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제작기]손바느질러의 어설픈 정식요원복 제작기

내앤캐가예뻐 2015-11-10 13

안녕하세요~ 공홈은 이리저리 구경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ㅎㅁㅎ
코스프레에 거부감이 있으시거나 예민하신분은 살짝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악플은 마음이 아픕니다..자제 부탁드려요ㅠㅠS2
(코스프레는 어디에 올리나-찾아보던 중 다들 여기에 올리시길래 저도 살짝 여기에 올려요 ㅣㅅㅇ)

작년까지 수험생이었던 관계로 코스를 잠시 쉬다가 다시 재개하려고 해서 뭐할까~하고 생각하던통에

>>>잘생김<<
이세하 정요복이 제 가슴을 후벼파는게..ㅠㅠㅠㅠ코스하려고 마음먹고 혹시나 해서 수주를 알아봤더니....
흑흑 역시나 빈곤한 학생에게 그 금액은 너무 컸어요...그래서 시장가서 바로 원단부터 떼왔었답니다~
재료비는 원단이랑 건블제외한 소품사는데 5만원 조금 안되게 든 것 같네요!

재료는 사왔고~이제 패턴을 떠야겠다고 생각하던중에 보인게 이세하...정요복...바지..꼭 누네띠네처럼 생겼습니다...
저 누네띠네 무늬(?)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하면서 보다가 다른분들이 만드신걸 봤는데 일반 바지를 만드시고,거기다가 다른원단을 박아 무늬를 내셨더라구요
전 저게 자꾸 바느질선으로 보이는게....

네 맞습니다 노가다 했습니다<<
저렇게 하나하나 자르고보니까 무늬 정말 누네띠네같아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렇게 잘라서...

요래요래 조립하듯 바느질하면서 올라가주심 됍니다 ㅎㅁㅎ
손바느질이라그런가 하면서 너무 화가나는데...으윽 인내심에 한계가 올뻔했습니다..ㅜㅜ

사실 자켓은 패턴이라고 할만한게 없는게 일반정장마이 패턴을 조금 변형시키면 되더라구요~(그렇지만 세세한 노가다가 많습니다..)상대적으로 패턴은 바지보다 더 쉬웠어요~

이런식으로 이케이케 연결하셔서 만들어둔 안감이랑 연결하면 된답니다><
사실 디테일한건 넘 많은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빨리빨리 하느라 디테일한걸 더 못찍어서 아쉽네요ㅜㅜ
그렇게~ 완성을 했습ㄴ다!(다만든 직후에 찍어서 방이 더러워 블러처리좀 했습니다 0_<)

그렇게 이번 11월 부코도 다녀왔어요-(건블레이드는 지인분께 수주받았습니다><)
2년만에 가는 부코에서 저희팀이 코스프레 콘테스트 1위해서 무대도 올라갔네요- 재미있었습니다!

결론은....옷은 사는게 최곱니다..(이거아님)
오랜만에 만드는 옷이기도하고,세하가 애정하는 캐릭이다보니 재미있게 만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손바느질)노동을 넘 많이해서그런가 힘든건 어쩔 수 없네요 ㅜㅜㅜ아직도 좀 미완성인 부분이 보이고하니 다시 만들어서 갠촬이나 촬영회 한번 다녀오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10-24 19:02: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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