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스타트]

GT세하 2015-02-05 3

하아, 하아.."


가뿐 숨소리가 나온다. 이것은 힘들어서 나오는 숨소리일까, 공포에 질려서 나오는 소리일까..

"하, 이번에야 말로 죽는구나..."

 

나는 깨달았다.
처음부터 선택은 우리들 몫이 아니었음을....


클로저스 [스타트]


약 2년 전..


우리는 용을 파괴했다.

애쉬와 더스트는 나를 놓아주었고

한동안의 움직임은 나타나질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였음을...

우리는 깨달았다.


용, 그것을 죽인 것은 언 뜻 보면 평화 같지만 그것도 잠시다. 애쉬와 더스트. 그들은 분명

무엇을 꾸미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나는 더 빨리 강화를 시작하였다.

 

애쉬가 그랬다. 다음에는 일그러진 얼굴을 하게 될거라....

애쉬와 더스트와 나의 힘차이는 압도적이다.

 

솔직히.....

나는 클로저가 싫었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나는 그만큼 노력해야 했다.

내 꿈과 진로와는 상관없이... 난 클로저가 되야 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강해져도 그들은 당연하다 여길 뿐이였다.

 

'알파 퀸의 아들'

 

어릴 때 부터 그것이 내 이름이였다.

애쉬와 더스트도 처음엔 마찬가지... '그녀의 아들'이라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내 힘을 인정 받고있다.

 

알파퀸의 아들이 아닌 '이세하'

나는 이세하다. 나는 알파퀸의 아들이 아닌 이세하이다.

그래서 문뜩 생각했다.

 

'사람들을 살리고 싶다.'

 

내 손으로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면 누구든지 살리고 싶다.

설령 차원종 편의 사람이라도....

그리고 나는 살아남아야 한다.

애쉬와 더스트의 약점을 찾아야 한다. 설령 불가능 하더라도....

 

다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그녀석들은 날 죽이지 않는다. 이건 계획적인 행동이 분명할 것이다.

그것은 따른 말로 하면

 

'나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기 전엔 나를 죽이지 않는다.'.... 그렇게 되나?

 

이때, 어떠한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쳐갔다.

그 녀석들도 눈치챘을 것이다. 목숨을 잃는다 해도 나는 투항하지 않으리란 것은

따라서....

아마도 예상일 뿐이지만 내 주위 사람들을 이용해 파고들 것이다.

하나도 그렇게 희생된 아이 중 하나다.

 

다음엔 또 누가 희생될지 알 수 없다. 누가 배신할지 알 수없다.

하지만 단 한가지 방법.

 

"우리가 먼저 움직인다."

 

-끝-

 

재미없는 거 알아요.. ㅈㅅ 그래도 혹시나 반응이 좋으면 클로저스 [어드밴스]도 올리겠습니다.

 


 

2024-10-24 22:22:4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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