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55화- [중저가 보급형 공중전함?]
호시미야라이린 2016-09-29 0
“참고로 우리의 블랙 레이븐을 따라하려는 걸로 보인다.”
“따라한다고요?”
“다른 경우지만, 파악한 바로는 ‘032형(Type 032)’ 이라는 잠수함을 카피한 공중전함이라 한다.”
“......”
“왜 그러나? 무슨 문제라도 있나?”
“아닙니다. 모든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이 SSB 이라는 걸 보유하는 시대란 겁니까?”
그러니까 ‘중국제 032형(Type 032) 전략잠수함’ 이라는 군사무기를 기반으로 보급형 공중전함을 만들고 있다는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 중저가 보급형 공중전함이라 상대적으로 자금이 열악한 전 세계의 많은 반군들에게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한 현실. 반유니온 테러조직들 뿐만이 아니라 익히 알려진 전 세계의 모든 반란세력들이 공중전함을 보유하는 시대로서 이것은 엄청난 문제가 될 수가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를 묻자 아무래도 그 테러조직이 극비리에 유령국가를 세운 이후, 중국의 어느 쪽 사람들과 접촉해 032형 전략잠수함의 면허생산을 허락받은 걸로 보인다고 한다. 면허생산과 동시에 기술력을 확보했을 걸로 본단다.
032형 전략잠수함을 기껏 전량 면허생산을 했으나 이젠 공중전함이 효과를 발휘하는 시기이기에 이걸 기반으로 중저가 보급형 공중전함을 자체개발하기로 하고 그렇게 만든 걸로 보인단다. 그래서 현재 그것을 실전배치까지 이루어 전 세계에 포진해있는 무수히 많은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에 중저가 보급형 공중전함들을 판매라 쓰고 지원이라 읽는 걸 취한다. 그 덕분에 유니온을 포함한 전 세계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 공중전함을 포함하여 WMD 라고도 쓰는 대량살상무기들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서 답이 없다.
“자네가 함장으로 있는 블랙 레이븐의 힘이 필요하다.”
“블랙 레이븐이라고 해도 저 녀석들은 보급형입니다.”
“성능에 있어서는 블랙 레이븐이 절대적 우위 아닌가?”
“어쩌면 저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급형 공중전함들이 핵탄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발의 순항미사일, 2발의 탄도미사일 모두에 말인가?”
“그럴 겁니다.”
전 세계의 모든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이 중저가 보급형 공중전함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심히 위협이 아닐 수가 없다. 다른 것도 아니고 공중전함은 정말로 강력한 전략무기일 뿐만이 아니라, 지금 그들에게 지급된 그게 위급시엔 바다 속으로도 잠수가 가능하다고 하기에 더더욱 위험! 하늘을 날 수도 있고, 잠수도 할 수가 있는 중저가 보급형 공중전함. 전 세계의 모든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을 포함하여 극단주의 무장반란세력들에 있어서 그야말로 낙원을 만들어주는 그런 충격적인 무기인 것이다. 만약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 작정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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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곳 한반도는 조용하다. 그 때문에 검은양 팀은 변함이 없이 일상생활을 즐길 수가 있고, 마에라드도 신강 고등학교로 출입한다. 비록 본인이 속해있던 특수F반은 교직원들과 교장이 해체시켜서 더는 없지만 현재 사실상의 폐쇄구역이 되어버린 뒷산의 교사 건물. 그곳으로 가서 아래를 둘러본다. 뒷산의 정상에 위치한 건물이니 주변을 둘러보면 참 넓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원래 마에라드는 위상 게이트 자체개방 능력이 있어서 이렇게 일일이 걸어서 올라갈 필요가 없으나,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직접 걸어서 오른다. 오르고 보니 목 등에서 2개의 초록색 촉수가 움직이는 게 보인다. 그건 바로 그녀의 친구인 레이라. 레이라는 여전히 목 등에 솟아나온 2개의 촉수를 무기로서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레이라. 촉수공주, 프린세스 텐타클이다.
F반 출신의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현 벌처스의 수석연구원인 ‘민가영’ 의 경우는 함경북도를 통째로 할양받은 ‘보미 특별행정구’ 라는 곳의 수장으로서 있기에 올 수가 없었고, 오세영은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종합감사직 공무원에 합격하여 생활하고 있다. 나건영의 경우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생 신분으로 교육실습생으로 있다. ‘교사자격증’ 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만약 있다면 그거까지 보유하고 있을 거다. 정민우와 양유희는 어떨까? 민우는 뛰어난 저격실력을 인정받아 강금 특구에서 ‘강금 무장친위대’ 의 저격수로 있고, 양유희도 세림 특별행정구의 세림 예술여학교로 들어가 자체 첩보기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F반 친구들과 기나긴 근황대화를 끝내고 모두들 각자 돌아간 직후......
“마에라드! 마에라드!”
“......”
“마에라드. 그간에 잘 지냈어?”
“서유리 너도 표정을 보아하니 잘 지낸 모양이구나.”
“응!”
“무슨 일로 부른 것인지 모르겠다.”
“마에라드! 이번주 토요일에 모두들 유니온 아레나에 모이기로 했어!”
“......”
“마에라드! 실비아도 데려와줄래?”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마에라드. 우리 오랜만에 검도시합 한번 해볼래? 우리 둘 다 검도부에 다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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