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의 사생활 -4-

마치마레 2016-12-17 1

위상력 측정이 끝나고 앞장서는 티나의 뒤를 따라 걷기를 10분째 현재 나와 티나는 음식점들이 가득한 식서울의 먹거리 골목을 걷고있었다 사방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세 튀김을 비롯한 보는것만으로도 침샘이 폭발할것같은 음식들 아니...


"렌...입에서 침 떨어집니다"


이미 침샘이 폭발한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위상력 측정하는대 방해된다고 아침도 먹고오지 말라고 했었지 시간도 어느새 오후 2시였으니 밥이나 먹을까?


"티나 숙소까지 어느정도 걸려?"


"1시간이요"


고민없이 바로 대답하는거냐 이럴때 보면 기계같은대 말이야


"1시간 정도 걸린다면 잠깐 밥좀 먹고가면 안될까?"


"음...그렇게 배곱프신가요?"


"위상력 측정하는대 아침밥은 안된다해서 말야..."


왜 위상력과 아침밥이 상관있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랄까 이게 무슨 검사였지? 하여튼 그런 검사도 아닐탠대말이야


"먹어도될까?"


"으음...알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기다릴태니 먹고오세요"


...나한태 방치 플레이하는 취미는 없거든 랄까 밥먹는대 누군가 나를 밖에서 기다린다? 밥먹다면 백퍼 체한다고


"혼자먹으면 심심하니 같이 먹어줄래?"


"저 밥먹으면서 아무말도 안하는대요"


"나도 아무말안해"


"그럼 필요없으신게?"


그냥 같이 먹어달라고 체하기 싫다고! 하아 무슨말을하면 같이 먹어줄까 생각해보긴했는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혼자 밥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무슨말을 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네


"아 몰라! 그냥 혼자먹을게 혼자먹으면되잖아!"


이쯤되면 그냥 안먹는다 할태지만 난 배곱프다고 아침부터 밥안먹었다고 체하더라도 밥은 먹어야겠다 이거야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햄버거 가계로들어가 대충 양이 많아 보이는거 3개를 주문했다 주문받는 직원이 먹고간다하니 놀란 표정으로 봤는대 **마 먹을수있으니까


그렇게 주문하고 기다리는대


"저는 이 셋트로 하나 주세요"


어느새 들어왔는지 티나가 햄버거 주문을 하고 내옆으로 왔다.


"밖에서 기다린다며"


"심심해 하실것같아서요"


"하나도 안심심하거든!"


"삐지셨나요?"


"안삐졌어!!"


내가 애냐 삐지게 얼마안있어 햄버거가 나왔고 나는 티나게 나오기를 기다렸다 같이 위로 올라갔다 대충 자리를 잡고 햄버거를 흡입 한개를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두개는 적당한 속도로 먹는대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햄버거를 먹지않고 티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신기해서요"


"뭐가?"


"그냥요 그냥...렌이 신기해서요"


"별난 녀석이네"


역시 게임에서 알던거랑 전혀달라 게임에서는 모든것에 무관심이였는대 지금은 모든것에 호기심을 느끼고있어다 마치 사람처럼 뭔가 이상한 세계였다 내가 게임으로 봤던 세계인대 세계는 내가 아는 정보랑은 너무 다른 세계였다.


그러니...


"저기 말야 티나"


마침 셋트로 딸려온 사이다를 마시던 티나에게 물었다


"왜그러시죠?"


빨대에서 입을땐 촉촉한 티나의 입술이 맛있어 보인...아니아니 이게 아니지 나 왜이러냐 지금 이딴것보다 중요한거


"티나...너 로봇이지?"


물어보자 티나의 몸이 굳어버렸다 미안하지만 이렇게 사람처럼 행동하는 티나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물었어야했다 혹시 모르니까 이 세계가 내가 아는 대로라면 그냥 놔둬야할지 아님 방해해야할지 그게 아님 내가 모르는 세계라면...


"렌...저는말이죠...저는..."


티나가 힘들게 말하려 한다 자신의 비밀을 만난지 얼마 안되는 나에게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티나가 만난지 얼마안되는 나에게 이렇게 친절하다니 의심이 들기도 하니까 말이야


몇번이나 말을 더듬던 티나는 드디어 결심이 섰는지


"렌 저는 ㄹ..."


말하려는대


쾅!!


갑작스런 폭발음에 햄버거 가계 전체가 흔들렸다 폭발에 나와 티나를 비롯한 가계안에 있던 사람들이 당황하는 도중 또다른 폭발음이 들려왔고 뒤이어 싸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경고 지금 C급 차원종이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시민분들은 다급히 주위 건물에 들어가 주시고 밖으로 나오지 말아주십쇼]


차원종이 다수 발생했다고? 지금 타이밍에?


"티나 이게 무슨.."


티나에게 말을 걸다 나는 멈췄다 티나는 언제부터 손에 쥐고있었는지 자신의 팔만한 총을 양손으로 들고있었으니까 티나는 총의 탄창을 꺼내 확인후


"혹시 모르니 이걸 드릴게요 그럼 잠깐 다녀오겟습니다"


나에게 검은색 목도를 건내주고는 웃음지으며 밖으로 뛰어나갔다 하아 티나 니가 정의로운건 알겠는대 말야...


"이럴때도 목도는 아니지"


한숨을 내쉬었다 난 이대로 소동이 잠잠해질때까지 잠잠해질때까지....잠잠해질....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이대로 기다리는건 내 성격에 안맞다고!! 난 먹던 햄버거를 입에 집어넣은후 남은 한개를 잡고서 햄버거 가계 밖으로 달렸다.


-클로저의 사생활-


으어어어어어어~


이번주 완료


으어어어어어~

2024-10-24 23:12: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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