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갓오브하이스쿨 1부] (47화) 재회(늦어서 죄송합니다)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9-26 3

미처 적지를 못하고 꽤나 늦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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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플레인이 큰 타격을 받았고 데미플레인을 통제하는 아스타로트 또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 분명하겠지만, 피해 상황이 어느정도인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으니... 일단 자네들이 가서 피해상황이 어느정도인지 정찰을 하고 와주게. 정찰임무이긴 하지만, 만약 아스타로트와 대면했을때 아스타로트가 상당히 약화된 상태라면 기습을 걸어보게나."


"기습..."


"정 안되면 무리하지말고 곧장 돌아오고. 조심히 다녀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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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카톤케일이 사라지기 직전에 강력한 광선에 의해 타격을 받은 데미플레인의 피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검은양팀은 데미플레인으로 와서 데미플레인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겉으로는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데미플레인을 감싸고 있던 보호막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데미플레인의 안에서 느껴지던 힘이 상당히 약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헤카톤케일의 마지막 공격은 큰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대충 이정도 살폈으면 되겠지? 그럼 돌아가자."


"그런데 국장님이 아스타로트의 상태도 확인하라고 하지 않으셨어?"


"만약에 아스타로트랑 만나게 됬을때 그러라고 하셨지. 우리가 굳이 녀석을 만나야 할 필요는 없다고."


"그렇구나. 그럼 어서 돌아가ㅈ..."


"또 왔구나, 인간전사들이여."


"?!"


데미플레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돌아가려 할때, 갑자기 공중에서 아스타로트가 내려오며 검은양팀의 정면에 사뿐히 착지하였다. 


"그보다... 선대 용의 유해를 쓰러트렸더구나. 뿐만 아니라 짐의 영지에 타격을 주기까지 하다니, 참으로 놀라워. 그리고 놀라운 동시에..."


감탄하고 있던 아스타로트의 얼굴은 갑자기 분노로 일그러지며 격앙된듯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괘씸하기 짝이 없구나...!"


"읏...!?"
'뭐야... 전보다 더 강한 힘이 느껴져...!'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눈앞에 있는 아스타로트는 이전에 만났을 때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발산하고 있었다.


"지금 당장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라. 그리고 나, 용에게 충성을 맹세해라. 네놈들이 살 길은 그것뿐이니라."


아스타로트는 검은양팀을 내려다보며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라고 명령하였다. 하지만, 검은양팀 중 그 누구도 그럴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시끄러워! 누가 너 따위의 부하가 될 것 같아? 우리는 해볼 때까지 해보겠어. 끝까지 너랑 싸울거라고!"


"그것이 인간이 가진 투지인가? 그러나 투지만으로는 짐을 쓰러트릴 수 없지. 아니, 그 무엇으로도 짐을 범할 수는 없노라. 인간이 신을 해할 수 없는것은 당연한 이치,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네놈들이 참으로 하찮구나."


"신은 무슨 얼어죽을놈의 신! 네가 신이라도 된다는 말이야?"


이세하의 말에 아스타로트는 헛웃음을 한 번 터트리고 말하였다.


"물론이다. 이 영지에 있는 짐은 곧 신. 그리고 네놈들은 그 신의 영역에 자신들의 주제를 알지 못하고 더러운 발을 들인 하찮은 인간들이지."


"우리 인간들의 말 중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라는 말이 있거든? 네가 얼마나 강하든, 무슨 짓을 해오든, 우린 끝까지 맞설거야. 그렇게 알아두라고!"


"그렇다면 짐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보거라, 인간전사들이여! 그리고 알아라! 너희 인간들은 짐이란 신의 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아스타로트는 땅속에서 자신의 몸집만한 용 세마리를 소환하고, 세마리의 용은 입에서 일제히 광선을 발사하였다. 세 줄기의 광선은 하나로 합쳐져서 검은양팀을 덮쳤다. 검은양팀은 재빨리 그 공격을 피하고 아스타로트를 향해 덤벼들었다.


"하아앗!!"


검은양팀은 동시에 아스타로트에게 공격을 넣었다. 아스타로트는 그대로 검은양팀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다. 그러나,


"역시나 이정도인가."


"!!"


아스타로트는 생채기조차 나지 않은 모습으로 여유가 흘러넘치는 기분나쁜 미소를 짓고 웃음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하하하! 무력하다! 참으로 무력하도다! 인간전사들이여!"


'어째서... 공격이 전혀 안먹히는 거냐고!'


"이까짓 힘으로 짐에게 대항하려 했다는 말이더냐! 너희 인간들은 참으로 주제를 모르는 족속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구나! 그럼, 이번에는 짐의 차례이니라. 짐의 힘을 뼈저리게 느껴보아라."


아스타로트는 손에 쥐고있는 검을 땅에 수직으로 꽂아박았다. 그러자 검은양팀 네 사람이 서 있는 자리에서 검은연기처럼 보이는 균열이 일어나더니, 그 균열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으아아악!!"


"이제 알겠느냐? 짐이 이정도의 힘만을 내어도 네놈들을 처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니라."


'결국... 이길 수 없는건가...!'


"그럼 지금 당장 끝을 내주겠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보다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구나."


"뭐?"


아스타로트는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하였다.


"앞으로 10분 후, 짐이 직접 군단을 이끌고 지상에 강림하여 네놈들의 도시를 유린해주겠다. 그리고 네놈들은 짐과 짐의 군단이 네놈들의 도시를 유린하는 광경을 무력하게 지켜보는것이다."


"뭐라고...!?"


"이것이 짐의 영지를 침범하고 해를 입힌 네놈들에게 내리는 형벌이니라. 그럼 어서 돌아가서 짐이 강림하기를 기다리거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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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양팀은 데미플레인에서 G타워 옥상으로 귀환하였다. 하지만 검은양팀은 하나같이 망연자실한 모습들이었다. 왜냐하면 아스타로트는 약화되어있기는 커녕, 어떻게 된 것인지 오히려 전보다 더욱 강해져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10분 뒤, 그 무시무시한 아스타로트가 직접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강남에 내려오겠다고 하였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그래... 아스타로트는 약화되어있기는 커녕, 오히려 더 강해져있었다는 말이군. 데미플레인이 큰 타격을 입은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니 데미플레인을 통제하는 아스타로트 또한 타격을 받았을것이 분명해. 그럼에도 이전보다 더 강해져있었다는 말은 즉, 그때 보여준 힘은 일부에 불과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네. 지금은 데미플레인이 타격을 입은 탓에 지금까지의 여유를 버리고 원래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일테지."


"......"


"게다가 10분뒤에 직접 군단을 이끌고 강남에 내려오겠다라...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만 가는군..."
'아직 '그녀'가 오지 않았는데...'


데이비드도 상황이 악화되어 가는 것에 깊은 한숨만을 내쉬었다. 그러던 그때, 유니온 본부측에서 통신기로 통신이 들어왔다.


"그래, 날세. 무슨 일인가? ...뭐라고!?"


"?"


"그게 사실인가?! 하지만 그건...! 크읏... 그래, 알겠네..."


"국장님, 무슨 일이에요?"


"위에서 결정이 났네. 앞으로 10분 뒤, 데미플레인을 향해 위상반전탄을 발사하겠다는군..."


'위상반전탄', 그것은 폭발한 지점에서 시작하여 광범위한 넓이만큼 양쪽의 차원을 서로 반전시켜서 양쪽의 차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핵미사일과도 비슷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위상반전탄을 앞으로 10분뒤에 데미플레인을 향해 발사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데미플레인 뿐만 아니라 그 밑에 있는 강남 또한 피해를 입게 됨이 틀림없었다.


"아마 헤카톤케일에 의해 데미플레인의 주변에 펼쳐져 있던 방어막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려서 즉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겠지..."


"그런...!"


"정말이지, 사면초가가 따로없군..."


"...자네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해도 되겠나?"


"?"


데이비드는 깊이 생각하는듯 싶다가 갑자기 검은양팀 네 사람에게 할 부탁이 있다고 말하였다.


"자네들이 다시 한번 아스타로트를 상대해주게."


"...네?!"


"뭐라고? 지금 우리더러 승산없는 싸움을 시키겠다는 말인가?"


"일단 끝까지 들어보게."


데이비드의 생각은 이러하였다.


"우선, 내가 유니온의 상층부에 연락을 취해서 자네들 검은양팀에게 한번의 기회를 달라하고 그때까지만 위상반전탄의 발사시간을 연기시켜달라고 할거야. 그리고 발사시간을 연기하는데 성공했다는 가정하에, 그때부터 자네들이 데미플레인으로 진입해서 아스타로트를 상대하는거야. 물론, 정말로 싸우라는 것은 아니야. 그저 적당히 상대해가며 시간을 버는 거지."


"시간을 번다?"


"그래, 이전에 말했던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자가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말이야."


"확실히... 지금으로써는 그것밖에 방법이 없군. 위험도가 높기는 하지만..."


데이비드가 말한 방법이 지금으로써는 최선의 방법이었지만, 그래도 걱정을 떨쳐낼 수는 없었다. 아스타로트를 상대하며 시간을 버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고, 아스타로트를 상대하며 시간을 버는 것은 고사하고 유니온의 상층부가 데이비드 말을 듣고 위상반전탄의 발사시간을 연기시켜줄지도 확실치 못했으니까.


"그럼 우리들이 확실하게 용을 쓰러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까?"


"그런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 응?"


"안녕~."


"ㄴ, 너희들은!"


낯익은 그 두명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모두가 예상한대로 애쉬와 더스트였다.


"애쉬와 더스트...! 그보다 방금 뭐라고?"


"너희들이 아스타로트라고 부르는 용을 쓰러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어."


"그게... 정말이야?"


모두는 하나같이 강하게 의심하는 눈빛들로 애쉬와 더스트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 정말이야."


"우선 그 방법이 뭔지나 들어보도록 하지."


애쉬와 더스트는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너희들의 공격은 용에게 일절 통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상대해봐서 알고 있을거야.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이나 차원종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야. 용은 그걸 '용의 위광'이라 칭하고 있지."


"'용의 위광'..."


"하지만 인간과 차원종, 양쪽의 힘이 융합된 존재라면 아스타로트에게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걸 몰라서 물어?"


애쉬와 더스트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동시에 말하였다.


"우리들의 힘을 받아들이는거야."
"우리들의 힘을 받아들이는거야."


"!!"


애쉬와 더스트가 말한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그것은 애쉬와 더스트의 힘을 나누어주고 그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방금 애쉬와 더스트가 말한 '용의 위광'의 영향을 무시하고 아스타로트에게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이고, 잘만 된다면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웃기지마! 누가 너희들의 힘을 받아들인데?!"


"진심이야? 너희들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인지는 잘 알고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릴만큼의 여유가 있지는 않을텐데? 그러니까 그냥 우리들의 힘을 받아들여. 그럼 용의 위광의 영향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지금보다 더 강해져서 그런 녀석쯤은 간단하게 쓰러트릴 수 있을 거라고."


"그래~! 그냥 우리들의 힘을 받아들여버려! 죽는것도 아니잖아?"


애쉬와 더스트는 당장 자신들의 힘을 받아들이라며 재촉하듯이 말하였다. 이에 이세하가 반박하듯이 말하였다.


"몇번을 말하든 똑같아. 우리들은 너희들같은 녀석의 힘 같은건 받아들이지도 않을거고,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아!"


"아아... 실망이군. 뭐, 그렇게 말할거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어. 그럼 하는 수 없지."


"그래, 하는 수 없겠네."


"?"


애쉬와 더스트는 갑자기 웃음기가 싹 가신 표정이 되고 천천히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모두는 애쉬와 더스트가 다가오자 약간 움찔거렸다.


"뭐, 뭘 하려는 거야?"


"지금부터 강제로 우리들의 힘을 집어넣을거야. 이런다면 너희들이 원해서 우리들의 힘을 받아들였을 때보다는 꽤 약할 수 있겠지만, 그건 이후에 천천히 힘을 키우게 하면 되겠지. 어쨋든 저항해도 소용없어. 너희들의 힘으로는 발버둥조차 치지 못할테니까."


"뭐!?"


그때, 데이비드가 애쉬와 더스트의 앞을 가로막아서며 경고하듯이 말하였다.


"내가 그러는것을 잠자코 지켜볼 것 같나? 이들에게 허튼짓을 하려면, 그 전에 나를 상대해야 할거야."


"데이비드, 확실히 너의 힘이라면 우리에게 충분히 대적할 수 있겠지. 하지만 너, 지금까지 용의 영지가 낙하하는것을 막느라고 힘을 많이 소진한 상태잖아?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고. 그러니까 지금 상태로는 우리의 상대가 못돼. 그러니 허세는 그만 부리고 좋은 말로 할때 비켜줬으면 좋겠는걸. 너를 공격할 생각은 없으니까."


"!..."


정곡을 찌른듯, 데이비드는 조금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는 데이비드를 지나쳐 어느새 검은양팀의 코앞에 다가왔다.


"그렇다면 먼저..."


애쉬와 더스트는 천천히 검지손가락으로 누군가를 지목하였다.


"너야, 이세하."


"!!!"


바로 이세하였다.


"뭐라ㄱ..."


파아아아아!!!


"으아아아악?!"


애쉬와 더스트의 검지손가락 끝에서 보라빛의 기운이 발산되어 이세하의 전신을 휘감았고, 그대로 이세하는 공중으로 조금씩 떠올라가며 짧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세하야!!!"


"동생!!"


"세하형!!"


"애쉬! 더스트! 당장 멈춰!!"


이세하는 손을 휘젓든 발을 휘젓든 어떻게라도 발버둥을 쳐보려고 하였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게다가 시간이 흘러갈때마다 조금씩 격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몸이... 말을...!'
"크아악...!"


"그만해! 세하를 놔줘!!"


"좋아, 이제 너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서 우리들의 힘을 넣어주겠어."


"기대하라구~."







'여기가 이세하의 마음속인가?'


'하아~ 내가 이세하의 마음속에 들어오다니, 기분 좋은걸~?'


'좋아, 이제 우리들의 힘을... 응?'


'왜 그래, 애쉬?'


'저건... 누구지...?'


'뭐?'


- 여기서 당장 사라져라. -



'?!!'







털썩!


"아윽!"


"세하야! 괜찮아?!"


"어... 어. 괜찮은것 같기는 한데..."
'당장이라도 어떻게 할 것만 같더니, 갑자기 왜 놓은거지...?'


이세하는 자신의 몸에 아무런 변화도 없는것을 알아차리고 애쉬와 더스트가 갑자기 왜 도중에 멈춘것인지 의문스러웠다.


"이세하, 너... 대체 정체가 뭐지...?!"


"뭐? 무슨 말을 하는거야?"


'자신도 알지 못하는건가? 잠깐... 만약 용과의 싸움에서 저녀석의 숨겨진 힘이 발휘된다면, 그때는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 우리들의 힘을 강제로 주입시키는 것은 그만두도록 하겠어. 어디 한번 너희들끼리 잘 해봐. 지켜보고 있을테니."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저래?'


갑자기 왜 그러냐는 말조차 묻지 못하고 애쉬와 더스트는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졌다.


"뭐야 대체..."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야, 세하야. 순간 네가 잘못되는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다구!"


"괜찮으니까 걱정마. 그보다, 무엇때문에 갑자기 그만두고 돌아간걸까..."


"잘 모르겠네. 하지만 지금은 그 둘을 신경쓰고 있을 때가 아니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당장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게."


데이비드는 검은양팀에게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하고 위상반전탄의 발사시간을 연기시키기 위해 유니온 상층부에 연락을 취하였다. 잠시 후, 유니온 상층부와의 얘기가 끝났다.


"좋아, 위상반전탄의 발사시간을 연기시켜주겠다는군. 자, 그럼 이제 데미플레인으로 가서 아스타로트를 상대하며 시간을 벌어주게!"


데이비드가 말한,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기전까지 아스타로트를 상대하며 시간을 벌기 위해 검은양팀은 즉각 데미플레인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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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플레인

데미플레인에 도착한 검은양팀은 다시 한번 아스타로트와 대면하고 있었다.


"그렇게나 힘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으면서도 어찌 짐의 영지에 계속해서 침범해오는 것이냐."


"그 이유를 굳이 너에게 말할 필요는 없어."


"뭐, 상관없다. 짐과 짐의 군단이 네놈들의 도시를 유린하는 것을 보이려고 했으나, 이렇게 짐의 영지를 제집 드나드는 것마냥 침범하는 네놈들을 이 이상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겠구나. 이제는 결코 네놈들을 살려보내지 않겠다. 각오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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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버티고 있는 모양이군. 하지만, 길게 버티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서 도착해야...'


"데이비드 국장님."


"? 자네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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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허억...!"


적당히 상대하면서도 검은양팀은 너나 나나 할것없이 전부 지친 상태였다. 반면에 아스타로트는 상처 하나 없이 너무나도 멀쩡한 상태였다. 체력이 줄어든 것 같지도 않았다. 아스타로트는 검은양팀을 내려다보며 한심하다는듯이 말하였다.


"고작 이정도 힘을 가졌으면서 짐에게 계속 대항해오다니, 참으로 어리석다고밖에 말하지 않을 수 없구나."


"윽..."


"다시 한번 네놈들의 마음속에 새겨두거라. 너희 인간들은 결코 짐을, 신을 이길 수 없다. 알겠느ㄴ..."


"글쎄, 어떨까?"


그 순간, 검은양팀의 눈앞에서 등에 백호 얼굴의 문양이 새겨진 후드티를 입고 한쪽 바지자락이 접혀있는 바지를 입은 장발의 분홍머리 여성이 갑자기 나타나 모습을 드러냈다.


"누구...?"


"오랜만이야, 이세하. 그리고 유리랑 제이씨도."


"... 잠깐만... 설마...!"


이세하는 그 여성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갑자기 놀란 표정이 되었다. 옆에 있던 서유리와 제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 그 여성은 바로...


"나야, 나. 알아보겠어?"


"... 슬비!?"


'이슬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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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부도 거의 다 끝나가네요

잠깐...

1부 끝마친 다음에 시즌4 2부 적는다고 했었던것 같은데...

이런...








p.s1 옵치 경쟁전은 꼭 지인들과 그룹을 먹고 합시다

p.s2 솔큐할때는 절대로 라인하르트를 하지 맙시다(시작부터 끝까지 화물만 미는 샌드백입니다)

p.s3 그리고 저는 대체 뭣때문에 라인하르트를 (총합)105시간 한걸까요 빌어먹을... (그 시간에 딜러나 다른 탱커를 할걸)



2024-10-24 23:11: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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