 피난처같은 장소가 한군대 있었으니...

 

"응?"

 

"어머?"

 

끼이이이이이이익-!! ←잽싸게 뛰어서 도망가는 중에 멈추는 소리

 

쌍둥이 남매가 있는 어느 카페인 레스토랑 앞에서 멈춘다.

그리고는 서둘러서 사정을 설명하고는 들어가라고 말하는 쌍둥이의 남자쪽.

 

"들어가."

 

"앗싸, 형 땡큐!"

 

"있다가 가게 일을 좀 도와줄게."

 

"오냐."

 

"어머, 벌써 왔네."

 

그 남매의 외모는 머리카락은 까마귀의 날개같은 검은머리.

남자쪽은 애쉬와 더스트의 눈매에서 있는 빨간색과 같은 붉은 눈이지만

여자는 투명한 유리를 나타내는 듯한 하늘색 눈이였다.

 

"가게 안에서 그 아가씨랑 이세하의 위상력이 느껴지는데, 누나."

 

"그러게, 거기 이봐. 안으로 들어가게 비켜!"

 

"싫어, 들어가서 뭔 짓을 하려고."

 

몇번 만난 적이 있는지 수다만 떨고있는 세 사람.

창문을 통해서 머리와 눈만 빼꼼하고 내밀면서 지켜보는 이세하와 소녀.

 

"니들이 전에 내 가게의 인테리어 절반을 박살을 내놓고서 할 소리냐?"

 

"나중에 변상해줬잖아, 그럼 된거 아니야?"

 

"돈도 안되는 차원종을 가지고 어디다 써먹냐."

 

확실히, 그건 틀린 말이 아니기도 했다.

간부급인 녀석들이 돈을 준것도 아니고, C급인 차원종을 보냈으니...

처리를 하는 것도 참으로 난감했다.

 

소녀의 사촌오빠랑 언니인 이 쌍둥이 남매.

소녀와 같은 혼혈아이며, 그밖에도 이곳에서 지내는 사촌들이 몇명 더 있다.

 

다만, 소녀의 집안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크기를 작아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만화에 나오는 쁘띠돌 크기로.

 

잠시후, 돌아간 애쉬와 더스트.

그 남매도 이제서야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묻자

사정을 설명하기 시작하는 소녀.

 

"그게.... 아마, 수업이 끝나기 약 1시간 전쯤이였나?"

 

.

 

.

 

.

 

하도 씨끄러운 말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더니...

눈을 떠보니까 애쉬와 더스트가 있더라구...

 

앵? 게내들이 대체 왜?

 

일어났는걸 눈치챘는지... 게네들이 뭔가를 꾸미더라구.

하필이면 아직은 잠이 덜 깬 상태라서 많이는 못 들었지만...

 

"열받아... 는 왜 하필이면... 인간과의 전쟁을 휴전하겠다는거야!!"

 

"별 수없지 않아? 진짜 싸워야될 적은 따로 있으니까."

 

"그 ** 용인지 뭔지하는 그 놈, 생각할수록 열받네."

 

.

 

.

 

.

 

"**용?"

 

"응, 말을 대강 들어보니 게내들이랑 계약을 한 것 같지는 않더라구.."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건 분명하군."

 

일단은 대강 자기가 잠을 덜 깬 상태에서 들은걸 떠오르는 대로 말한 소녀.

애쉬와 더스트에게 한가지를 물어본 소녀.

그 것에 관한건 말하지는 않았다.

 

"저기...."

 

"뭐지? / 뭐야?"

 

"그... 너희와 비슷한 힘을 가진 사람... 나랑 닮았어?"

 

"뭐, 얼굴하나는 확실히 너랑 똑같더군. 인간의 나이로 치면 이세하랑 이슬비 양. 그리고 서유리 양과 동갑이겠군."

 

".....................!!"

 

"너, 한 살어린 동생이 지금도 행방불명이라며? 그 꼬맹이가 행방불명이 된 시기에 얼마안되서 나타났거든, 그는."

 

"돌아가면 네가 어떻게하고 싶은건지 확실히 잘 생각해봐, 이세하가 수업이 끝나는 대로 바로 준비를 마치고 이곳으로 오겠지. 널 대리러 오려고."

 

"꺄아! 기대된다! 빨리 수업이 끝나서 이세하가 오면 좋겠다!"

 

"서두를 필요없어, 누나. 그녀가 여기 있는한 이세하는 꼭 올테니까."

 

"그러게! 그 녀석도 아마 어딘가에서 보고있겠지?"

 

2024-10-24 22:22: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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