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1화- [실비아. 그녀의 늑대개 체험기! -국제 공항-]

호시미야라이린 2016-09-16 0

... 전작의 그 녀석이 이곳의 마에라드?!”

 

그리고 네 옆에 있는 실비아. 실비아도 한 때엔 전 세계의 가희라 불렸다.”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실비아가 과거에~ 유니온 과학기술국에 의해 인체실험을 당했다는 걸 아나?”

 

“......!!”

 

그 인체실험을 지시한 이들 가운데에는 서유리 너와 관계된 자들도 있다.”

 

... 사실이야? 실비아!?”

 

“......칼바크 턱스. 부인하지 않겠다. 모두 사실이다.”


 

실비아가 위상능력자가 될 수가 있었던 것도, 그리고 세계의 가희라 불릴 수가 있었던 것도 모두 유니온 과학기술국으로 납치된 것으로 인한 인체실험의 영향이라는 것. 실비아는 두 눈을 잠시 감더니만 자신이 당했던 정도라도 마에라드 녀석이 당했던 그 강도에 비한다면 자신은 결코 입을 열 자격도 없을 정도로 미약하다는 것. 왜냐하면 마에라드는 태어난 날부터 유니온 정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되어 그곳으로 끌려가 매일 매일을 온갖 독극물과 위험물을 강제복용을 당하며 살아왔다는데 그거에 비하면 자신이 당했던 건 입을 열고 말할 자격도 없는 미약함에 불과하단다.


 

실비아는 그 때의 그건 사실이지만, 유니온이라면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지 마에라드가 반드시 복수하고야 말 것이라며 설령 100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복수를 성공시킬 것이라 말한다. 칼바크가 비웃더니 설마 인간이 100살 이상을 산다고 해도 그런 것을 할 능력이 되는지 의구심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하자 실비아도 사악한 미소를 짓더니 천하의 칼바크가 마에라드를 너무 과소평가를 해도 너무 과소평가 한다며 막 웃어댄다. 왜냐하면 마에라드는 트레이너 님이 100명이 있다고 해도 결단코 이길 수가 없는 그런 존재라고 하며 현 세계최강의 위상능력자이자 현재까지도 유일무이한 EXR 랭크를 상대로 너무 약하다고 보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아하하하하하! 현재까지도 유일무이의 EXR 랭크에게 그런 과소평가는 곤란하지.”

 

“......?”

 

확실히 마에라드가 서유리와 같은 검도부 출신이었고, 내 친구는 맞아.”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거냐?”

 

넌 모르지? 마에라드는 차원종들과 싸울 때에 혼자서 10,000,000,000여 마리를 혼자서 맨손으로 죄다 전멸시켰어.”


 

마에라드가 한 때에는 차원종들을 상대로 싸울 때에 무려 100억 여의 마리를 혼자서 죄다 전멸을 시켰다? 그러고도 별 피해가 없었다? 마에라드는 어쩌면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하며 트레이너 님도 그녀에겐 손가락 끝을 댄다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데 하물며 네가 나선다고 해서 상대가 되겠냐는 것. 뭐 아무튼 서유리와 실비아가 함께 칼바크 턱스를 상대로 싸우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뭐랄까? 전투시작에 앞서 세 사람이 서로 나눈 대화로 인해 유리의 상태가 심히 혼란스럽기 때문이라 할까?


 

하하하하! 역시 양과 늑대는 서로 함께할 수가 없구나.”

 

“......”

 

이렇게 완전히 따로 노는데~ 날 잡을 수가 있기는 하겠냐?”

 

설마 도망갈 생각인가.”

 

네가 나라면~ 이런 상황에 도망치지 않을 것인가? 실비아?”

 

도망이라도 칠거라면 쳐도 좋다. 차후에 또 만나면, 뼈와 살을 분리시키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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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을 분리시키면 그만이란 식으로 말하며 칼바크가 위상 게이트를 열고 도망가도록 내버려두는 실비아. 유리가 정신을 겨우 차리고서 실비아의 멱살을 잡고 뭐라 항의하는데 그래봐야 실비아가 그 즉시 제압해버리면 그만. 검은양 팀의 서유리가 실비아에게 이렇게 초간단으로 제압당하는 것도 신강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이다. 실비아는 자신이니까 이 정도에서 끝내지만, 만약 마에라드였다 한다면 어쩌면 넌 여기서 독살 당했을 거라고 한다. 마에라드는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자들은 그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참수시킨다는 것. 신강 고등학교 친구들의 상당수도 어쩌면 쥐도 새도 모르게 참수 당했을지 모른다는 그런 말을 잊지 않고서 해준다.


 

실비아. 당신이 너무 느슨하게 대응하여 칼바크를 놓쳤어요. 책임을 지세요.”

 

그 초커 스위치. 누르실 거면 누르십시오.”

 

“......!!”

 

왜 그러십니까. 작전에 실패한 부하는 바로 목을 베어버리는 게 유니온이 아닙니까.”

 

... 뭐라고요?”

 

다 압니다. 그걸 이미 오래 전부터 다 봐왔습니다.”

 

“......”

 

이봐~ 이제 숨어있지 말고 그만 나오지 그래? 마에라드?”

 

“......난 왜 불렀나.”

 

... 마에라드? 현재까지도 유일무이의 EXR 랭크에 현 세계최강의 위상능력자?!”

 

처음 뵙겠습니다. 김유정 관리요원. 벌처스에서 파견된 마에라드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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