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싶다는데 니들이 먼상관이야! 1화

하가네 2017-02-06 2

"산다는것은 싸움이다. 살아남기위해 싸우고 살아남기위해 무언가를 죽이고 먹어치운다. 그건 자연의 섭리 당연한것이 아닌가"

"..크윽...."

가면을 쓴 소녀가 당당한 자태를 띄우며 자신의 앞에 물릅꿇고 있는 소년을 바라보았다. 일어선다면 키도 비슷한 수준의 키에 은발와 순수해 보이면서도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조금 구분이 어려운 중성형의 얼굴을 가진 그래도 소년이라고 부를수 있는것은 자신의 언급과 복장으로 알수 있었다.

귀여운 외모에 제대로 싸울수나 있는가가 걱정이되는 소년은 현제 상처투성이로 무릅꿇은체 겨우 의식을 차리며 눈앞의 소녀를 올려다보고 있는 소년 다름아닌 검은양팀의 미스틸 테인이였다.

"아....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건... 나쁜짓이야!! 읏.."

어린 소년의 눈에는 적지않은 분노가 서려있었다. 그 소년의 주변으로는 몇구의 시신들이 눈에들어온다. 옷차림으로 봐선 같은 검은양팀이 아닌 다른 위상능력자나 민간인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중심에 서있는 소녀, 바로 저 소녀가 이 참상의 원인임은 누가봐도 뻔했다. 그리고 방금전의 말로 미루어볼때 이 소녀가 한짓이 분명했다.

"그래... 나쁜짓인건 나도알아.... 그리고 지금은 무리하지마 널 딱히 죽일생각은 없으니까"

"읏... 어.. 어째서.. 어째서 저 사람들을... 어째서 너도 사람이라면...."

미스틸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갔다. 안타까움 애처로움과 슬픔 그리고 분노가 섞여있는 탁한 눈빛이였다. 마치 이런건 이미 격어본듯 그리고 다시는 격어보고 싶지않다는 듯한 애처로운 눈빛이다.

"서.... 죽인거냐고? 당연한거 아닌가? 날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봐주는대에도 한계가 있지 저런식으로 노골적으로 나를 죽이기위해 노력하는 녀석들을 봤는대 어떻게 그냥둘수 있지? 안그래? 그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내 목숨을 줄수는 없지만 저들에게 죽음이란 것을 내려줄수는 있지"

그런 미스틸에게 소녀는 당당하게 말한다. 몇번이고 봐주었는대도 자신을 죽이려고 해서 죽였노라고 자신을 죽이기위해 무슨짓이든 하는 저들에게 보상으로 죽음을 내려주었노라고 그리고 다시말한다. 

"네가 보기에는 난 그저 살인마겠지 살인자에 학살자겠지 이렇게 사람을 죽이고도 당당하게 서있는 당당하 말하고 있는 내가 **것처럼 보이겠지 당연하겠지 원래라면 너도 나를 죽이려고 했잖아? 안그래? 하지만 넌 중간에 그것을 멈추었지"

소녀는 천천히 미스틸에게 다가왔고 그 작은 턱을 손으로 살며시 들어올려 가면의 두눈구멍 안의 반짝이는 자신의 눈으로 그 애처로운 두눈을 담는다. 검은 그림자안에 반짝이는 푸른 눈동자와 금안이 미스틸의 눈안에 담겨저왔다.

"너도 들었잖아? 내가 어떤 존제인지를......"

".........."

소녀의 말에 미스틸은 침묵한다.

"잘들어라 음.... 미스틸 테인이라고 했던가? 그냥 귀찮으니 짧케 테인이라고 부르지 머.... 어쨌던 테인아? 네가 날죽이려 들지않은것에 대해선 감사하도록하겠어 물론 그렇게 때문에 널죽이지않은것도 아니지만 이유가 크긴하지 그리고..."

가면안의 두눈이 살며시 곱게 휘며 미소지었다. 먼가 따스한 기분이 느껴진다. 말그대로 편안한 눈웃음이였다. 누군가를 죽이기위해서가 아닌 누군가에게 보내는 감사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리고 약간의 질투심도 섞인듯 했다.

"말이야 난 살아있어 숨을 쉬고 느끼며 생각도하고 감정도 있어.... 난 그녀가 아니야 그건 너도 잘알잖아? 그리고 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야 날 만든것도 인간이요 나란 존제들을 죽인것도 인간들이야 안그래?"

"...그...그건..."

미스틸은 부정하지 못했다. 그저 구슬픈 눈빛으로 눈앞의 소녀를 바라볼뿐 더이상 말을 내뱉지못한체 침묵하였다.

소녀는 그런 미스틸을 바라보다가 살며시 웃으며 손을 때고 뒤돌아서 몇걸음 나아간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양팔을 별려보이며 크게 웃어보였다.

"큭...큭큭 크하하하하 캬햐햐햐햐햐햐햐햐~!!!"

즐거운듯한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미스틸과 소녀가 있는 폐허에 울려퍼진다.

"이 얼마나 유쾌한가~!!! 이 얼마나 억울한가!!!!! 자신들이 만들어낸 주제에!!! 자신들이 만들어냈고 부서버린 주제에!!!! 통제가 되지않는다는 이유로!!! 말을 듣지않는 다는 이유로!! 폭력을 가하고!!!! 흉기를 들이대며 나보고 따르라 하는가!!!!"

웃던 입이 증오와 분노로 일그러진다. 순수하게 웃던 목소리가 변한 증오와 분노의 목소리로 세상을향해 울부짓었다.

"그런 주제에 나보고 인간이냐고? 사람을 죽인 주제에 인간이냐고!!! 웃기지마라!! 네놈들은 애초에 나를 인간으로 본적이 있는가!! 단순한 도구로써 보고 있지않느냔 말이다!!!!"

어떻게본다면 모든 클로저에게도 해당이 되는 이야기일수도 있다. 유니온은 애초에 클로저들을 도구처럼 부리고 있는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험해진다고 판단되면 도구를 버리듯 그 클로저에게 왠 죄를 붙여서는 수용소에 처박아버리는 일도 가끔 있었다.

그러나 이는 다르다. 소녀는 자신의 상황을 열변하듯 토해냈을 뿐이다. 분노어린 두눈빛이 흉흉하게 번뜩이며 세상을 노려보았다. 자신을 사냥하려는 사냥꾼을 바라보며 자신은 만만한 먹이감이 아님을 알리듯 매섭게 번뜩이며 사냥꾼을 사냥하려든다.

"그럼 네놈들에게 묻겠다!! 네놈들은 그러고도 인간인가!!! 인간인 주제에 허락도 없이 남의 존엄성을 씹어먹고!! 나를 만들었나!!! 우리들을 만들었나!!!! 그리고는 쓸모없으니까 그렇게 버렸나!!!! 쓸모없는 도구니까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지도록 강요받게한건가!!"

가면을 쓴 소녀는 그간 뉴욕에서 있었던 상황들을 집듯 한맽힌 목소리로 외첬다. 어째서 자신들을 만든것이냐고 어째서 그렇게 되도록 둔거냐고 어째서 이재와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거나고 한탄한다.

뉴욕에서 일어난 일을 자세히 모르는 이들이라면 무슨 헛소리를 하느냐고 하겠지만 미스틸은 저말 뜻이 무슨 말인지 잘알고 있었다. 때문에 머라고 반박할수 없었다. 머라고 부정할수가 없었다. 그녀는 살아있자 인간으로서 숨을 쉬고 생각을 하며 감정을 지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살기위해 무슨짓을 하려는 생존본능이 강했다.

"그렇다면 나는 용서하지않겠다....."

소녀는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목소리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기세는 더욱 높아젔다. 자신의 악의 받힌감정을 드러내듯 주변의 물체가 점점 떠오른다. 위상력의 크기가 점점 커저가며 주변의 물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미스틸은 그 광경을 바라보며 할말을 잃고 망연자실한 표정이였다.

소녀는 천천히 손을 올려 자신의 가면을 잡고 살며시 얼굴에서 때어냈다. 그리고 살며시 뒤돌아 미스틸을 그리고 그 넘어에있는 클로저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었다.

애땐 얼굴 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왜형이였다. 두눈은 청안과 금안의 오드아이, 머리색은 반짝이는 은발로 검은 기운이 일렁거리는듯 했다. 옷차림은 길고 딱달라붙고 이리저리 찟어진 청바지에 검은색의 헐렁한 티셔츠에 가벼운 제질로 보이는 긴 조끼를 입고 있었다.

"난 그런 네놈들을 용서하지 않겠다...... 하지만 감사하지..... 나를 만들어주어서...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어서 감사한다. 하지만 죽어주지는 않겠다. 네놈들이 만들었다고 해서 네놈들 멋대로 하도록 두지않겠다.... 난 네놈들의 도구가 아니다. 난 네놈들의 애완동물이 아니다"

그리고 웃는 얼굴은 점점 일그러지며 비웃음으로 변저갔다. 검정색의 반장갑을 낀 양손을 굼켜쥐며 섬득한 느낌의 한기가 퍼저오는 얼굴로 당당히 웃는다.

"나는 나다. 난 네놈들이 만들어 내려고 했던 클로저 서지수가 아닌 그저 나란 존재 자신이다"

그리고 다시금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하늘을 우러러본다. 그리고 양팔을 벌리며 무언가를 찬양하듯 다시한번 외친다.

"나의 신이여!!! 나에게 다시금 삶을 허락한 나의 신이여~!! 그대를 기리며 살아가겠나이다!! 그대만을 위해 살아가겠나이다!! "

흉흉한 금안과 청안이 번뜩이며 자신의 앞의 적들을 바라본다.

"그대와의 약속을 지키겠나이다.......... 반드시 살아남아주겠어..... 반드시 나아가고 말겠어 나는 공포를 아는자 살아남은 마지막 클론 내이름은 라스트 알파 피어!! 존귀하고 자비로우며 깊고 어두운 칠흑의 용을 섬기는 신자~!! 자!! 덤벼라 나의 심념을 보여주마!!!"

"읏....."

미스틸은 자신의 창을 지지대 삼아 다시금 일어났다. 두눈 빛에는 누구도 죽게 두지않겠다는 누구도 다치게 두지않겠다는 미스틸만의 의지가 보였다.

"음!! 하지만 지금은 안할래!!"

"에엑?!"

미끄덩~ 철퍽

힘겹게 일어나던 미스틸은 소녀의 말에 당황하며 맥이빠진마냥 다시 쓰러젔다.

"지겨워! 귀찮아!! 배고파!!! 그러니 오늘을 끝!!!"

장난기 어린 얼굴로 당호하게 말아혀 웃는 소녀의 모습은 그저 개구쟁이 아이였다. 그녀의 말뜻은 실컷놀았으니 여기서 끝 이제 쉴래 라는것이다. 애들도 놀다보면 배가고파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사먹거나 물론 돈이 있다면의 이야기지만

"자~ 그럼일단 난 돌아가겠어~ 이 지겨운 풍경에서도 벗어나고 싶으니까 말이야~"

피어는 조용히 뒤돌아 걸아가기 시작했다. 미스틸은 멍하니 그런 그녀의 뒤를 바라보았고 어느덧 그녀의 모습은 섬광과 함께 사라저버렀다.

그녀가 사라진것과 동시에 주변에 떠오르던 물건과 물체들이 지면으로 사정없이 떨어젔지만 미스틸에게 떠어지는 것은 없었다. 미스틸은 한숨을 내쉬며 몸에서 힘을 풀어가고 있을쯤 갑자기 전방에서 번쩍거리는 섬광이 그의 앞으로 튀어나왔다가 다시 돌아갔다.

"우왓~!!!"

갑작스러운 섬광에 놀라 뒤로 완전히 뻣어버린 미스틸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하얀 종이 한장이 펄럭이며 미스틸의 머리위로 살며시 떨어젔다. 솔직히 그냥 종이구나 하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그 종이에는 위상력이 담겨있었다.

".........."

종이를 들어 적혀있는 글을 본 미스틸은 그저 멍하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멍하니 있는동안 미스틸이게 누군가가 달려오고 있었다.

"미스틸!!!"

"테인아!!!!"

같은 검은양팀 맴버인 이세하와 서유리였다.

"미스틸 괜찮은거니?"

"테인아!! 괜찮아? 괜찮은거야?"

세하와 유리는 미스틸의 상태를 보며 심히 걱정하고 있었다. 일단 많은 공격을 받은듯 옷도 허해지고 이곳 저곳 찟어진대다 상처투성이였기 때문이다. 용캐 울지않고 버틴다고 느껴질 정도로 안타까운 상태였다. 말그대로 구타당한 어린아이를 보는 기분에 세하는 질끈 이를 갈았다.

"아.... 세하형.... 유리누나..."

엉망진창인 소년을 바라보는 두 검은양의 얼굴은 참담했다. 그리고 미스틸은 그런 둘을 보며 웃으며 쓰러저버렀다.

"미...미스틸!!!"

"테인아!! 저..정신차려!!!...... 응?"

세하가 정신없이 미스틸을 부축하고 있는 동안 유리는 미스틸이 떨어트린 종이를 주워 내용을 확인하였다. 그리고는 아까의 미스틸처럼 멍한 표정으로 종이를 뚜러저라 바라보고만 있었다.

"으읏!! 이 창.. 너무 무거워;;; 야 서유리 좀 도와...... 응? 왜그래?"

"..........."

세하는 미스틸을 업고 조용히 유리의 옆으로 다가가 종이를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내용은 이러했다.

[나 찾지마!!!]  [PS : 찾아오면 맴매 할꺼야!!   q >ㅁ< p]

"..................."

"..................."

두사람은 멍하니 내용을 확인하고는 침묵이 퍼저간다.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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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글이라는 것을 적어보니..... 힘드내요....... (일한다고 바쁘고 논다고 바쁘고 게임한다고 바쁘네.....)

애휴..... 유리를 키우는것이 쉽지만은 않군요.. (강화로 탬을 많이 날려먹었습니닷!!)

그래도 애정이 가는 캐라 열심히 키우고는 있지만...... 쩝.. 다른것도 키워야하는댕..... 어째건 재미있게 바주세요~

(재미는 없을듯... 쩝....)
2024-10-24 23:13:4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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