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차원전쟁- 1

길가는사람 2016-12-10 0

본 작품은 울프팩팀을 주인공으로한 팬소설입니다

본작에 나오는 서지수 트레이너 제이 베로니카 와 함께 제가 생각해낸 가상의 울프팩팀 맴버들의 이야기입니다.

작품 내용을 위해 게임 스토리와 조금 다르게 변형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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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같은 사람들이 예전에 전쟁을 끝냈으면 이런일이 없을거 아니에요!!!



신강고 로비에서 한 여학생이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를 비난하며 소리지르고 있었다.


-......


-.... 그래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한테 뭐라고 하는건 상관없는데 우리 애들한테 까지는 그러지 말아 다오.


비난을 받은 남자는 잠시 주춤이더니 여학생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말과 자신은 욕해도 되니 자신과 함께 있는 아이들은 욕하지말아달라고 여학생을 달랜다. 하지만 여학생은 그것도 맘에 안드는지 더욱 더 큰 소리로 비난을 하기 시작한다.


- 다 필요 없어요!! 저 괴물들도 사실 당신들이 끌고 온거아니야?!!!


그 비난을 듣자 남자는 심기가 불편한듯 아주 약간 표정이 일그러 졌다. 하지만 이내 표정을 고친뒤


- 너무 하는군 그래도 우린 너희들을 구하겠다고 한건데 우리가 차원종을 끌고 왔다니...... 아니다 저것들을 미리 막지 못한 것도 결국 우리 잘못이지......  미안하다.


- 됬어요 다 필요없어요 !!


여학생은 그 말을  뒤로 하고 현재 요원들과 특경대가 임시로 휴게실로 쓰고 있는 교실로 들어갔다.


-....... 휴....... 힘들구만.


- 아저씨 정미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원래는 착한애에요 차원종 때문에 잠깐 신경이 날카로워진거 같아요..


긴 흑발에 한쪽허리춤에는 검 다르 쪽에는 총을 차고 있는 여학생이 남자에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걸었다.


- 괜찮아 이런 취급받는건 익숙하니까...... 잠깐 바람좀 쐬고 와야겠어 이 앞 현관쪽에 있을테니 유정씨가 부르면 바로 불러줘 유리야


-네 그럴게요.


그렇게 말을 한뒤 남자는 조용히 현관으로 나왔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날이라 그런지 아직은 따뜻하지만 살짝 서늘한 그 기운에 남자는 몸을 맡기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형들, 누님들... .. 미안해요 내가 당신들을 볼 낮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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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서울




-....꺄아아아아악 !!!


-으아아아아아악!!!  



밤 11시가 다 넘어가는 시간에 서울 변두리에 있는 산림길 근처에서 중년으로 보이는 2명의 남녀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였다.

그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방향 반대쪽에는 피가 묻은 칼을 한손에 쥐고 있는 마치 영화나 게임속에 나오는 고블린 같은 괴생명체 5마리가 서있었다.


- 크르르르르르....크 크크 


-아 악!!      아... 아....아


남녀중 여자가 도망치다가 넘어졌는지 바닥에 주저않은채 신음을 내고 있었다.


- 여보 얼른 일어나


여자의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시 뒤로와 여자를 부축여 도망치려하지만 그보다 먼저

마치 웃음소리인듯 괴소리를 내며 남자를 향해 괴물이 칼을 휘둘렀다.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촤아아아악


-크  ..르..아크 !!ㅡㅇ 아!!!  ....


남자는 순간 눈을 질끔감은눈을 살짝뜨고 앞을 보았다. 눈앞에 보인것은 자신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괴물의 반토막난 상체였다.


- 어... 어.. 어


여자는 남자를 붙들은 채로 비명을 지르며 울고있었고 남자는 반토막난 상체가 꿈뜰거리는것을 너무 놀란 나머지 그저 어 어 거리며 처다 보고있었다.


- 휴  아슬아슬했네...


기계음.

얼굴을 어깨까지 내려오는 두건과 검은색 가면쓰고 검을코트를 입은 남자가 남녀 의 뒤쪽에서 천천히 걸어오며 변조장치가 있는지기계음을 내며 혼잣말을 하고있었다.


- 두분 어서 도망치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말을 짧게 한뒤 남자는 앞에 있는 괴물을 벤것으로 추정되는 검을 들고 당황해 하고있는 앞쪽의 남은 4마리 괴물들한테 달려갔다.

순식간이 었다. 가면을 쓴 장신의 남자가 한손에 든 검을 휘두르자 푸른빛의 궤적이 일어나며 동시에 나머지 4마리 괴물들이 갈갈이 찢겨 나갔다. 바닥에 주저않은 여자를 끌어 않은채 그 광경을 지켜 보고있던남자는 다리에 힘이 풀려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그저 그 광경을 전부 목격하고 되돌아 자신에게 오는 남자를 보며 공포에 떨고있었다.

가면을 쓴남자는 넘어져있는 두명에게 다가가 괴물의 피로 추정되는 검녹색의 액체가 묻은 검을 남녀 옆에 꽂으며  기계음으로 변조된 목소리로 말을하기 시작했다.


-....오늘일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게 좋으실겁니다. 편히 살고 싶다면 말이죠....


바닥에 주저앉은 남자는 그저 고개를 수차례 끄덕이며 알았다는 표현을 하고 넘어진 아내를 부축이고 마을 쪽으로 달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두사람이 시야에 안보일때까지 지켜본뒤 장신의 남자는 전화기를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 임무 처리 완료 했습니다. 목격자가 2명있었지만 간단히 겁주고 쫒아냈습니다. 


- 목격자를 겁만 주고 보내?  자네 무슨 짓이야 !?


전화기에서 화가난 듯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남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어차피 월드컵으로 모든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고 노년에 가까운 중년 부부였습니다. 겁은 충분히 줬고 누군가 에게 말한다 한들 그저 도시 전설정도로만 인식할겁니다.


-그건 자네가 판단할게 아니야 !!.... 휴 어찌됬든 뒷수습팀 보냈으니  자넨 복귀해


-예


'이제 이 괴물들이 도심지 근처까지 나오는군... 점점 나오는 빈도수도 높아 지고..... 점점 사람들 눈에도 많이 목격되고  이제 더이상 츄파카브라나 네시 같은 도시전설로 묻어 갈 수 도 없을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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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복귀한 곳은 한 UN 마크가 새겨진 건물에 지하였다.


그중 탈의실이 써있는 방안쪽으로 남자는 들어갔다.

가면과 두건을 벗자 마치 염색이라도 한듯 짙은 군청색 빛의 머리가 어깨 근처까지 흘러 내려왔다. 나이는 20대 중후반정도

전체적으로 미형의 얼굴이었고 눈매는 다소 날카로운 듯 보였지만 온화하면서도 중후한 듯한 무게가 묻어나는 눈빛이 동양 서양인이라도 할수없는 특이한색의 밝은 파란눈동자에 담겨있었다.  


- 코드네임 '싸울아비' 지금바로 지부장님실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코드네임 '싸울아비' 지금 즉시 지부장님실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안내 방송이 들린자 남자는 옷을 갈아입고 방송에 나온데로 지부장실을 향해갔다.

지부장실이라 써있는 방에 노크를 하자 들어오란 말과 함께 재떨이가 날라왔다.

재떨이를 던진 사람은 중간중간 흰머리가 꽤 나있어서 회색빛으로 보이는 머리를 한 중년의 남자였다 남자는 인상을 확 찌그러트리며 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 이봐 이현진 너 장난해?!! 목격자를 그냥 돌려 보내주다니 아무리 니가 이 s급 요원이라지만 그런 결정을 할 권한은 없어!!! 


군청색 머리의 남자는 날아온 재떨이을 가볍게 잡고 그 재떨이를 지부장 책상에 올려놓으며 말을했다.


- 요즘들어 목격자도 늘고 있고 고작 2명이었습니다. 목격자가 생길때 마다 일일이 신상조사하고 감시인원 붙이는 것도 이제 한계라 하지않았습니까?


- 그건 니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 그리고 그렇게 목격자가 늘고있는것을 알면서도 뭐? 말하고 다녀봤자 도시전설로 치부하고 무시할 겁니다? 장난쳐 지금?!!?!!


지부장으로 보이는 남자는 자신의 책상을 치며 이현진이라 불린 군청빛 머리를 한 청년에게 말했다.


- 이미 미국이나 유럽쪽 근처에서 차원종을 봤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고 그 빈도 수도 점점 늘고있습니다. 지금와서 한두명의 목격자 가지고 이럴때가 아닙니다. 그보다도 그놈들이 도심지 근처까지에서도 나타난 것과 지난번에 차원문을 닫았는데도 그 출몰 빈도가 높아지는게 더 큰 문제 아닙니까?  유니온 본청에서는 뭐 다른 말없었습니까?


지부장은 잠시 한숨을 내쉬더니 물을 마시고 분을 좀 가라 앉히며 이내 자신의 의자에 앉으며 말을 꺼냈다.


- 맞아 그래도 이곳이 단체인이상 형식과 절차가 있고 그걸 지켜야해 다음 부터 이런일을 또 저질렀다간 가만있지 않을거야


-........ 알겠습니다.


- 그리고 유니온 본부에서는 그 어떠한 말도 없었어 차원게이트는 현재 서울주변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변이 왔어 지난번 게이트가 열려서 토벌하러 갔을때 숨어있던 놈들이 우연히 나온거겠지.


- 말도안됩니다.. 스케빈저들이 도심지 근처에 나왔단 말입니다. 이게 가능합니까? 시골도 아니고 서울 근처입니다. 요원들이랑 위상력 반응 장치를 전부 피해서 서울까지 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분명 이근처에 차원게이트가 열려있는거 같습니다.


-자네 말이 맞다해도 그걸 어떻게 찾을건데 일정이상의 크기에 차원게이트 였으면 진즉 알아차렸을것이고 잠깐 생겼다가 닫치는 간혈적 차원문일경우는 우리도 어쩔수 없어.


-유니온 본부에 알려 차원종감지 장치를 달라하면 되잖습니까? 그러며ㄴ..


-본부가 줄거같나? 차원종이 주로 발생하는곳은 서유럽 북유럽사이고 여긴 지난번 울릉도 근처에서 생긴 중간 사이즈 정도빼면 간간히 한두마리씩 나오는 정도야 되려 본부에서 널 자꾸 유럽으로 파견보내라는 압박때문에 그거 막는거 만으로 본부에 눈치 받고있는데 본부에세 달라고 줄거 같아? 니가 하고싶은데로 할거면 본부에서 말한데로 서유럽쪽에가서 한자리 얻어내든가


-후......알겠습니다. 저 혼자 조사해 보겠습니다.


-.... 됬어 나가봐 어차피 말려봤자 듣지도 않을 테니





2024-10-24 23:12: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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