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차원게임 넵튠 헬로 뉴 월드 With 검은 양] 외전5 '괜히 더 괴로워지지 않을...
rold 2017-01-02 0
이 내용은 외전4 12화 사이의 시간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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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네튠의 이스투아르의 방.
"휴우.... 다행히도 이번 달의 쉐어는 아이돌 소동 덕분에 많이 확보해놔서 다행이군요."
플라네튠 월간 쉐어를 보고 말하는 이스투아르.
"그치만... 언젠간 다시 뚝 하고 떨어질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니 앞날이 캄캄하다는 생각이 든 이스투아르....
"어떻해야... 대체 어떡해야 그 무책임한 넵튠 씨에게 의욕이 생기게 할 수 있을까요....."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우는 이스투아르.(.....)
일전....
"난 할 수 있어!!!"
"굉장해, 언니! 과자를 먹으면서 만화책을 읽고 발로 게임을 하다니!!!"
이세하 혼자만 어의없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라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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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 '괜히 더 괴로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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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세요, 잇승 씨."
이스투아르에게 차를 대접한 네프기어.
"그렇게 보여도 언니도 나라를 걱정하고 있을 거에요. 아마도.... "
적당한 말투로 대답한 네프기어.
"방금... 끝에 아마도... 라고 붙이지 않았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소리가 난 방에 온 이세하...
"제대로 생각하는 게 저 꼴인가요? 그 말을 들으니 더 화가 나는데... "
무거운 찻잔을 들어 마시는 이스투아르.
"네프기어 씨는 넵튠 씨의 어리광을 너무 받아줘요. 이번에는 아이돌 소동 덕분에 쉐어가 많이 올라갔지만.... 일을 안하면 이 나라는 없어질 거라고요."
푸하~.... 거리면서 차를 다 마시고 옆에 놔둬 손을 대면서 말하는 이스투아르.
"게다가 안티 크리스탈이라는 이상한 물건도 나왔쟎냐.... 위상능력자인 나와 내 탬원들에게도 효과가 있어서 문제투성이인데 네 언니는 왜 잉여롭게 노는거냐..."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이세하씨...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이건 심각한 일인데..."
울려고 하는 이스투아르. 네프기어는 뭐라 할 말을 잃고 억지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
"아, 분명 안티 크리스탈에 대해서라면 언니가 대응책이 있다고...."
안티 크리스탈이라는 주재가 꺼내자 언니를 위한 변명거리를 말한 네프기어....
"대응책이라는 게 '여신다움을 포기하는 것' 이잖아요!"
폭발해버린 이스투아르. 찻잔을 쥔 손에 힘을 줬는데 빠직.... 하면서 찻잔에 금이 갔다...
"요즘엔 그걸 변명으로 전보다 더 일하지 않게 됐어요!! 넵튠 씨의 나태 기관에 먹잇감을 줬을 뿐이라고요!!!"
나태기관을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넵튠의 몸 속 나태 기관에 4명의 넵튠이 있다. 푸딩을 먹는 나태 기관 넵튠 2명, 만화책 잃고 있는 넵튠, 낮잠자는 넵튠....
"아이참. 나태한 언니도 귀여워...!"
두 눈을 반짝기러면서 말하는 네프기어...
"어... 엄청난 중증 시스콘이다....."
"문제가 늘어나지도 일하지 않을 뿐인 영구 기관이라고요!!!"
콰지지지지직!!!!
"나태 기관이 영구 기관이 돼서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아요!!!"
울면서 처절하게 소리지르는 이스투아르....
"잇승 씨와 찻잔이 망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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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벽이 되었다.
"라는 일이 있었거든. 잇승 씨를 어덯게든 해주고 싶어."
소근소근하게 넵튠에게 말하는 네프기어.
"그건 상관없는데.... 이 상황은 뭐야?"
소근소근...
"네프기어... 도데체 뭘 할려고?...."
조용히 말하는 이세하. 그 또한 네프기어에게 끌려왔다. 여기는 이스투아르의 방. 잇승 ROOM 취침중 이라고 팻말이 적혀있다.
"게다가 이거... 뭐야?"
머리는 넵튠과 비슷해보이는데 몸은 탱크인 로봇을 가리키면서 말하는 넵튠...
"이 아인 '네푸탱크' 라고 해서 내가 만든 로봇이야."
소근소근!
"네푸탱크?! 생김새대로잖아?!"
큰소리로 말해버린 넵튠.
"으으음....."
조금 불쾌한 표정이 되어 자고 있는 이스투아르.
쉿~~~~~!
네프기어가 신호를 보내자 황급히 입을 막는 넵튠. 그렇게 조용히 대화를 시작하였다.
"네푸탱크는 잠든 사람이 바라는 꿈을 보여줄 수 있어."
"어? 생각보다 고성능?!"
"대충 알 거 같군.... 적어도 꿈속에서만이라도 넵튠이 착실하게 보이게 할려는 거지?"
넵튠은 그거 괜히 더 괴로워지지 않을까? 라면서 반대했다. 네프기어는 문제없을거라면서 네푸탱크의 문 손잡이를 열자 어떤 인형을 꺼냈다.
"이 '꿈꾸는 네푸코 인형'을 잇승 씨에게 접속하면..."
인형의 외형이 참으로 ***하다.... 마치 귀신이나 요괴가 나올거같은 얼굴이다... 근데 얼굴외형은 넵튠이다... 어쩃든 간에 꿈꾸는 네푸코 인형 입과 연결된 귀청소 도구처럼 생긴 것을 이스투아르 왼쪽 귓구멍에 조금 넣게 하였다.
"야... 그런 무서운 인형으로 어떻게 좋은 꿈을 꾸게 하냐?!"
"시도 말이 맞아!! 그보다 네푸탱크는 그냥 네푸저장고일 뿐이잖아!"
왠일로 네프기어에게 태클거는 넵튠.
"멋진 꿈이 시작될거야! 스위치 온!!"
꿈꾸는 네푸코 인형의 정수리 부분의 스위치를 누른 네프기어.
이제... 이스투아르의 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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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잇승. 잇승!"
"어?"
정신을 차린 이스투아르. 그 앞에는...
"오늘 서류 처리는 전부 끝났어."
책상에 앉아서 서류 뭉치 위에 손을 올려놓고 웃으면서 말하는 넵튠.
"어라?! 넵... 어?! 누구?!"
지금의 상황에 이해하지 못한 이스투아르.
"아하하, 무슨 말이야. 잠꼬대?"
"죄, 죄송해요."
어리둥절한 이스투아르. 넵튠은 책상에서 일어선 뒤 나라의 안전을 위해 순찰을 다녀온다고 하였더니 이스투아르가 기침 하였다...
"괜찮아? 오늘따라 어딘가 좀 이상한데?"
"괘, 괜찮아요."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그럼 난 순찰 다녀올게."
그 뒤 돌아오면 잇승의 일도 도와주겠다면서 이스투아르의 양 손을 잡고 말했다.
"다녀올게~."
"다, 다녀오세요."
그렇게 그녀 혼자 남겨진 상황.
'대체 어덯게.... 정말이지 넵튠씨 답지 않은 행동. 솔직히 기분 나쁘지만.... 착실하게 일한다면야 차라리....'
방금전의 상황을 되감기해서 재생해보는 이스투아르. 그리고...
'괜찮은 셈 치죠!!!'
환하게 웃는 이스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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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쪽에서는...
"기분 나븐 넵튠 씨, 최고에요!!"
라면서 엄청난 미소를 지었다.
"효... 효과 만점이네..... 그렇지, 넵튠?"
"으... 응...."
"해냈다! 성공했어, 이세하씨! 언니!"
여전히 조용히 대화한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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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 쪽으로...
"멋져요 넵튠 씨!"
서류 처리하는 작업을 보고 칭찬하는 이스투아르. 또한 퀘스트로 슬라이누 토벌인데 이제는 검도 필요 없다면서 슬라이누를 검 없이 손날로 베어버렸다!
"이렇게 치솟는 쉐어는 본 적 없어요!!!"
4개국 중 그 라스테이션 마저 넘어버린 플라네튠의 쉐어!!
"우후후, 넵튠 씨는 정말 일을 잘하시네요~."
헬렐레~ 거리면서 말하는 이스투아르.
"가끔은 쉴 겸 게임하셔도 괜찮아요."
"어? 게임?"
서류 정리하는 넵튠.
"여신인 내가 놀면 네프기어와 선배인 우즈메와 국민에게 본보기가 안 되잖아."
"아, 그, 그렇죠."
황당해진 이스투아르.
"그, 그럼 푸딩이라도 드실래요?"
식은 땀 흘리면서 푸딩을 꺼낸 이스투아르.
"간식은 사양할게. 국민들 앞에서 살찐 모습을 보일 수 없으니까."
"그,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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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실 쪽에선?
"으으으....."
"아, 언니!"
소근소근...
"잇승이 신음하고 있어! 어째서?!"
소근소근....
"뭔가 불길하다... 당장 인형을 끄는게...."
소근소근...
"넵튠 씨.... 정말.... 짜증 나...."
" " "짜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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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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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두에게 모범이 돼야 하잖아?"
진지하게 말하는 넵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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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쪽....
파직! 파직! 파지지지직! 슈욱!!!
"꿈꾸는 네푸코 인형이 무섭다고!!"
"네프기어... 이거 안전한 거 맞아?"
소근소근...
과부화가 걸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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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쪽....
"왜냐하면 난 여신이니까."
'답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게임도 하지 않고 과자도 먹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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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쪽.
덜컹! 덜컹!! 덜컹! 푸슈! 푸슈~~!
네푸탱크도 어째서인지 이상해졌다!
"어라?! 저쪽도?! 어째서?!"
소근소근...
"꿈꾸는 네푸코 인형과 저 탱크와 공유하는 거냐?!"
소근소근..
[네푸... 네푸... 폭발... 합니다네푸.]
투두두두둑!!!
네푸탱크의 몸 전채에 금이 점점 넓혀지고 있다!
"네프기어! 빨리 꺼! 빨리 꺼!!! 진짜로 폭발하겠어!!"
소근소근!!
"아, 네.. 네!! 이세하씨!!!"
소근소근!!
"네푸탱크도 말할 수 있었어?!"
소근소근소근ㅡㅡ!
꿈 쪽....
"그런 건 넵튠 씨가 아니에요!!!!!"
꿈 쪽의 이스투아르의 왜침과 동시에....
퍼어어어어어어어엉!!!!
이스투아르의 방에서 네푸탱크가 폭발했다.... 그리고 이스투아르도 일어났다....
콰광!!!!
잔해속에서 무언가가 나왔다.
"이, 잇승! 이번엔 내가 잘못한 게 아니야! 아니, 정말이라니까! 뭐랄까... 기계에 문제가 발생한 느낌?! 응! 전부 탱크가 잘못한 거야!"
이스투아르는 넵튠의 모습을 보고는...
"하하... 여느 때처럼 멍청한 넵튠 씨구나..."
안도와 불안의 한숨을 쉰 이스투아르...
"어? 뭐야?!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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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푸탱크의 폭발로 밖으로 날라간 네프기어와 이세하를 구조하고 그들에게서 사정을 듣고는 이스투아르는 이번에는 용서해드리겠다면서 수리책을 불렀고 직원들은 수리하는데, 일주일은 걸린다면서 수리가 끝나는 동안 이스투아르는 이세하의 방 책상에 이불과 침대를 깔고 잤다.... 물론 낮에 시끄러운 소리는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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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 '괜히 더 괴로워지지 않을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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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