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아홉개 달린 세하 -1-

트로쿤 2016-11-23 2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아침이다.

하늘은 쾌청하고 따뜻하게 내리쬐이는 아침햇살.

아름답게 지저귀는 참새 울음소리.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시원한 초가을아침바람.

누가 뭐라 해도 마음이 평화로운 아침에 나는....

".......이,이게 뭐야아아아!!!!!"

...마음의 평화를 얻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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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댓바람부터 왠 난리법석이냐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을수는 있다.

근데....이거 굉장히 중요한 문제거든??!!!

생각해보면....사람 꼬리뼈 부근에 새하얀 꼬리 아홉개가 난 게

평범한건 아니라고 샐각해서 말이지?!?!

거기에 머리엔 진짜로,거짓 1도 안섞은 검은 여우 귀가 솟아나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제정신 간수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다.응.없을거야.

"....이..이게 어떻게 된거야?!왜...왜 나한테 이런 귀하고 꼬리가..."

"꺄하핫!!좀 귀여워졌네??이.세.하."

....또 그녀석이군.

맨날 뒤를 졸졸 쫒아다니며 나한테 무슨 짓을 하는 차원종 남매의 누나 되시는.....

"...더스트..."

"꺄핫!세하가 내 이름을 불러줬네!아우,기뻐라!"

"화제 돌리지 말고!이거,니가 한 짓이지?!"

"왜?난 그 모습이 귀엽고 더 잘 어울리는데?잘해놨다고 생각 안해??"

"뭔 소리야!!이거 빨리 안 돌려놔?!"

"그건 나도 못 돌려놔!!특.별.히 애쉬가 꽤 강력하게 해놓아서 말이야!!꺄하하핫!"

....네,포기했습니다.이런 애..아니아니.얘 차원종이지?!

"..아무튼 이거 빨리 원래대로 돌려..."

띵동.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면 지금....

초인종 울린거지??아냐,제발 잘못 들었다고 해줘.....

띵동.

......망했네....

"야,야!이거 빨리 안돌려놔?!"

"꺄하핫!아까도 말했잖아?애쉬가 꽤 강하게 걸어놨다고!아마 일주일 동안 달고 다녀야 될거야!

꺄하하하핫!!"

그런 말을 남긴채 더스트는 먼지와 함께 사라졌고

내 멘탈은 가루가 되었다.

"야야!!더스트으으으!!!!!"

그렇게 외침과 동시에 덜컹,집 문이 열렸다.

"야!이세하!너 왜이리 늦...."

아아....유정이 누나....왜 보내도 왜 이런 애를...

슬비를 왜 보내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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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우귀와 꼬리!휼륭한 소설소재지!!

-???-

 

 

 

예.장편 소설로 돌아온 똥손 소설가 트로쿤입니다.

지금까지 안올린 이유라 하면 소재고갈이 주요 원인이 되겠죠.

그리고 여러번 올리려 했는데 엄크로 인해 파일들이 날아가기도 해서....

아무튼 이번 작은 정말 순수하게 팍!하고 떠오른 내용입니다.

그후에 떠오른게 세하를 TS시킨후에 여우귀와 아홉개 꼬리가 달린 구미호로 만들면....

.....으헤헤헤....

으흠.서론이 길었군요 죄송합니다.

요번 작은 많이 짧습니다.엄크가 나기전에 쓰는거라.....ㅠㅜ

댓글과 추천좀 잔뜩 박아주시고 나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세슬이 짱짱입니다.

 

2024-10-24 23:12:2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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